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roco] Day 6: Ouarzazate & Ait Benhaddou

March 30 2013


오늘은 정든 마라케시를 떠나 와르자잣으로 가는 날. 새벽 6시도 채 안돼서 리아드를 나왔다.

밖은 아직 어두컴컴
광장에서 젤 부지런한 오렌지 쥬스 상인들
쿠투비아 모스크에게도 작별을 고하고…

오늘 우리가 차로 이동할 거리의 예상 운전 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그리 오래 걸리는 거리도 아닌데 왤케 출발을 서둘렀는가 하면…

마라케시 시내 운전이 느무 무서워서!!

차 많이 없는 새벽에 빨리 도망 나갈라규! 그 교통 지옥을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아ㄷㄷㄷ

오늘의 이동 경로

일찍 나서니 역시 예상 대로 차는 많이 없어 좋았다. 그런데 우리가 동쪽을 향해 가다 보니 가는 길 내내 동쪽에서 떠오르는 햇님과 마주 보며 가야 한다는 게 함정!

찬란하게 떠오르는 햇님
앍! 마이 아이즈!!!!
초반부터 역주행 추월 코스ㅋ

북쪽에서 내려 오던 길에 본 것들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들이 펼쳐진다.

공룡 등짝 같은 산줄기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모로코의 모습은 온통 이랬다. 이번 여행 전까지만 해도 모로코 자연은 다 이런 줄로만 알았으니 장님 코끼리 만진 꼴이 따로 없다.

길은 계속 구불구불
어딜가나 꼭 있는, 차도를 활보하는 모로코인들

마라케시부터 그랬지만 모로코 남쪽 동네 건물들은 꼭 주변 자연 환경 같은 흙빛을 하고 있다. 건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위해 일부러 그리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흔한 재료가 흙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흙빛 마을

사실 와르자잣은 숙소가 있는 곳이고, 오늘의 메인 관광 장소는 아잇 벤하두인데 아잇 벤하두가 와르자잣 가는 길목에 있어서 먼저 둘러 보고 숙소로 갈까 했지만 숙소가 네비에도 안 나오는 너무 외진 곳에 있는 관계로 위치도 파악해 둘 겸 짐부터 먼저 풀어 놓고 다시 나오기로 했다.

숙소에 거의 다 와 갈 무렵, 뭔 광고를 찍는다고 길을 막아 놔서 옆 길로 살짝 돌아가야 했다

구글맵 보면서 어찌저찌 호텔을 찾아가는데 헐… 포장 도로는 사라지고 웬 자갈길이 나와서 당황했다 :$

이 길로 가는 게 정녕 맞는 걸까 싶은 자갈길
관문1.자갈길 드라이브 영상

그러나 이건 시작이었을 뿐. 그 다음엔 차 옆구리를 긁을 것만 같은 좁고 구불 구불한 길을 통과해야 했다.

큰 차 빌렸으면 어쩔 뻔 했니
관문2. 구불구불 좁은 길 드라이브 영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릴 기다리고 있었던 건 시냇물이었다;;;

어서 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

물을 만나서 당황해 하고 있는데 저 뒤에서부터 자전거 타고 우릴 쫓아 오던 현지인 아저씨가 차로 건너면 된다고 막 부추기더니 우리가 계속 머뭇거리니까 그냥 냇가에 주차 해놓고 걸어서 자길 따라 오라 한다. 마라케시에서조차 한 번도 가이드 삐끼에게 낚인 적 없는 우리건만 와르자잣에서 예상치 못한 오프로드 주행에 당황한 나머지 그렇게 무방비 상태로 삐끼에게 낚이고 말았다ㅋ
아저씨는 나름 가이드 한답시고 가는 길 중간 중간 이 풀은 뭐네, 저 풀은 뭐네 하며 자연 생태계 현장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셨다. 하지만 언어가 불어 밖에 지원 안됨ㅋ 난 그걸 또 중간에서 생강씨에게 저질 통역ㅋㅋ 하지만 낚인 게 억울한 생강씨는 내내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서 투덜투덜ㅋㅋㅋ

가이드 아저씨와 나

그러더니 아저씨가 중간에 나무 이파리를 뜯어 잘게 쪼개서는 이리저리 엮어 뭘 만드셨는데 완성된 게 낙타였다! 난 완전 신기해서 이거 선물 받고 기분이 좋았는데 생강씨는 이 아저씨 가까운 길 놔두고 돌아가는 것 같다며 계속 못마땅해 했다ㅋㅋ

이파리로 접은 낙타

안그래도 팁을 드려야 하는 거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텔이 가까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자 아저씨가 대놓고 돈 달라 하심ㅋㅋㅋㅋ 풀낙타 인형값이라 생각하고 10디르함 드렸다.

어찌 됐건 우리의 호텔 라 테라스 데 델리스La Terrasse des Délices에 무사히 도착했다. 호텔 앞마당에 차들이 꽤 주차 되어 있는 걸 보니 차들이 정말 아까 그 시냇물을 건너 왔나 봉가?!

La Terrasse des Délices
호텔에 무려 수영장이! 수영복 안 가져온 거 급 후회
우리가 배정 받은 방 앞 중정에서 보이는 풍경

이 곳이 비록 방은 별로 안 좋았지만 독특한 주변 경관은 맘에 들었다.

이제 아잇 벤하두를 가야 하므로 아까 차 주차해 놓은 곳으로 다시 걸어 나오는데 징검다리에서 꼬마 아이를 마주쳤다. Bonjour 하고 인사 했더니 아이도 Bonjour 하고 답하고는 곧 Bonbon(사탕) 있냐고 묻는다. 이 후로도 한결같이 이 동네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봉봉을 달라 했고 어른들은 돈을 달라 했다;;

봉봉?
아까 그 오프로드를 다시 달려나와서 아잇 벤하두로…

차를 몰고 한참 잘 가고 있는데 언덕을 하나 넘자마자 나타난 경찰이 또 까닥까닥 손짓하며 우릴 부른다.

이번엔 또 뭐야? :’(

차를 세웠더니 경찰이 다가와서는 속도 위반이라고 한다. 그랬을 리 없다고 하니 여기 60 구간인데 우린 68로 달렸다며 속도 측정기까지 보여준다. 60이면 70까지는 달려도 오케이인거 아니냐 했더니 10%로 범위인 66키로 까지만 괜찮단다. 70이면 77까지 괜찮고, 80이면 88까지 괜찮은 식. 라바트 경찰 투어에 이어 와르자잣 경찰 투어도 비싼 돈 주고 해야 하는 건가 함서 쫄아 있는데 원래 대로라면 벌금을 내야 하지만 너네들은 외국인이라 잘 모를테니 이번엔 봐줄게요. 다음부턴 조심해요! 라고 하는 쿨내 진동 경찰 아저씨. 아니, 경찰 총각!

그러면서 우리더러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 했더니 한국 사람은 물론이고 아예 아시아인을 처음 본다고 했다. 생강씨는 여기 모로코 넘 좋고 아름답다고 막 칭찬하고, 경찰 총각은 우리보고 여행 잘 하라 그러고, 와르자잣 경찰 투어는 이렇게 훈훈한 무료 체험으로 마무리 했다ㅋㅋ

다시 아잇 벤하두로 고고씽!

그러다 중간에 특이하고 예쁜 경치를 발견하고 급 정차!! 둘이 신나서 꺅꺅 대며 사진을 찍으러 뛰쳐 나갔다.

뒤에 돌산도 신기하고 소 표지판도 아주 깜찍해
모로코의 대자연
그 속의 응가 자세 생강씨
나 조차도 여기서는 셔터 연발

바람은 엄청 부는데 특이한 경치 보고 둘 다 신이 났다. 기분 한껏 업된 나는 평소완 달리 제법 협조적으로 사진 포즈까지 잡아 주었다.

빨간 머리 앤
머리 뻗친 앤… 내지는 잠자리채
대한독립만쉐이
허리가 길어 슬픈 슈퍼맨
귀요미 소그림 표지판
귀요미 표지판과 모로코의 국민차, 벤츠

생강씨가 말하길 모로코는 벤츠의 무덤인가 보다고. 그도 그럴 것이 세상 모든 구형 벤츠는 여기 다 모여 있는 것 같았다ㅋ

사진 찍는 동안 길가에 버려둔 우리 차

우리 렌트카는 북쪽에서 곱게만 자랐을… 아니, 곱게만 달렸을 텐데 어쩌다 이 척박한 남쪽 땅까지 끌려 내려와 이리도 고생이 많은지. 게다가 생강씨가 수동에 적응하는 처음 며칠 간은 기어 톱니를 수없이 긁어 먹기까지 했을테니 모르긴 몰라도 우리가 이 차 수명을 10년은 단축 시켰을 게다.

와르자잣에서 아잇 벤하두 가는 길은 3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라 딴 짓을 해 가면서도 금방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 때라 일단 밥부터 먹자고 레스토랑들을 탐색하는데 역시 관광지이다 보니 관광객 대상 식당밖에 안 보인다. 그리하여 우리의 초이스는 빌랄Bilal 여인숙(?)ㅋㅋ 아잇 벤하두 부근에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 주차장에 딱 붙어 있는 레스토랑이라 우리의 간택을 받았다. 기왕 관광객 식당에서 먹는 거 뷰가 좋은 곳에서 먹자 싶은 맘도 있었고.

Auberge Bilal
야외 테라스이긴 한데 차양이 있어 그늘이라 좋다

아잇 벤하두는 UNESCO 세계 유산이면서 글레디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페르시아 왕자 등 많은 영화의 셋트장이 되기도 했던 곳이라는데 그 풍경이 과연 드라마틱하다.

식당 테라스에서 바라 본 아잇 벤하두의 모습. 날아가는 새마저 영화 소품 같네 그려
구름도 멋져
아잇 벤하두를 올라가는 자이언트 낙타 놀이

풀낙타 참 맘에 들었는데 나중에 아잇 벤하두 올라가는 길에 홀랑 흘려서 다시는 볼 수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 :’(

이번에도 Couscous
Tagine
그걸 또 질리지 않고 잘도 먹는 나

밥 다 먹고 꽤 오랜 시간을 식당에서 빈둥 거리다 나와 슬슬 아잇 벤하두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식당 바로 옆 골목길. 쓰레기마저 예뻐 보이는 마력의 모로코 풍경
식당을 돌아 나오면 바로 보이는 내리막길

위 사진에 보이는 가게들 중 두 번째인가 세 번째 가게에서 또 나의 스카프를 샀다. 원래 모로코 풍의 스카프가 사고 싶었으나 지금까지 본 모로코삘 천들은 거의 다 침대 장식용이나 커튼용으로 두껍게 나온 것밖에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평범한 빨간 스카프를 샀던 거였는데 우연찮게도 여기 가게에서 내가 찾던 드쟈인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허튼 돈은 쓰지 않으리라, 여행지 분위기에 혹해 그 때만 좋다 말 기념품 따위는 쳐다도 보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한 터라 지름 게이지가 현저히 저하된 상태여서, 아저씨가 150 디르함 부르는 걸 내가 아쉬울 거 없는 갑의 자세로 팍 깎아 20 디르함에 달라고 그랬건만 오히려 생강씨가 옆에서 25, 30 쭉쭉 올리는 바람에 결국 40 디르함에 낙찰 받았다 :’(

만약 생강씨가 안 거들었으면 난 끝까지 20을 고수했을 거고 아저씨가 그 가격에 안 팔았으면 나도 안 샀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40조차 여전히 바가지인 것 같아. 하지만 말은 이래 놓고 두 번째 스카프가 나의 총애를 듬뿍 받는 바람에 처음 산 빨간 스카프는 찬밥 신세 됐다는 거ㅋㅋ

여담이지만 가격 네고하면서 내가 아저씨에게 마라케시에서 사온 빨간 스카프 보여주며 이걸 10 디르함 주고 샀다고 뻥을 쳤더니(내가 바가지 써서 20 디르함에 샀다 뿐이지 다른 곳에선 정말 10 디르함에 팔고 있었으므로 아주 뻥은 아님ㅋㅋ) 아저씨가 정말? 이럼서 스카프 막 만져보다가 15 디르함 줄테니 자기한테 되팔라 함ㅋㅋㅋㅋ 진심인지 아님 네고에 밀리지 않기 위해 무리수를 둔 건진 모르겠지만 사실은 20디르함 주고 산 거니 손해 보는 장사는 할 수 없어서 판매 거부했다ㅎ

아잇 벤하두 가는 길 노점 기념품 가게들

원래 아잇 벤하두 앞엔 강이 흐르고 당나귀로 그 강을 건너다 주는 장사꾼들이 있었는데 시기가 그런 것인지 이 때는 물이 거의 말라 버리고 없어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아잇 벤하두는 입장료 같은 거 없는 줄 알았는데 들어가려고 하니 입구에 서 있던 아저씨가 인당 10 디르함씩 내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저씨 가짜 아니냐고 의심하고 아저씨는 맞다고 우기고ㅋㅋ 그 와중에 우리한테 가이드 필요하냐고 물어보러 쫓아온 꼬맹이가 입장료 진짜 있는 거 맞다고 증인을 서서 결국 돈을 냈다. 입구에서 웬 경찰 아저씨가 한가롭게 차를 마시고 앉아 있었는데 입장료 걷는 거 보면서 암말도 안했던 거 보면 사기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해 보니 입장료가 정말 있긴 한가본데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미심쩍어하며 낸 모양ㅋㅋㅋ 그러게 정식으로 매표소를 만들든가 할 것이지 야매 포스로 나타나니 영 신용도가 떨어지자나 :þ

아잇 벤하두의 당나귀
당나귀 한 마리와 양 두 마리가 전부인 자그마한 동물 우리

여기 대부분의 집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집인데 생강씨가 그 중 어떤 집 안을 들여다 보며 기웃대고 있었더니 갑자기 거기서 웬 여자가 슥 나와 환히 웃으며 어서 들어와요 한다. 사람 사는 집이었던 것. 생강씨는 거기가 빈 집인 줄 알고 이미 좀 깊숙이 들어가 있던 터라 엉겁결에 따라 들어가고 나도 하는 수 없이 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그 집을 한 1분 둘러본 뒤 가이드 팁을 줘야 했다. 재량껏 주는 거긴 하지만 안 주기도 그렇고… 이게 싫으면 아잇 벤하두 구경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방심하는 순간 개미가 개미 지옥에 빨려 들어가듯 낚이게 됨ㅋㅋㅋ

모래성 같은 집들. 새로 산 스카프 첫 등장
본인 스카프 호텔에 놓고 와 내 스카프 빌려 쓴 생강씨. 이러고 무기급 카메라까지 들고 있으니 얼핏 보면 탈레반인 줄;;
저 위가 아잇 벤하두 정상

정상까지 그리 높진 않은데 날이 넘 뜨거워서 올라가기 힘들었다.

그랜드 캐년 같은 풍경. 그랜드 캐년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ㅋㅋ
미친듯이 바람 불던 꼭대기
스카프 날리고 노는 거에 맛들여서 다시 한 번
진지 모드는 오래 가지 못하지. 개그 컨셉이 나의 적성
불꽃! 뽜이야!
빨간 터번을 두른 압둘 생강씨 입니다
그리고 그의 마누라, 파티마 자두 부인

아잇 벤하두 일정을 끝마치고 나니 저녁 시간이었다. 호텔 식사는 비쌀 것 같아서 와르자잣 시내 싼 레스토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가려 했는데 생강씨가 그러다 해 지면 아까 그 무지막지한 길 못 건너 간다고 그냥 호텔에 가서 먹자 했다. 그간 우리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이번 여행은 최대한 몸을 사리는 게 맞는 것 같아 호텔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돌아가는 길엔 와르자잣 시내 구멍 가게에만 잠깐 들러 내일 차 안에서 먹을 비상 간식만 몇 개 샀다.

호텔 근처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

아까의 그 자갈밭 관문과 좁은 구불길 관문을 또 거쳐 가야 했던 것은 물론, 이번에는 호텔 앞에 주차를 하기 위해 그 시냇물 관문에까지 도전!

관문3. 물 위를 달리는 현대 i10 드라이브 영상

이리하여 무사히 호텔 앞에 차를 주차 시키는데 성공했다 :D

방 안에서 조금 빈둥대다 테라스에 나와 보니 날이 어두워져 있었고 수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분명 반달이 뜰 때인데 여기 테라스가 동쪽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건지 달도 안 보여 별들이 더 잘 보였다 :)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조금 쌀쌀해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흔치 않은 기회인데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램프불만 밝힌 야외 식당
모두들 한마음인지 밖에서 식사를

저녁을 먹겠다고 하니 오케이 하길래 메뉴판을 갖다 줄 줄 알았건만 바로 음식이 나왔다. 메뉴 선택권 따위 없음ㅋㅋ 게다가 코스요리;;

샐러드부터

옆 테이블에 먼저 나온 메인 요리를 슬쩍 보니까 따진이길래 메인 요리로는 따진을 주나보다 했는데 우리껀 꾸스꾸스가 나왔다. 왜 달라ㅋㅋㅋ 주는대로 먹어야 하는 시스템인가.

이게 몇 번째 꾸스꾸스인지
모로코 디저트의 대세 시나몬 오렌지

그리고 계산서 대신 호텔 체크인 카드를 갖다 줬다. 밥값은 호텔비에 달아 놓는 건가. 대체 얼마짜리야 이 식사ㅋㅋ

체크인 카드 작성 중

식사를 마치고는 생강씨와 테라스 벤치에 누워서 개구리 떼창 소리를 들으며 별 구경을 했다. 비록 오는 길은 험난했지만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

역시나 굴곡 있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여섯 째날은 이렇게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했다.



Originally published at yeony102.blogspot.co.uk on May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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