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5초의 법칙

Written by Mel Robinson

떨어져도 5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 행동도 그러하다.

0. Table of Contents

  1. Why this book?
  2. About the author
  3. Glossary
  4. Key sentence
  5. Summary
  6. Evaluation
  7. Commitment

1. Why this book?

회사 스터디-스펀지의 11월 지정 도서이다.

9월에 <마음의 탄생>, 10월 <일의 언어>로 힘든 가을을 보내고, 쉬어가는 의미에서 가벼운 책이 선정됐다.

2. About the author

통장 잔고는 파산 직전이었으며, 술독에 빠져 이혼의 벼랑에 몰려 있었던 저자-Mel Robbins.

‘5초의 법칙’이란 계시를 받고, 재정-결혼생활-경력-생산성-양육 방식 등 모든 영역에서 괄목할 개선을 이룬다. 사업체 두 곳을 설립 후 매각하고, CNN과 <석세스매거진>팀에 스카우트되었다. 세계에서 의뢰를 가장 많이 받는 강연자가 됐다고 한다.

폭망할 뻔했다가 재기한 저자

3. Glossary

3–1) 상위 인지 (Meta Cognition)

(후려친다.) 내가 왜 그렇게 생각 또는 인지하는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생각해보는 방법.

e.g. 하기 싫은 업무는 왜 잡일이라고 스스로 폄하시킬까? 일반적인 경상도 식당은 불친절할 것 같다고 예측하는 이유는 뭘까? 싸지 않지만 할인태그 붙은 물건을 살 때 개이득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

3–2) 행동 편향 (Bias Toward Action)

똑같은 결과 혹은 더 나쁜 결과가 나오더라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 행동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

4. Key sentence

“목표에 따라 행동하고 싶은 본능이 생기는 순간
5 — 4 — 3 — 2 — 1
숫자를 거꾸로 세고 바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
5초를 넘기는 순간 우리 뇌는 방해를 시작한다.”

5. Summary

상위 인지 기술을 통해서, 뭉그적 대는 이유와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5–1)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이유: 뇌의 방해

“했어야 했는데”
“할 수 있었는데”
“할 걸 그랬는데”
막상 하려면 귀찮다..

의지는 왜 이리 쉽게 꺾여버리고 마는 걸까?

바로 뇌의 방해 때문이다. 무언가 불확실하거나 새로운 일을 하려 할 때, 뇌는 그런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뇌는 그런 일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몸이 그런 일을 못하게 설득하려고 50,000가지 이유를 만들어낸다.

“밖에 추워”, “그냥 먹던 거 먹어”, “괜히 입 놀렸다가 망신당할라”

망설임의 과정은 아주 빨리 일어난다. 망설임을 없애려면 뇌보다 더 빨리 몸으로 행동해야 한다.

5–2) Just do it! 뇌가 개입하기 전 5초 안에!

매일 침대에서 알람을 끄던 저자. 로켓 카운트다운을 보고 계시를 받는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알람을 끄면서, 모든 것이 꼬여버리는 저자. 로켓 카운트다운을 보고 계시를 받는다. 그리고 다짐한다. 로켓이 발사되는 것처럼 잠자리를 박차고 나오겠다고.

5초 법칙은 행동하고 싶은 본능이 생기는 순간, 뇌의 방해가 우리를 좀먹는 5초 안에, 행동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도구이다.

로켓이 발사되는 이미지를 그리며, 5–4–3–2–1을 세어보자. 자연스레 “발사(개인적으로는 고고~를 선호한다)”를 외치고 싶어 진다. “고고~”를 외친 순간,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고고~까지 외치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뭔가 뻘쭘하다. 머리라도 긁적여야 할 분위기) 이제 되돌릴 수 없다. 실행이다!

5초 법칙은 이런 식으로 우리 자신을 밀어붙이는 도구이다.

카운트다운이 행동하는데 필요한 활성화 에너지를 낮춰주는 촉매 역할을 하는 듯.

5–3) 다양한 활용법

  • 카페 가서 독서하려고 일찍 퇴근했는데, 급 귀찮다. “5–4–3–2–1-고고~”
  • 좀 더 자고 싶다. 근데 더 자면 지각이다. “5–4–3–2–1-고고~”
  • 하기 싫은 일이 있어, 계속 미뤄왔다. “5–4–3–2–1-고고~”
뭐든 가려서 해야겠지만..

6. Evaluation

6–1) 정말 지르기만 하면 되는가?

저자는 무언가를 하려 할 때, 뇌의 방해를 받지 말고 본능에 충실하게 따라 자신을 믿고 지르라고 한다. 바에서 미인에게 말을 걸고, 미인을 차지하라 한다. 회사에서 과감하게 아이디어를 개진해서 인정을 받으라고 한다. 그렇게 성공한 수많은 사례를 제시한다. 우리는 충분히 훌륭하니까 지르기만 하면, 온 우주가 도와줘서 내 뜻대로만 될 것 같다.

우리가 그동안 쓸데없이 가슴 졸이며 살아온 건가? 그런데 지르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고 생각해보니까, 급 피곤해진다.

6–2) 뇌는 장식으로 달고 있었나?

책에서 뇌(신피질)는 행동에 대한 장애요소로 그려진다. 하지만 뇌가 귀납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고, 예방하려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뇌는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회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선택을 돕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인간 뇌의 진화는 과소평가한 반면, 본능에 따라 즉각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얻는 편익은 과대평가한 것 같다.

(아마 저자는 수많은 땡큐 메시지를 받아서 고무되었을 듯. 하지만 (실용서의 경우)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데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어서, 균형있는 판단이 어려울 것 같다.)

6–3)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심리학 용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5초 법칙의 작동 원리를 연역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지는 않는 느낌. 5초 법칙을 적용하여 인생을 바꾼 많은 성공 사례를 들이밀며, 약을 파는 분위기다.

하긴 정확히 원리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대부분의 과학이론을 포함해서, 아마 우리는 현상과 현상의 연결고리를 원리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너무 깊게 들어가진 말자.(1->5 rather than 0->1)

멍청해 보여도 작동하기만 하면 되지 않겠는가?

6–4) 노동자들의 생산성 높이기 위한 프로파간다?

카운트다운 고고를 노동에 적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어금니 꽉 깨물고 할 수 있다는 자기 체면을 제공한다. 고용주들이 한 권씩 나눠주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떠오른다. <GRIT> 느낌이 살짝 난다. 읽을 땐 몰랐는데 거부감이 쫌 생긴다.

You can do better! For somebody else..

6–5) 실용서를 대하는 개인의 자세

“The pessimist sees difficulty in every opportunity. The optimist sees the opportunity in every difficulty.” -Winston Churchill-

5초의 법칙. 물어 뜯고 싶다. 하지만 실용서를 대할 때, 비관주의나 허무주의에 빠져 책 내용을 부정하며 에너지를 아끼는 것과,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확률적 개선에 베팅하는 것 사이에서 편익을 고려하여 개인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7. Commitment

7–1) 저녁에 과자 먹고 싶을 때, 5–4–3–2–1-견과류 고고

7–2) 점심시간 배고프지만, 5–4–3–2–1-선헬스 고고

7–3) 더 추워지기 전에, 5–4–3–2–1-걸어서 출근 고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빵하고 뜬 TED 강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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