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외 주목 받는 7가지 암호화폐

대부분 사람들이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는 건 ‘비트코인’(Bitcoin)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많은 암호화폐의 하나 일뿐이다. 현재 암호화폐 종류는 1,275개에 달하고, 이들의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소ㆍ거래방법과 관계없이 고정 가치를 갖는 달러와 유로 등 전통 통화와는 달리, 암호화폐 혹은 암호 토큰은 디지털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기 다르게 설계됐다. 예컨대 달러나 유로는 할인매장인 ‘타겟’(Target)이나 아마존에서 책을 살 때 동일한 값을 가진다. 반면 암호화폐는 상품ㆍ서비스를 익명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능에 특화되거나, 온라인상에서 자금을 모집하는데 편리하도록 설계되는 등 특정 기능에 충실하도록 고안됐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일일 변동폭이 너무 심해 무법의 ‘서부시대’와 비슷한 상황이다. 아직 발전의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더 분산되고 민주적인 거래방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그에 맞춘 기술 발전에 힘입어 앞으로도 계속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의 5대 추세

암호화폐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주요 공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1.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만 높은 변동성을 갖는다. 2017년 4월 250억달러에 머물던 시장가치가 올해 11월에는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시장에는 극단적인 변동성이 흐르고 있다.

2. 전통적인 기업 및 금융기관들도 민간부문 자금을 모아 블록체인(Blockchainㆍ특정 암호화폐가 거래되는 공간)과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조성된 자금규모는 45억달러에 달한다.

3. Dash와 LiteCoin과 같은 신종 암호화폐는 시장가치와 유명세가 급상승하고 있다. 그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

4.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사이의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세그윗2X’(Segwit2Xㆍ블록 내 활용공간을 늘리기 위한 2차 시도) 시도가 무산된 뒤에는 둘 사이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5. 전통적 벤처캐피탈을 대신하는 방안으로 최초화폐제공(ICOㆍInitial Coin Offering) 방식의 투자자금 모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편승해 ICO를 빙자한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

암호화폐 사이의 공통점

암호화폐마다 주요 쓰임새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몇몇 특성이 발견된다.

@ 거래가 분산되어 있다. 블록체인, 합의 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 및 스마트 계약이 암호화폐의 생태계를 제어한다.

@ 규제가 없다. ICO와 암호화폐는 대부분 국가에서 아직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 특히 중국은 ICO를 금지했다.

@ ‘오픈 소스’라는 점이다.

@ 암호화폐는 다양한 수준의 거래비밀과 익명성을 보장한다.

@ 기존 결제 플랫폼보다 훨씬 빠른 거래속도를 제공한다.

@ 일반적으로 거래비용은 거의 없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경우처럼 거래비용 수준은 수시로 크게 변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의 7대 유망 암호화폐

이미 1,2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유통 중이며, 매일 새로운 화폐가 쏟아진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어떤 암호화폐가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할 대상인지를 꼽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개별특성과 거래량, 시가총액 등과 같은 측면에서 평가하면 몇몇 주목 받는 화폐를 골라낼 수 있다. 물론 이건 투자조언이 아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매우) 높은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따라서 특정 암호화폐를 구매키로 결정하기 전에는 항상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별한 순서 없이 가장 유망한 7가지 암호화폐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Dash

‘디지털 현금’을 결합한 것으로 비트코인과 매우 유사하다. Dash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고유한 특징도 있다.

▦2단계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어떤 기능은 채굴자에 의해 수행되고, 거버넌스 기능과 같은 다른 기능은 ‘마스터 노드’ (masternodes)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InstantSend는 즉각적인 거래를 지원하고 PrivateSend는 익명 및 비공개 디지털 거래를 가능케 한다.

▦거래는 익명성이 더 보장되며, 추적가능성도 낮다.

리플 (XRP)

리플은 오픈코인(OpenCoin)에 의해 개발됐다. 실시간 일괄 정산시스템과 환전ㆍ송금 네트워크를 갖췄다. 또 다음의 특성도 갖고 있다.

▦거래확인을 채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가상통화와 다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즉석 지불과 실시간 자금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더 큰 투명성과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

▦(기존 화폐대비) 소규모 컴퓨팅 능력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은행, 결제서비스 제공자 및 디지털 자산 교환 업체들이 주로 사용한다.

Zcash (ZEC)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거래의 선택적 투명성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가상화폐이다. 그러나 송금인, 수령인 및 거래 금액 등 몇몇 거래정보를 완전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트코인보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다. 진정한 의미의 익명 암호화폐인 셈이다. 게다가, 다음의 특징도 있다.

▦고급 새 암호화 기술: 완전한 익명 성을 보장하기 위해 ‘Zero-Knowledge Proofs’를 채용했다.

▦Proof of Work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거래를 다수의 당사자가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서명 거래’ 기능도 있다.

모네로(MoneroㆍXMR)

모네로의 가장 큰 강점은 개인 정보 보호 및 추적 불가능성이다. ‘링 시그니처’라는 기술을 사용, 거래 참여자의 암호화 서명을 다른 서명으로 버퍼링하여 이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이 밖에도 다음의 특징을 같는다.

▦스텔스 주소는 (과거) 거래를 통해 거래자가 추적되는 걸 방지한다.

▦추적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각 거래에 100개의 디지털 지문이 추가된다.

▦확장성 내장: 거래숫자가 증가하면 블록 크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라이트코인(LitecoinㆍLTC)

라이트코인도 오픈소스 암호화폐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매업자간 신속한 국제 거래를 보장한다. 비트코인과의 몇몇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채굴화폐 한도가 2,100만 비트 코인 대신 8,400만개다.

▦평균 차단 시간은 10분이 아닌 2.5분이다.

이더리움(EthereumㆍETH)

ETH는 출시 이래로 줄곧 세계 2위의 가치 있는 암호화폐였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캐시’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이더리움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앱을 통해 사기 거래, 통제, 가동 중지 및 제3자의 간섭을 제어한다. 현재 대부분의 ICO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몇 가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유연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까운 장래에 Proof of Work 메커니즘 대신 Stake of consensus 메커니즘을 채택할 예정이다.

▦채굴자에게 유효한 블록을 주는 비트코인과 달리, 거래에 나선 당사자들로부터 가스라는 수수료를 받는다.

IOTA (MIOTA)

IOTA는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미 언급한 암호화폐들과 달리 탱글(Tangle)이란 Directed Acyclic Graph를 사용한다. 마이크로 또는 나노급 거래를 수행해야 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특별 개발됐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제공한다.

▦블록이나 마이너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 확장성이 있다. 그러나 거래를 수행하려는 모든 당사자는 두 개의 거래를 검증해야 한다.

▦연결된 장치간에 거래 수수료가 없다. 그래서 나노 거래가 가능하다.

▦‘Proof of work’ 컨센서스 메커니즘이지만, 최소한의 컴퓨팅 성능만으로도 연결된 장치에 의해 수행 될 수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반 분산’(Semi-Decentralised) 네트워크와 비교하여 완전히 분산되어 있다.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조달(ICOㆍInitial Coin Offering)

신생 기업이 다수 투자자들로부터 암호화폐를 받고, 그 대신 미래에 창출할 제품ㆍ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토큰을 내어주는 거래인 ICO가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초기 자금공모(IPO)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ICO는 정보기술(IT) 업체가 디지털 방식으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암호화폐 혹은 ICO에 대한 투자는 전통적 자본시장의 IPO와 비교하면 변동성과 투자 위험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그런데도 ICO 시장의 거래규모는 이미 수십억 달러까지 늘었고 성장세가 꺾일 조짐은 전혀 발견할 수 없다. 초기 단계이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존 벤처투자자들도 새로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 자금조달 모델을 대체하고 민주화할 수 있는 ICO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찬사를 부르기 시작했다.

ICO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신 암호화폐’(A New Crypto Currency) 와 ‘신규 암호 프로젝트’(A New Crypto Project)이다. ‘신 암호화폐’ 방식의 ICO는 시장에 나와 있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통화의 독특한 특성 및 판매 포인트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형태다.

‘신규 암호 프로젝트’는 벤처캐피탈이나 기존 IPO모델을 우회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기존 IPO에서는 신규 기업이 주식을 판매했지만, 이 방식에서는 암호 토큰을 판매한다. 예컨대 투자자는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거래로 기업에 투자하고, 대신 기업으로부터 암호 토큰을 획득해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얻게 된다. 이런 점에서 기부 행위에만 이용되던 과거 크라우드펀딩과는 크게 다르다.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때와 마찬가지로 ICO는 해당 암호화폐나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대한 보증 없이 순수 아이디어에 투자한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암호 토큰의 가치가 높아지고, 최초 투자자는 이득을 얻게 된다.

ICO는 주식 거래나 크라우드펀딩, 벤처자금조달 등 기존의 거래 모델 그 어느 것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ICO와 관련해 (국제적) 가이드라인이나 업무처리 절차 마련 작업도 아직 초기 단계이다. ICO에 따라붙는 높은 투자위험과 수많은 사기거래 때문에 전세계 여러 정부는 ICO를 금지하거나, ICO 관련 규제를 개발 중이다. 또 ICO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계속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향후 전망

암호화폐는 그 시장규모 및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과 서비스 제공자도 속속 암호화폐를 거래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더 이상 암호화폐를 일시적 열풍으로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생 기업들은 ICO를 통해 훨씬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암호화폐는 향후 온라인에서의 거래 방식과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신기술처럼 모든 참여자들이 장기적으로 승자로 남아 있을 수는 없다. 이번 칼럼에서 언급된 주요 암호화폐는 물론이고 다른 1,270개 화폐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애기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하루빨리 코인마스터 클럽 회원 맴버가 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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