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KENIZERS #3: 지분(Equity)

Yeji Park
ash_blog
Published in
7 min readFeb 12, 2018

안녕하세요!
THE TOKENIZERS시리즈 3번째 편을 가져왔으며 이번 편에서는 “지분 토큰(equity tokens)”에 대한 내용입니다.
해당 포스트는 Midas의 Co-founder이자 Communications를 담당하고 있는 Konstantin Trott 이 작성하였으며 제가 국문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현재는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이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에 한하여 투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은 안되었지만 전망이 좋은 기업들은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걸까요? 많은 신생 기업들이 벤처캐피탈이나 금융 기관에 투자를 받기위해 접근하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그런 신생 기업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으며, 어떤 형태로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을 이 포스트를 통해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Midas 프로젝트 혹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여기서부터 포스트를 읽어주세요.

지분(Equity)이란 무엇인가?

넓은 관점에서 지분을 살펴본다면, 지분은 자산에서 모든 부채를 뺀 가치를 의미하며 다음과 같이 회계등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분=자산-부채. *investopedia.com 참조하였습니다.

자산의 타입 및 상황에 따라서 지분은 다른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해당 포스트는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비상장 주식 형태의 지분에 중점을 두고 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회사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이제 막 시작한 젊은 회사에 초기자본 제공을 목적으로 투자하고 투자한 회사의 지분을 비상장 주식의 형태로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를 차리기 위한 초기 자본 혹은 종자돈(pre-seed money)은 FFF(family, friends and fools. 가족,친구 혹은 바보) 또는 엔젤투자자로부터 제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초기 단계에 투자를 한 사람/기관들은 소위 시리즈A 펀딩이라 불리는 벤처캐피탈이나 다른 금융 기관이 투자하는 단계에 본인들이 투자한 금액의 캐쉬 아웃을 원합니다. 그리고 벤처캐피탈과 다른 기관들의 자본 유입은 해당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것 입니다. 벤처캐피탈의 경우 주로 기업이 최소 기능 제품(MVP;Minimum viable product)이나 시장에 진출할 준비가 된 제품들을 이미 개발한 단계에 들어가며 이때 해당 회사의 지분을 작은 량을 사들이거나 혹은 50%나 그 이상을 사들입니다. 종종 벤처캐피탈은 투자한 기업의 전략을 이끌기 위해서 해당 기업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때도 있습니다.

지분(equity)은 당신이 투자한 주식에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회사X의 지분을 주식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이 주식은 회사X의 전체 지분의 일부분으로써 당신은 당신이 소유한 지분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또한 회사 성과에 따라 해당 주식의 가치가 결정되므로(상향 혹은 하향) 당신이 소유한 주식의 가치도 변경될 것 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신이 갖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배당금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금융적 약속(투자)이 회사 X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투자는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젊은 기업가들에게 회사를 설립하거나 원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자금력을 제공해줍니다.

누가 지분(equity)을 토큰화하고 있는가?

https://neufund.org/

Neufund 프로젝트의 백서에 따르면, Neufund는 투자 세계와 블록체인 공간을 연결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소유의 자금조달 플랫폼입니다. “우리의 법률적 그리고 기술적 인프라구조를 이용함으로써 스타트업이나 현존하는 기업들은 합법적으로 토큰화 지분이라는 새로운 타입의 자산을 발행 할 수 있습니다.” 벤처 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들은 기업가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 아이디어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기회들을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본을 마련하는 것은 높은 비용, 구조적 장벽, 실질적으로 투자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 여러 중개자들에 의존성 등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신규 투자자들은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규제로 인하여 주식에 상장은 되지 않았지만 전망이 좋은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들로부터 배제되기도 합니다.

Neufund는 전통적인 계약서들을 상호 참조(mutual reference)와 코드 교신(code correspondence)을 통해서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렉트에 연결함으로써 앞서 언급한 장벽을 없애기를 원합니다. 이런 시스템은 블록체인에 구축된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하여 주식을 인증하고 발행할 수 있게 해주며,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Neufund팀은 주식과 비슷한, 하지만 기술적으로 더 발전된 “지분 토큰(equity tokens)”을 이용한 발행 시장(primary market) 창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Neufund 플랫폼에 참여하고 신용화폐를 온-체인(on-chain)에 연결함으로써 오프 체인(Off-chain) 투자자들에게 또한 암호 경제에 합류할 수 있는 강력한 매커니즘을 제공할 것 입니다.

왜 지분토큰이 괜찮은 자산인가?

오늘날 ICO붐으로 인하여 미심쩍은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라도 웹싸이트나 백서만 있으면 몇 억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크립토 시장이 투자자와 기업 양측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이전 포스트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크립토 시장은 좀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기성을 지닌 프로젝트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의 도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벤처캐피탈이나 전통적인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기업이나 프로젝트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상관없이, 신생기업이 이렇게 큰 금액의 펀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랄만한 사실입니다.

시장이 좀 더 성숙해지면 투자자들 또한 오직 빠른 수익이나 다음날 바로 팔아버릴 투자를 하진 않을 것 입니다. 베스트 케이스로는 해당 기업, 프로젝트 혹은 아이디어에 대해 깊은 조사와 이해를 하고 장기간을 투자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 둘의 대형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받는 것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분을 분배하여 투자를 받는다면 주요한 전략적 결정이나 책임과 권한을 회사가 가질 수 있게됩니다. 왜냐하면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회사에 본인들이 이사회 멤버로 직접 참여하면서 기존 회사 창립멤버의 전략이나 이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거나 하는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토큰화 된 지분 세계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그 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 입니다.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미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 뿐만 아니라 신망이 있는 초기 단계의 기업/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초기 단계의 기업/프로젝트로의 투자자본 유입은 해당 기업/프로젝트 팀원들의 노력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큰 밑바탕이 될 것 입니다.

따라서 토큰화 된 지분은 어느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기업/프로젝트에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또 하나의 훌륭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nvesttogether

혁신적인 토크나이저(tokenizers)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저희 시리즈를 놓치지 마세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카카오톡 그룹방이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KAKAOTalk: https://open.kakao.com/o/gYzpNAB (참여코드: himidas)

E-mail: yeji@midas.social

Twitter: https://twitter.com/midas_app

Facebook: https://www.facebook.com/MidasTechnologiesA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