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istor 리뷰

이런 퀄리티에 인디 태그 붙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흑흑

아트 굿, 분위기 굿, 시스템 굿

스토리텔링과 후반부 전투는 뭔가 좀 아쉽.

7시간 정도해서 엔딩 봤고 2회차 플레이도 하도록 되어 있긴 한데

뒤로 갈수록 적들 나오는게 재밌지 않고 짜증을 유발하는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전투시스템이 독특하면서 매력적입니다. 평범한 액션게임처럼 플레이 하다가 ‘턴’이라는 걸 발동할 수 있습니다.

턴을 발동하면 몇가지 동작을 연속으로 실행하도록 계획할 수 있고 아주 빠르게 실행됩니다. 대신 실행 후엔 턴 게이지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다른 공격을 하지 못합니다. 필살기와 후딜레이 같은 느낌.

동작을 계획하는 건 종종 봤었던 시스템인데 액션이랑 섞이니까 느낌이 확 사네요.

스킬 시스템도 재밌습니다. 스킬을 얻으면 직접 사용할 슬롯에 장착하거나 패시브 슬롯에 장착하거나 다른 스킬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슬롯에 장착가능합니다.

광역데미지를 주는 스킬을 다른 스킬의 업그레이드로 넣으면 B에 광역데미지가 추가되는 식이죠. 세 갈래로 쏘는 스킬을 업그레이드로 넣으면 세갈래로 나가도록 바뀌고. 적들 당겨오거나 디버프를 거는 등 스킬들 효과도 나름 다양해서 조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템을 이리저리 조합하는 건 그리 드물지 않지만 스킬을 조합하는 건 또 신선하네요. 디아블로3에 스킬 속성을 변경시키는 게 있긴 했었죠.

그 외에도 자잘하게 마음에 드는 부분이 몇가지 더 있었네요.

체력이 다 닳는 순간에 “런”을 자동 발동해줘서 살아날 수 있게 해주는 것

체력이 다 닳아도 바로 죽는 게 아니라 스킬을 하나씩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

다양한 방식으로 어렵게 만드는 대신 경험치 보너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

Computer science쪽 용어에 친숙하면 좀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심연 — 깊이:NaN 같은 표현이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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