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gni’s Brief : 2016–08–29 / 1등석의 존재가 기내 난동을 부른다?

재미있는 논문이 발표됐다. 1등석의 존재 자체가 이코노미석 탑승자들에게 9시간 29분의 탑승 지연과도 같은 불쾌감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1등석과 이코노미석 탑승자들이 화를 내는 방식도 달랐다. 이코노미석 탑승객은 자기 감정을 못삭여서 분출하는 방식이라면, 1등석 탑승객은 타인에게 호전적 행동을 가했다.

사실 ‘구별짓기’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거두는 것은 보편적인 기업 판매 방식의 하나고, 구별당한 사람들의 심리적 불쾌감을 기반에 두고 있는 것이 맞다. 구별짓기를 통해 상승한 사람들이 수익의 많은 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불평등을 자극받은 사람들의 마음이, 언제까지 고분고분하게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다.

불평등은 칼날이고, 리스크다. 구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거기까지 염두에 둬야만 한다.

이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면 아래, 뉴스 페펀민트의 글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항공사는 단순히 당신을 더 대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더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가상현실에서, 건담의 손바닥에 올라간 기분을 맛볼 수 있는 VR 콘텐츠가 나왔다. 평범한 인간의 무력함을 맛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다음에 도쿄에 가면 꼭 들려보고 싶지만, 10월 10일까지만 운영한다니 무리. 

모바일 데이터로 동영상 15초 광고를 시청하면, 8MB 정도가 필요하고 160원 정도를  내는 셈이란 기사가 나왔다. 광고까지 데이터 요금을 지불하면서 보는 셈이다. 광고주가 그 광고에 대해 지불하는 댓가도, 플랫폼 회사가 광고를 보여주고 받는 댓가도 모두 그에 미치지 못할 거다. 대부분 정액 요금에서 제시된 데이터 용량 한도 안에서 사용하기에 별로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이래저래, 이통사는 도박판에서 하우스를 차린 사람 같다. 누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판을 깔아ㅍ놓은 사람은 언제나 돈을 먹는다. 
One clap, two clap, three clap, forty?

By clapping more or less, you can signal to us which stories really stand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