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125 신차 구매, 박스 개봉!

아담한 크기의 앙증맞은 미니 바이크, Honda MSX 125를 샀습니다. 크기는 스쿠터만 하고, 모양은 네이키드 바이크로 4단 수동 변속 바이크입니다. 작고 가벼운 차체를 다루기 편해서, 매뉴얼(수동 변속) 바이크에 입문하는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처럼, 이미 매뉴얼 바이크를 익숙하게 타던 사람도 그 귀여운 디자인을 비롯한 다른 매력에 끌려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겠습니다.

2015년식 Honda MSX 125 Red

이렇게 생긴 바이크인데,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보다 더 작은 느낌입니다. 사진은 2015년식 빨간색 모델이고, 저는 검은색 모델을 주문했지요.

신차 구매를 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정작 소위 말하는 “박스 까기”는 해본 적이 없어서, 계약할 때, 딜러샵에 부탁을 했습니다. “박스 개봉하는 거 옆에서 사진 찍어도 되지요?”

“아 네 그럼요.”

바이크가 도착하기로 한 날, 설레는 마음으로 바이크샵으로 향했습니다. 매장에 도착하니 막 박스를 내리고 개봉하는 순간이었습니다.

Honda MSX125 박스 개봉!

이날만 10대 바이크가 입고되어 분주한 상황이었고, 조금 더 늦었으면 저 박스의 모습은 못 봤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슬아슬!

보통 빅바이크를 구매하신 분들은 와서 박스 개봉을 기다리곤 하는데, 소형 기종 산 사람들은 그냥 다 준비되면 가져가시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날도 저 혼자 유난스럽게 와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했습니다. ㅠ.ㅠ

종이 박스 안에는, MSX 125 두 대가 한 쌍이 되어 들어 있습니다. 철제(?) 뼈대를 분리해 냅니다.
뼈대를 다 분리하고 나니, 드디어 실체가 환히 드러납니다.
한대씩 차례로 조심조심 꺼내고, 받침대만 남았습니다.
작업실에서 밧데리를 조립하고, 생애 첫 기름도 먹습니다. (생각해보니 당연한 일이었는데,) 기름도 안들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음, 엔진오일은 들어있나요?
시트 비닐커버쯤이야 쿨하게 뜯어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미러를 장착합니다.
짜잔! 적산거리 0기념 샷! 그리고, 기념으로 제주 공식 딜러샵 간판도 담아둡니다.

조립이 끝나고, 적산 거리 0KM의 차량 시트에 앉아서 자체를 세웠는데, 그 느낌이 깜짝 놀라웠습니다. 이게 그 바이크가 아니라, 그 로드바이크, 사이클 같은 느낌의 가벼움. “이게 오토바이 맞아?”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약간의 비웃음 + 반가운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직 시승기를 적을 만큼 타보지 못했으니, 조금 더 타보고 자세한 느낌을 올리겠습니다. 간단한 현재의 느낌은, “장난감 타는 재미”라고 말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양도한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밥 2011년식

참고로, 원래 타던 바이크가 좀 무겁고 큰 바이크였기에, 좀 많이 다른 느낌이라, 어떤 시승기가 될지 저조차도 걱정되는군요.

너무 짧고 작게 잡혀서 잘 안 보이지만, 주행 장면 영상 덧붙입니다. 얼마나 작은 사이즈인지 느껴지실 겁니다. (소리는 일부러 안 넣은 것이 아니라, 아이폰 카메라 마이크로는 잡히지 않을 만큼 작은 배기음이었습니다.)

MSX125 주행영상
176cm, 60kg 남자가 앉은 모습

이상, MSX125 신차 박스 오픈 기념 첫 포스팅이었습니다. 팔로우하시면, 앞으로 올라올 포스팅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애월조단의 모토블로그” follow 버튼을 눌러주세요.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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