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문장은 “어이없이 틀리는 우리말 500" (인이레 출판사)에 실린 용례들을 조합해서 만든 문장이라고 한다. (기사 출처 : 중앙일보 10/5 (토) 19면)
‘부셔’는 ‘부숴’가 맞다. ‘부셔’는 ‘눈이 부시다’고 할 때 쓰인다. ‘북바쳐’는 ‘북받쳐’로, ‘교재’는 ‘교제’로, ‘금새’는 ‘금시에’의 준말인 ‘금세’로 써야 맞춤법에 맞는 말이다.
‘설레임’은 ‘설레이다’가 아니라 ‘설레다’가 표준어이기 때문에 ‘설렘’이 올바른 명사형이고, ‘솓구치는’은 ‘솟구치는’으로 써야 맞다. ‘애시당초’는 ‘애초’의 강조 형태인 ‘애당초’로 써야 한다. ‘계시판’은 ‘게시판’이, ‘희안하게’는 ‘희한하게’가 맞다.
1926년 첫 한글날을 제정했다. 당시엔 ‘가갸날’이라 했다. 올해는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23년 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 맞이하는 첫 해이기도 하다.
‘만연’은 식물의 줄기가 널리 뻗는다는 뜻으로, 전염병이나 나쁜 현상이 널리 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봄기운 완연’으로 쓰는게 맞다.
‘묘령’은 스무 살 안팎의 여자 나이를 뜻한다. ‘묘령의 남성’이나 ‘묘령의 중년여성’ 같은 표현은 잘 못된 표현이다.
‘겨드랑이 땀’을 줄인 ‘겨땀’도 표준어가 아닌데 많이 쓰이고 있다. 신조어처럼 여기지고 있는데 겨드랑의 땀을 뜻하는 말로 ‘곁땀’이라 표준어가 있다.
‘명예훼손’이 맞는 말인데 ‘명예회손’으로 잘 못 쓰는 경우가 많다.
교양곡(교향곡), 악천우(악천후), 부가세(부과세), 독고노인(독거노인), 환골탈퇴(환골탈태), 흥망성세(흥망성쇠), 깔대기(깔때기), 인파선(임파선), 체장암(췌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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