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 빌 게이츠의 시각

위의 비디오는 빌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담화 형태로 워싱턴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유투브에 올린 내용이다. 그 중 짧막한 대화 하나를 옮겨 본다.

Both of you are innovators in your given industries. I was wondering what your definition of innovation is?

GATES: The technology business has a lot of twists and turns. (중략). That makes you wake up every day thinking, “Hmm, let’s try to make sure today’s not the day we miss the turn in the road. Let’s find out what’s going on in speech recognition, or in artificial intelligence. Let’s make sure we’re hiring the kinds of people who can pull those things together, and let’s make sure we don’t get surprised.” Sometimes we do get taken by surprise. (중략) That kind of crisis is going to come up every three or four years. You have to listen carefully to all the smart people in the company. That’s why a company like ours has to attract a lot of people who think in different ways, it has to allow a lot of dissent, and then it has to recognize the right ideas and put some real energy behind them.

아니 혁신을 말하라는 데 왜 빌게이츠는 놀라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할까?( “let’s make sure we don’t get surprised.”) 아마 MS의 90년대 2000년대 초반 전략을 아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빌게이츠는 혁신을 자신이 해야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늦지않게 보조를 맞추자는 식으로 전략을 가져간 것이다. 머리 깨져가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기 보다는 귀기울여 듣고 있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가 변화의 물결이 심각해진다 싶으면 따라 타자는 전략이다.

참고로 분야는 다르지만 워렌 버핏의 답도 “나는 일터에서 많은 혁신을 하지는 않는다” ( “I don’t do a lot of innovating in my work”)였다. 투자가의 입장이므로 사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창의력” “ 혁신” 이런 것들이 사실 경영에 있어서 큰 요소인 경우도 있지만 꼭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하기에는 힘들다. 경영자가 제대로된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면 창의력은 여러가지 요소 중 하나 정도로 봐야 옳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