스타트업 CEO의 관계맺기

한국 사회는 인맥이 중요하면서도 관리하느라 진이 빠지는 곳이라 “하루 카톡 500건”…관태기 빠진 한국 같은 기사가 나오나 보다. 창업을 한다고 아는 벤처 사장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니, 다소 충격적인 조언을 해주신다.

사업을 할 때 내 우군은 단 한명도 없어도 적군은 수천만명이 될 수 있어서 접대를 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요점은 이렇다

  • 회사에 오후에 누가 불쑥 찾아 오면 그건 술사 달라는 이야기다. 싫은 내식 하지 말고, 저녁과 술을 사라. 그런 사람들 나중에 평가 들어오거나 할 때 불이익 줄 수 있다.
  • 룸싸롱에서 접대를 해야하거든, 마담을 아는데 가서 위스키를 물로 바꿔서 마셔라. 안그러면 술로 죽는다.
  • 공무원인 경우 집에 가는 택시비를 택시 기사에게 직접 주라. 그렇지 않으면 밥사고 술사고 기분좋게 헤어져도 표정 싹 바뀐다.
  • 회사 경비 처리 안되는 접대비가 많다. 그래서 비자금이 많이 필요한데, 그런걸 준비 못한 사장들은 코스닥 상장 주식부자라도 현금이 없어서 마이너스 통장 돌린다.
  • 골프 쳐라

한국과 중국이 관계중심의 사회라는 하지만 솔직히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싶다. 정부과제도 따고 싶고 인허가도 받아야 하고, 관여되는 평가위원도 많고 누가 가 될지도 모르지만, 저녁과 건강을 포기 해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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