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 APB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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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 Polar B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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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in readJan 14, 2022

본 글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설명하고 Angry Polar Bears(이하 APB)의 목적과 커뮤니티 방향을 제안한다곰🐻‍❄️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사회, 문화, 관계, 삶 등 많은 것들이 바뀐 것 같습니다. 22년에는 코로나19의 종식을 말하던 전문가 분들의 내놓던 20년 예측들은 비웃듯 다양한 알파변이가 등장해 세계를 뒤흔들고 이후 델타변이, 오미크론 등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사회는 갈 수록 변동성을 보이며(불안해지며) 문화 트렌드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비대면 현상으로 만들어진 사회 구성원의 삶과 관계들이 달라졌기 때문이죠.

WHO에서 20년 2월 11일 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한 이후로 부터 사람들도, 기업들도, 국가들도 어떤 방향성에 맞춰야 옳고 안전한 것인지 알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약 2년 동안 국가, 기업, 사람들이 함께 움직여야 했기 때문이죠. 과정 속에서 크게 바뀐 것은 비대면, 금융 이 2가지라 생각 됩니다.

(비대면)함께 마주하고 대화하며 형성하던 강한관계(Strong link)는 국가적 제제를 받아야 했고 기성세대에겐 어렵던 QR코드는 당연한 경험이 됐습니다. (금융) 미국은 5천조원 가까운 달러가 풀렸고 자산들의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당연히 자산이 없는 젊은 세대는 순식간에 기성세대와 격차가 벌려졌죠.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이 21년 한 해만에 1,200조원이 늘어났고 절대 빈곤층은 1억명 증가했습니다.

변화된 비대면, 금융 경험 과정과 결과 속에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비대면 대표 솔루션 줌(Zoom)은 19년 대비 20년 169% 실적이 증가했고 일간 회의 참가자가 3억명을 기록 하기도 했죠.
금융 쪽은 개인주식 계좌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갔고 19년도 대비 20년 미성년자 주식 예수금이72% 급증했습니다.
영국의 젊은 투자자(18~29세) 45%가 암호화폐로를 첫 투자로 시작하고 미국의 젊은 투자자 43%가 암호화폐 투자를 하고 있죠. 사람들의 관계 경험과 자산 개념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기술과 금융의 변화는 세상을 크게 바꿉니다.

이 과정 속에서 기존 자본 시스템의 문제, 엘리트/플랫폼의 독점 구도 문제도 완연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달러의 유통, 금리 이슈, 서핑하는 자산가치, 국가 규제, 또 근래 글로벌하게 야기되고 있는 3차 백신 의무화에 대한 인권침해, 제약회사 음모론 등등이 예시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사회의 모습은 변동성이 있고, 국가가 안전과 미래를 보장한다는 믿음도 흔들립니다. 기술경험이 높아졌고 자산개념이 바뀌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21년 10월 28일 세계 최고의 SNS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깃발을 공식적으로 꽂았습니다.

이 잔다르크의 깃발을 보는 순간 APB팀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분기 이후 깃발 아래 많은 기업과 팀, 투자자가 모이고 있지만 대부분이 ‘NFT는 고유자산, 무엇이든 NFT화’ 를 말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는 VR/AR 플랫폼’을 떠올립니다. 성숙한 DAO를 지향하는 팀은 극 소수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성숙한 DAO는 무엇일까요? 돈을 보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NFT 가격을 띄운다? NFT 홀드하면 이자토큰이 나와 수익을 준다? 3D, VR로 된 환경에서 모여서 얘기한다? P2E게임을 한다? 부정적으로 퀘스천 마크를 남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로드맵과 과정의 부분들은 좋은 효과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션(Action)으로만 핵심 아젠다(Agenda)를 덮는 것은 성숙하지 못하다 생각됩니다.

APB DAO의 핵심 아젠다는 ‘안전' 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안전한 삶을 원합니다. 안전한 삶이 생존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사람간에 관계를 맺고 사람이 모여 사회를 형성하고 문화를 발전 시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식량을 모아야 하고, 미래의 삶을 위해 공부하고 일을하며 저축도 합니다. 사회에서 정해진 ‘안전'에 대한 룰(rule)이죠.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변했습니다. 국가가 그리고 지금의 일이 미래의 생존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기술과 금융에 민감한 세대는 빠르게 새로운 사회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NFT PFP 투자자들은 얼리어탭터(early adaptor)라고 생각 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를 인지하고 좀 더 나은 미래의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니 말이죠.
저희 APB팀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에 ‘안전'이란 키워드를 붙여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프로젝트들 처럼 투자한 NFT의 가치 상승,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게임, 커뮤니티 속에서의 즐거운 밈(meme) 챌린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의 나, 우리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줄여줄 수 있는, 삶에 보탬에 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런 고민 속에 첫 시작이 되는 NFT는 모두가 체감하고 한 번쯤은 우려해 봤던 친환경이란 사회 문제를 담아 APB PFP를 준비했습니다.(APB가 광적인 그린, 비건에 노력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첫 글에서 말했듯이 저희는 생태계 토큰을 준비 중입니다.(어느정도 Defi 요소가 들어갑니다.)
이후 현실의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참여 생태계를 만들어 갑니다. 당장엔 거창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에 문화생활 하는 곳에서 이득(benefit)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커뮤니티가 점점 확산되어 ‘안전'을 느낀다면 어떨까요?

APB는 이제 시작입니다. 생태계 확장이나 커뮤니티의 사회적 경험을 높일 수 있다면 발에 땀이나도록 사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보자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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