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자주 거론되는 볼륨(volume)이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나요?
사실 볼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드디스크(HDD)나 SSD와 같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드라이브입니다. 단, 논리 드라이브라는 점에서 HDD나 SSD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NOTE : 드라이브(drive)란 데이터 저장소를 뜻합니다.
HDD와 SSD의 경우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드라이브인데 반해 볼륨은 논리적으로만 존재하는 드라이브입니다.
논리적으로만 존재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사실 별거 없습니다.
볼륨이란 결국 파일들과 디렉토리들을 저장하는 데이터 저장소란 뜻입니다. 다른 디스크들(HDD, SSD 등)과 마찬가지로요.
NOTE : 파티션(partition)은 하나 이상의 볼륨으로 나눌 수 있는 큰 볼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노트북을 사면 SSD가 내장되어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데요.
SSD처럼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드라이브가 있는 반면 볼륨처럼 논리적으로 존재하는 드라이브가 있는 것이죠.
즉, 볼륨(volume) = 드라이브(drive)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신 적이 있으시다면 C 드라이브가 많이 익숙할 것입니다. 이 드라이브는 다른 말로 볼륨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볼륨(드라이브)을 생성했을 경우 바로 데이터를 집어넣거나 꺼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에 SSD를 장착하고 어떤 SSD를 사용할 것인지 정하는 것처럼 생성한 볼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이렇게 볼륨을 컴퓨터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하는 과정을 마운트(mount)라고 합니다.
마운트라는 용어는 볼륨을 컴퓨터에 적용시키는 것 외에도 마우스나 모니터 등의 외부 장치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것도 마운트한다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