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에서 망하지 않는 법

송요창
6 min readJan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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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트윗을 보고 무릎을 탁쳤다. 부트캠프 생존법 메뉴얼 그 자채라고 생각된다. 공감한 부분을 발췌해서 첨언해보겠다.

혼자 끙끙 앓고 고립되면 망한다

  • 동료들과 강사진을 활용하지 않으면 망한다

학교 책상에 붙어있다고 모두 같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등생은 잘 이해하고 나같이 학교에서 잠이나 자던 사람들은 선생님이 무슨 얘기하는지 잘 모른다. 뭔가 학습하다보면 학교에서처럼 나혼자 덫에 걸린 토끼마냥 끙끙 거리는 때가 올텐데 이때 공개된 곳에 질문하자. 이 질문을 통해서 나와 같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의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이와서 방향을 제시하면 혼자 찾는거보다 속도가 빠르다.

https://www.roberthalf.ca/en/blog/job-interview-tips/25-questions-to-expect-when-interviewing-for-administrative-jobs

부트캠프는 일종의 학습을 위한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부트캠프가 각자 도생을 위한 투기장이 아니라 함께 더 높은 성과를 얻기위한 커뮤니티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걸 전하고, 모르는걸 묻는데 주저하지 말자. 동료와 강사진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다.

만약 지금 진행하는 부트캠프에 질문할 채널이 있지 않아서 질문하지 못하고 있나? 그렇다면 이런 채널을 하나 개설하는걸 건의해보자. 커뮤니티 전체에 이득이 되는 일이니 제안해보자.

수동적으로 배우고 내 것이 되지 않으면 망한다

  • 학교처럼 주어진 것만 공부하면 망한다

우리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는 내용을 여과없이 받아드리는 학습 방법에 익숙하다. 하지만 뭔가를 개발하는 일은 정해진 정답이 없다. 데이터베이스 학습하다가 HTML, CSS 다뤄야하는 일도 생기고, 정신차려보면 AWS 인프라 관련한 글을 뒤지고 있을 수 있다. 이처럼 개발은 선형적인 작업이 아니기때문에 필요한 도구를 발췌하며 학습하는데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교수진에 의해서 뭔가 다 학습한 뒤에 완성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학습을 계속 이어가면 좋다. 배운게 얼마 없어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없다면 배운걸 기반으로 조금만 난이도 높은 일을 시도해봐도 좋다.

박재성님의 글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책을 한 권 사주고 읽게 한 후, 책의 미션을 응용해 프로그래밍 구현하는 미션 기반으로 진행했다.

이 방법을 응용해보는거다. HTML, CSS를 학습했다고 하면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 같은걸 만들어보는거다. 혹은 아무것도 동작하지 않아도 애정하는 서비스의 첫 페이지를 비슷하게 그려보아도 좋다. 이런식으로 스스로 미션을 만들고 해본다. 그리고 이 과정이 좋았다면 동료들과 공유해본다. 그럼 누군가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미션을 공유해줄 수 있다.

학습하고자하는 내용이 생겼는데 부트캠프 과정 중에 다루지 않는다면 학습할 주제에 관해 공개된 채널에 메시지를 남기고 함께 학습할 동료를 모아도 좋다. 반드시 모든 내용을 교수진을 통해 얻을 필요는 없다.

완벽함을 추구하다 전환하지 못하면 망한다

메타(구 페이스북) 건물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https://media.gettyimages.com/id/524339936/photo/usa-scenes-of-daily-life-at-facebook-headquarters.jpg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건 어렵다. 천하의 애플도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크고 작은 결함이 있다. 하물며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얼마나 완벽할 수 있을까?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완벽할 수 없다. 완벽을 추구할만한 인원이나 시간이 주워지지도 않고, 스스로의 역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금 부족해보여도 제품을 완성시켜서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아가며 수정해가자.

해당 제품에서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실제 사용자에게는 아무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해서 사라질 수 있고,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에서 만족한다는 피드백이 올 수 있다. 또 피드백을 통해서 생각지 못한 부분으로 학습이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학습 키워드를 찾기도 좋다.

초기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10개의 기능이 있다면 과감하게 날려버리고 한가지 기능에 집중해도 좋다.

맺음말

이외에도 수 많은 말들이 있지만 이만 줄이고 한가지 사실만 이야기하고 마치겠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부트캠프만이 프로그래밍할 시간의 전부가 아닙니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일의 첫 걸음일 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기다려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한 자신과 마주하게 될겁니다. 힘내세요.

(글 작성자가 직접 추가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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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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