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이땅에 오신 이유

폐하러 온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 5:17)

인간 예수가 말씀하신 아주 유명한 구절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기도 합니다. 심증입니다만 그럴겁니다. 하지만 저에겐 아주 무거운 구절이었습니다.

많은 신앙을 한다는 사람들이 이 구절을 칼처럼 사용하죠. 저도 많이 겪어 보았거든요.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행위적 율법들이 강조되는 순간이죠. 그런데 좋은 말씀이라지만 힘든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리고 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아마도 한 10년쯤이요? 제가 고민했던 이유는, 저도 신앙의 선배들에게 들은대로 저 구절을 채찍으로 또는 칼처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민은, 정말로 신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신이 무조건적 사랑의 궁극체라면 과연 아프게 할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거죠. 그런데 정말 조심조심 생각하며 읽어보니 제가 들었던 그런 율법들이 아니더군요.

한 똑똑한 학자가 와서 예수님께 함정질문을 던집니다. 모세의 율법중에 가장 큰것이 무엇이냐고요. 아마도 예수님을 KO패 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예수님은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내 이웃을 내 몸과같이 사랑하라는 두가지로 답변 하시며 추가로 선지자들이 말했던 모든 율법들이 빨래줄에 걸려있듯이 저 두 계명에 걸려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그 학자는 얼굴이 빨개저서 돌아갔을것 같네요.

예수님은 후에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줄께, 서로 사랑하렴’ 이라고 말씀하셨죠. 아마도 예수님은 ‘계명, 율법의 끝은 사랑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으셨나봐요.

결국 인간 예수가 이땅에 와서 완전하게 하시고 싶었던 것은 결국 ‘사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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