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다, 편하다, 잘될 것 같다. — 씽씽

Tiger HB Kim
Pado Wallet Watch
Published in
4 min readMay 4, 2020

엔젤리그를 통해 씽씽의 주주가 될 분을 모십니다. 이 글은 씽씽에 대한, 왜 씽씽이 잘될 것 같은 지에 대한 글입니다.

전동킥보드, 타보면 안다.

걷다보면 전동킥보드를 탄 사람들이 심심 찮게 보입니다. 저거 재밌나? 살짝 위험해 보이는데… 많이 빠른가? 타보면 압니다. 엄청 빠르고 편합니다. 그냥 좀 편한게 아니라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파멸적으로 편합니다.

동료 중 한 분은 신사역에서 잠실역까지 지하철(1,350원)로 가서, ‘역세권’인 집까지 전동킥보드로 1,500원을 내고 가신다고 합니다. 언뜻 듣기엔 좀 웃긴 얘긴데. 타보면 압니다. 아, 말 되네. 한 번 타기 시작했으면 이젠 못걸어가지… 아닌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됩니다.

저만의 생각은 아닌지, 전동킥보드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규모는 2015년 4,000억원에서 2030년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 한답니다. 국내에서만 약 20개 업체가 경쟁하며 시장을 키우는 중 입니다.

타는 사람은 편한데, 돈이 되나?

크게 보면 1) 기기를 사와서 2) 빌려주고 3) 그때마다 돈을 받는 구조인데. 다시 말해, 현금장사(…)라 의외로 잘됩니다. 기기 값이 그리 비싸지 않아 기기 별 원금 회수가 빠른 편입니다. 이게 경쟁이 심한 이유기도 하구요.

좋게만 썼지만…

시장도 크고 있고, 원금도 빨리 회수되는 꿈의 사업처럼 썼지만 으레 그렇듯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1) 기기를 사오는 것도 (안정적인 기기 수급) 2) 빌려주는 것도 (운영) 보기보다 쉽지 않거든요. 운영은 조금만 상상해봐도, 기계다 보니 고장날테고, 배터리도 닳을 것이고. 모르긴 몰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기기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고장 나면 수리하거나 새로 사야하고, 가끔 배터리도 교체해줘야 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기계는 대로변으로 자꾸 빼줘야 합니다. 말이 쉽지…

씽씽의 운영사는 피유엠피입니다. 이렇게 들으면 생소한데, O2O 1세대로 유명한 띵동 운영사입니다. (띵동은 온갖 일들을 대신해주는 O2O 서비스입니다. 온갖이라 함은 음식 배달, 심부름, 집 청소 등 정말 온갖을 말합니다.) 띵동에서 월에 10만건 심부름을 처리한다는데 거기서 쌓인 경험치와 노하우는 무시하지 못할 자원입니다. 다른 경쟁자가 가지지 못한, 가지지 못할 자원이죠. 배터리만 해도, 운영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은 씽씽은 전세계 최초로 교체형 배터리를 도입해서 일체형 대비 운영비용을 ½ 수준으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정확히는 띵동의 운영사는 허니비즈, 씽씽의 운영사는 피유엠피지만 같은 경영진입니다.

잘하고 있는 씽씽, 더 잘될 씽씽의 주주를 모십니다.

2020년 5월 기준, 씽씽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 추세로 앞서 가고있습니다. (2위 기업 대비 3배 가까운 기기 운영 + 가장 넓은 서비스 지역 보유) 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두로 달려가는 씽씽의 주주가 되실 분을 모십니다. 내가 주주인 회사의 킥보드를 타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씽씽 클럽딜 보러가기>
https://www.angelleague.io

벨류에이션

기업가치 210억 Seris A 단가에 참여

예상 회수 방안

2020년 대규모 추가 투자가 예상되며, 회사는 2022년 IPO를 목표로 함.

Maas(Mobile as a Service)의 중요한 수단중 하나로 국내외 기업들과 M&A 가능성 존재, 후속 투자시 구주 매매 가능.

위험 요소

운행허용공간, 안전모착용, 운전자 요건등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한 부분이지만, 국회 계류중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에서 요청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통과시 현재 보다 우호적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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