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ing 2022 — #BlogWriting #ProductGrowth #Resting

Alexander Yoon
alexandersyoon
Published in
5 min readFeb 26, 2023

Originally published at https://www.linkedin.com on January 1st, 2023

#2022Wrapped #회고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미국에 왔습니다. 🇺🇸 ✈️

다시 만난 소중한 사람들에게 제 지난 1년을 설명하다보니 2022년은 기록하지 않고 흘려보내기에는 너무 밀도높았던 시간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2022년의 마지막 날 빠르게 몇가지 키워드로 지난 1년을 정리해봅니다.

1️⃣ #BlogWriting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에서의 고민과 배움을 글로 작성하고 공유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블로그도 Medium 에서 다시열었고, 주제를 Product Growth 로 맞추고, 공유채널로 LinkedIn 을 선정했습니다.

총 8개의 Medium 블로그 글을 썼고 많은 분들이 관심주신 덕분에 120K 이상의 조회수를 얻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아래 3가지 사항들에 큰 의의를 둡니다.

-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편해지고 습관이 형성되었습니다.
- 비교적 넓은 풀의 사람들에게 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 일에서의 배움를 공유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을 1회 이상 경험했습니다.

내년에도 또 힘을 내어 블로그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기록할 이야기가 더 많은 2023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2️⃣ #ProductGrowth

2021년의 키워드는 “Data Driven Culture 에 집중하는 Data Analyst” 였다면, 2022년의 키워드는 “Product Growth 에 집중하는 Data Analyst” 였습니다.

Product Growth 에 꽂히게 된 5가지 계기들이 있었습니다.

1. LINER 시리즈 B 투자
2. Reforge 수강 & 연사들의 배움공유 (from Uber, Pinterest, Miro, Lyft 등등…)
3. Retention 에 집중하는 PO 역할경험
4. Aha Moment 와 Habit Moment 정량적 정의
5. Producting 개념

개별적으로 보았을 때 다소 산발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관통하는 배움은 “Product-led Growth is the High-valued & Long term Growth” 였습니다.

2022 LINER 의 데이터 활용레벨과 제품 이해도의 레벨은 2021 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성장했습니다.

2021년 에는 의사결정에 제품 데이터를 활용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성공사례들을 만들어내는데에 집중하는 Data Analyst 였다면,

2022년에는 제품주도성장을 위한 고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가설들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활용해서 함께 제품으로 답변하는 Product Growth Analyst 의 역할을 이행했습니다.

“높은 리텐션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높은 리텐션에 선행하는 지표들은 무엇일까?
리텐션을 높인 사례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의 제품은 고객에게 Painkiller 일까? Vitamin 일까? 누가 유저이고 누가 고객일까?”

Product Growth Analyst 로서 2023년은 어떻게 다를지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

시장 상황 상 돈을 버는 분석가가 되어야하면서도
미션달성을 위해서는 또 새로운 제품혁신을 이뤄내는 분석가가 되어야합니다.

어찌되었든 LINER 제품에 대한 확신과 팀의 성장을 통해 목표한 성장을 꼭 이뤄낼 수 있으면 합니다.

3️⃣ #Resting

2022년에는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있었고 11개월 정도 장거리 연애도 하면서 유독 혼자 보내는 주말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을 혼자 보낸다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초반에는 카페탐방도 다녀보고 푹 낮잠도 잤지만 잘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시간을 소비해야 의미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취감” 그리고 “커뮤니티/관계” 뿐만 아니라, “여유” 까지 3가지 요소들이 적절한 주기로 어우러질 때 마음이 어느정도 채워지면서 주말이 좋은 휴식의 역할을 한다는 개인적인 배움이 있었습니다.

9월 정도부터 혼자 시간 보내던 토요일 오후에 테니스 2시간 + 평냉저녁 조합을 루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테니스를 치러가기 위해 이동하는 한시간 정도는 멍때리기와 노션에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왔다갔다 반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 순간 무언가 하고 있어야한다는 강박은 좀 버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과 일상을 즐길줄 아는 것은 행복한 인생을 위해 & 앞으로 내딛는 추진력을 위해 필요하다는 깨달음이 여유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위에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LINER,
PAP — Product Analytics Playground,
글또 —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통해서
혹은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서 새로운 분들도 굉장히 많이 만난 한 해였습니다.

2022년에 새롭게 맺은 인연은 2023년에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고,
2023년에 맺게될 새로운 인연은 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기존부터 쭉 함께 해온 분들은 항상 그렇듯 많이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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