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존경하는 박은정님의 2016년 이벤트 정산을 보다가 RescueTime이라는 신기한 서비스를 알게 되었는데, 2017년 말에는 나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고를 작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부터 바로 써보고 있다. 첫날부터 너무 만족스러워서 오프라인 트래킹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 + 잘 만든 서비스는 돈 주고 써줘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이튿날에는 바로 1년 치를 결제해버렸다.

팀에 이미 같은 서비스를 쓰고 계신 분도 몇 분 계시고 유사한 다른 서비스를 쓰는 분도 계셔서 지금까지 도구를 활용하지 않고 그냥 되는대로 막 살았던 과거가 살짝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이런 종류의 셀프 드라이드에 강한 집착이 있는 성격 탓도 있겠 …


현재 2016년 12월 31일 23시 16분. 더 이상 새로운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이제 2016년 회고를 하자.

올해도 지난해보다 1g만큼 나은 사람이 되었는가.

그렇다. 올해의 나는 서핑을 해본 사람이 되었으니 지난해보다는 1g만큼 나은 사람이 되었다.

우왕 2016년 회고 끝!

딱히 흥미로운 사건은 없었다. 그게 회고를 계속 미루던 이유이기도 하고.

작년에도 다니던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고, 국내외 컨퍼런스도 여전히 많이 다닌다. 올해는 회사 일이 겹쳐서 아쉽게도 발표를 취소한 적이 있었는데, 내년에는 꼭 갈거다. 계속 존잘들을 알게 되고 친해지고 나의 부족함에 괴로워한다. 그래도 모르던 세상을 알게 되는 건 언제나 좋 …


PyCon APAC 2016의 슬로건인 Diversity에 대해서 두어 문단 정도로 짧게 쓰고 싶었는데, 글이 길어져서 어쩔 수 없이 medium으로 옮겨 씁니다.

PyCon APAC 2016의 슬로건은 Respect, Diversity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LGBTQ 같은 그런 다양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한 다양성을 담겠다는 의지로 박현우님께서 제안하신 문구입니다.

다양성을 내걸고 있지만 키노트 스피커 중에 여성이 없는 점이 부끄럽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준비 위원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제 공개한 45명의 PyCon APAC 2016 발표자 가운데 여성 발표자는 4명뿐입니다. 발표 프로포절 …


옮긴이의 말.

예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래 봤자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지금의 웹, 모바일 앱 개발 열풍처럼 많은 사람이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파이썬이나 루비를 이용한 웹 프로그래밍은 아니었지만, 그 시절에도 PHP를 중심으로 한 웹 개발의 인기는 대단했고 등장하자마자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던 자바의 무서운 기세도 잊을 수 없다.

날마다 해가 뜨면 새로운 코드가 쏟아졌다. 지금만큼이나 전체 개발자의 잉여력과 생산성이 최고조였던 시기다. MySQL, 파이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아파치 웹 서버, 비트토렌트, Qt 툴킷 등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많은 소프트웨어가 처음 모습 …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독자를 위한

작년 10월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원서: Python for Data Analysis)Enthought에서 배포하는 Scientific Python 배포판인 EPD(Enthought Python Distribution)의 무료버전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책이 출간된 이후에 Enthought에서 EPD Free 버전을 중단하고 Canopy Express라는 새로운 제품을 내놨는데, 아무래도 이름이 바뀌다보니 첫 장에서부터 당황하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모양이다. 그렇게 오래된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역자인 나도 적잖이 당황스럽다. 단 한 분이라도 …

Younggun Kim

a.k.a. scari @scari_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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