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네트워크 토크노믹스 2.0 & 디앱 스테이킹 V3 — 정량적 분석

$ASTR의 인플레이션의 변화 양상에 따른 스테이커의 명목 / 실질 수익률에 대하여

Earl
아스타 공식 블로그
19 min readAp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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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티클은 일본의 아스타 슈퍼스타 에이전트 You425씨가 24년 2월 15일에 작성한 “Astar Tokenomics 2.0 & dApp Staking v3 Update”의 국문 번역본으로, 아스타의 토크노믹스 2.0 및 디앱 스테이킹 3.0에 따른 $ASTR 홀더의 관점에서의 정량적 계산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선행 학습 자료로서 디앱 스테이킹 V3의 구조 및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아스타 한국 공식 블로그에 업로드된 블로그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배경 지식
    1.1. 인플레이션
    1.2. 디앱 스테이킹 V3
    1.3. 가스비
  2. 아스타 토크노믹스 2.0
    2.1. 신규 인플레이션
    2.2. 보너스 리워드
    2.3. 디앱 스테이킹 V3
    2.4. 티어 시뮬레이션
    2.5. 인플레이션 시뮬레이션 (예시)
  3. 명목 이자율과 실질 이자율
    3.1. 명목 이자율
    3.2. 실질 이자율
    3.3. 엔화로 이해해보기
    3.4. 아스타로 이해해보기
    3.5. 보충 자료
  4. 결론 및 사족

1. 배경 지식

제안서 자체가 최초로 공개된 것은 꽤 오래전 일이지만, 23년 8월 시점 아스타 포럼에 토크노믹스 2.0를 위한 세부사항이 공개되었습니다.

1.1 인플레이션

  •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하도록 변경
  • 이전에는 $ASTR 스테이킹 TVL에 따라 트레져리와 스테이커의 보상을 양분하였으나, 이제 스테이커 보상만 변동하도록 변경
  • 트레져리 귀속분은 고정
  • 스테이커 보상이 동적으로 변경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율도 동적으로 변동
  • $ASTR 발행량의 50% 이상이 스테이킹되면 인플레이션 최대화
  • Collator 보상 50% 감소
  • Builder 보상 증가
토크노믹스 1.0
토크노믹스 2.0

1.2. 디앱 스테이킹 V3

보상이 보다 공정하고 폭넓게 분배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티어제에 의한 보상의 단계적 정량화
  • Lock과 Stake 분리
  • 스테이킹 리셋으로 커뮤니티 활성화 (거버넌스 의식 강화)
  • 티어 슬롯 공석 시, 해당 보상분 소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 $ASTR 가격에 따른 슬롯 증감 및 보상량 변동

1.3. 가스비

  • Native와 EVM 가스비 차이가 커 EVM 가스비를 인상했지만, 스토리지 비용은 감소 (NFT 및 코드 전개에 영향)
  • 가스비의 80%를 소각

2. 토크노믹스 2.0

24년 4월 초, 디앱 스테이킹 V3 출시에 맞춰 여러 파라미터가 변경되었습니다.

2.1. 신규 인플레이션

기존에는 초기 발행 (70억 개)에 대해 상한을 10%(7억 장)로 설정한 인플레이션율이었습니다. 자연스레 인플레이션율은 떨어지는 구조였죠.

※실제로는 Collator 보상 감소로 최대 인플레이션은 6.5억 장이었습니다.

이전 토크노믹스의 인플레이션 양상

이 규칙이 바뀌어, 발행량은 1 Cycle마다 재계산되어 최대 7%가 되도록 조정됩니다.

아스타의 단위

1 Cycle = 3Period = 366Era

1 Period = 1Voting Period + 1Build & Earn Period = 122Era

1 Voting Period = 11Era 1Build & Earn Period = 111Era

1 Era = 7200Block = 약 1일

1 Block = 12초 타겟(지연 가능)

※ Cycle과 Period는 거버넌스에 따라 길이가 변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1 Cycle = 366 Era, 즉 약 1년마다 인플레이션 $ASTR 양이 조정됩니다.

스테이커 보상 동적 부분, 빌더 슬롯 공석 시 소각분, 가스비 소각 등이 있어 실제로는 7%보다 낮아집니다.

인플레이션이 최대 ($ASTR 스테이킹율 50% 이상, 소각 없음) 라면 이런 모습입니다.

시작 Month의 공급량은 작성 일자 당시의 $ASTR 발행량을 입력

데이터를 2개월 간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래프가 다소 이상할 수 있지만, 하루 간격으로 만들어보면 1년 마다 7%로 돌아오는 역톱니바퀴 모양이 됩니다.

만일 소각량이 많아 인플레이션을 초과한다면 디플레이션이 가속화됩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소각량이 적으면 발행량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많이 소각할 수 있는지는 이전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소각 경로🔥

- 아스타 Substrate의 가스비 80%

- 아스타 zkEVM의 $ETH 가스비 중, 시퀀서 비용을 뺀 수익분의 일부

- zkEVM 상 각종 도구 사용 등

2.2. 보너스 리워드

디앱 스테이킹 V3에서는 Voting Period (투표 기간) 중 스테이킹 보상이 없습니다. 그 보상은 보너스 풀 (구 Extra Rewards Pool)에 모아져, 투표 기간부터 스테이킹하고 Build & Earn(B&E) 기간에도 계속 로열 스테이킹한 유저에게 다음 투표 시작 시 분배됩니다.

보너스 발생 조건에는 변화 없지만, 보너스 풀 처리가 바뀌었습니다. 투표 기간의 스테이커와 빌더에게는 보상이 없으며 보너스 풀에도 적립되지 않습니다. 즉, 그 부분의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대신 보너스 풀 전용 인플레이션 할당이 새로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이 변동했습니다.

  1. 디앱 보상 : 24.40% → 13.0%
  2. 스테이커 보상 (변동분) : 42.40% → 40.0%
  3. 보너스 보상 (New) : 0% → 13.8%

표와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플레이션 변경 포함).

녹색은 추가분, 빨간색은 감소분

보너스 보상분은 이전보다 줄어들지만, 1 Cycle에 걸쳐 33 Era 동안 78% 인플레이션이 없어지므로 전체 연율로는 약 10% 정도 낮아집니다.

※다른 조건은 앞서 말한 대로입니다.

실제로 디앱 스테이킹 슬롯이 모두 차는 경우는 상정하기 어려우며, 이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 디앱 스테이킹 V3

V3를 구성하는 여러가지의 파라미터가 공개되었습니다.

Era Reward Span Length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양이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1회 트랜잭션으로 1 Era분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일괄로 최대 16 Era분까지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리해졌네요.

Reward Retention In Periods

V3부터는 보상에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스타의 경우 4 Period이므로 약 12~16개월입니다 (보상 발생 시점에 따라 실제 기간은 달라집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투표 시 잊지 말고 받도록 합시다.

V3에서는 스테이킹 시 자동으로 보상이 청구되므로, 매번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 따로 개별 청구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ax Unlocking Chunks

지금까지는 스테이킹 해제가 한번에 5개까지였지만, 8개까지 증가했습니다.

Unlocking Period

지금까지 스테이킹 해제에 10 Era가 걸렸지만, 9 Era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복잡한 점이, 투표 기간 중에는 전체를 통틀어 1Era로 계산됩니다. 즉, 원래 11 Era (79200블록) 였던 것이 1 Era (79200블록)가 되는 겁니다. 그러나 Unlock은 9 Era가 아닌 64800블록으로 계산되어, 투표기간에도 평소대로 Unlock이 가능합니다.

Reward Distribution & Slot Portions

스테이커에게는 크게 관련 없지만, 각 Tier 슬롯 수와 보상량이 보고서 공개 당시와 달라졌습니다. Tier 4의 디앱 보상이 상당히 줄었네요. Tier 4는 출발선이며, Tier 3 진입을 위한 노력의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 Tier1: 슬롯 수 감소, 총 보상 감소 → 1슬롯 당 보상 증가
  • Tier2: 슬롯 수 동일, 총 보상 증가 → 1슬롯 당 보상 증가
  • Tier3: 슬롯 수 동일, 총 보상 증가 → 1슬롯 당 보상 증가
  • Tier4: 슬롯 수 증가, 총 보상 감소 → 1슬롯 당 보상 감소

Tier 슬롯 계산 방식

슬롯 수 계산 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ASTR 가격에 따라 상하합니다.

Tier 임계값

Tier 1~4 임계값이 보고서 공개 당시에는 동적 범위가 없었지만 이번에 명시되었습니다. 슬롯 수 증가 시 Tier1~3 임계값이 하락합니다.

2.4. Tier 시뮬레이션

$ASTR 가격을 $0.18로 가정하면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슬롯 수
1000 x 0.18 + 50 = 230

각 티어의 슬롯 수와 슬롯 별 보수
Slot Positions: 슬롯 중 할당되는 비율
Slot: 할당된 수 (소수점 처리는 불명확)
Rewards (%): 디앱 보상에서 각 Tier로 분배되는 비율
Rewards (q/Era): Era 당 각 슬롯으로의 $ASTR 기준 보상량 (현재 Cycle)
Rewards (q/Month): 위 Era 보상으로 30일간의 $ASTR 기준의 보상량
Rewards ($/Month): 위 30일간의 달러 기준의 보상량

2.5. 인플레이션 시뮬레이션 (예시)

예시로 여러 단순 계산을 해봤습니다.

※ 대략적인 계산이므로 지나치게 신뢰하시진 마세요!

글 작성 당시 (24년 2월) 인플레이션 참조값 (소수점 버리고 대략 계산)

  • 현재 TVL은 총 공급량 대비 37.475% (Lock 분) 입니다. 이것이 전부 스테이킹되었다고 해도, 동적 인플레이션 부분은 최대치의 75%가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전체 인플레이션이 10% 감소하여 6.3%가 됩니다.
  • 현재 디앱 스테이킹 슬롯은 230개이지만, 리스트에 오른 디앱은 65개에 불과해 절반도 차지하지 않습니다. 어떤 디앱이 어떤 Tier 슬롯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겠지만, 여기서는 단순하게 Builder 보상을 230개로 나누고 65개 디앱이 그 보상을 얻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전체 보상의 약 28%만 분배되고 72%가 소각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전체 인플레이션은 9.3% 감소하여 6.35%가 됩니다.
  • 요약하면, 현재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전체적으로 19.3% 감소하여 5.65%가 됩니다.
  • 이후 추가적인 소각이 이루어집니다.

먼저 위의 계산을 바탕으로 실행해 보겠습니다 (소각 없음).

4년 간, 앞서 언급한 것과 약 5%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여기에서 최근 1개월간의 활동에서 발생한 가스비 소각분을 고려해보겠습니다. (다만, 글 작성 시점 아스타 zkEVM 부분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제외되었습니다.)

https://astar.subscan.io/tools/charts?type=fee

대략적인 중간값으로 하루 8,500개 * 80% 의 ASTR이 소각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 끝에 하루 240만 ASTR이 소각되면 균형을 이룰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약 350배의 가스비가 필요합니다.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대략적인 계산”에 따르면, 240만 개 이상의 ASTR을 소각할 수 있다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STR가 점점 사라지는 모습

중요한 사항이므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는 단순한 가정에 불과하므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3. 명목수익률과 실질수익률

아스타와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이자 수익을 고려할 때 “명목수익률”과 “실질수익률”의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계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암호화폐 스테이킹에 대한 제 생각을 설명하겠습니다.

주의사항!

- 비용은 무시함

- 가격(수량)이 아닌 가치를 기준으로 함

- 따라서 원화 수익 개념과는 전혀 다름

- 글 작성자가 이해한 방식일 뿐임

3.1. 명목수익률

“APR 몇 %”라는 것이 명목수익률입니다. 단순히 스테이킹했을 때 얼마나 많은 코인을 받는지를 의미합니다.

1년간 받는 코인 수 / 스테이킹한 코인 수 = 연간 명목수익률 (APR)

예: 100,000 / 1,000,000 = 10% (APR)

3.2. 실질수익률

명목수익률과 인플레이션율로부터 도출되는 실제 수익률입니다. 자신이 받는 수익률 외에, 원자산의 증가로 인한 가치 희석(감소)분을 고려하여 계산합니다.

(1+ 명목수익률) / (1+인플레이션율) — 1 = 실질수익률(APR)

예: (명목수익률 10%, 인플레이션율 7%인 경우)
(1+ 10%) / (1+7%) — 1 = 2.804%(APR)

3.3. 엔화로 이해해보기

조금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축 금리가 0.003%라고 합시다. 저축은 어떤 의미에서 엔화 스테이킹과 같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율이 1.7%라고 가정해봅시다.

※ 2023년 12월 일본은행 CPI 공표값의 전국 가중 중앙값 기준

(1+ 0.003%) / (1+1.7%) — 1 = -1.669% (APR)

무서운 수치가 나왔습니다. 즉, 엔화 수량으로는 약간 늘어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가치로는 연율 기준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축은 자산을 줄이는 것”, “투자하라”고 일부가 말하는 이유입니다.

3.4. 아스타로 이해해보기

위에서 다루었던 대로, 이번 변경을 통해 투표 기간 중 보너스 리워드에 유동성 스테이킹 보상을 사용하는 대신, 전용 할당분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스테이킹 보상은 발행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제 명목 수익률은 스테이킹 페이지에 표시된 수치보다 낮아집니다.

스테이킹 비율은 이전(V2)과 동일한 36%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세부 계산식은 생략하겠습니다.

  • 명목수익률(스테이킹) : 10.46% x 333/366 = 9.52%
  • 명목수익률(보너스) : 2.68%
  • 명목수익률(총합) : 12.20%
  • 인플레이션율 : 5.79% (소각 없음)
  • 실질수익률 : 6.06%

참고: 디앱 스테이킹 V2 당시 수치
- 명목수익률 : 10.4%
- 인플레이션율 : 7.75% (소각 없음)
- 실질수익률 : 2.46%

위 참고사항에서 볼 수 있듯이, 명목 수익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실질 수익률은 그 이상으로 크게 개선(+146%)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각분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dApp의 성장을 가정하면 dApp 리워드를 반으로 계산해도 실질 수익률은 6.49%(+164%)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수치는 이번 최신 파라미터 변경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디앱 리워드가 스테이커 보상 (보너스)으로 이동했고, 인플레이션 자체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참고: 변경 전 V3 파라미터 계산
명목수익률: 12.14%
인플레이션율: 6.94% (소각 없음)
실질수익률: 4.87%

참고로 명목 수익률과 실질 수익률은 Staking Rewards 사이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산 방식이 동일한지는 불명확하지만 결과가 일치하므로 아마도 같을 것입니다).

3.4. 보충 설명

※ 여기서 다루는 실질 수익률은 스테이킹에 관한 것이므로, 부동산 등 다른 자산과는 개념이 완전히 다릅니다.

1) 명목 수익률 → 절대값, 실질 수익률 → 상대값
이번 계산에서 명목 수익률은 ‘순수하게 몇 개의 코인이 늘었는가’를 나타내는 절대값입니다. 따라서 이해하기 쉽지만, 실질 수익률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늘었는가’를 의미하는 상대값이 되어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상대값이 클수록 보유 지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2) 실질 수익률은 단순히 이익을 가리키는 것이 아님
앞서 말했듯이 실질 수익률은 해당 토큰에서의 상대적 지분 변화를 나타내므로, 그 자체가 이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우리는 이익을 법정화폐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토큰 가격이 변하지 않으면 법정화폐 기준으로는 명목 수익률 그대로의 이익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 수익률이 높을수록 이익률이 좋아지기 쉽습니다 (자신의 매도 압력>타인의 매도 압력 → 타인보다 유리한 환율로 거래 가능).

단순 계산은 어렵지만,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 지속적으로 10M의 매수 압력이 있는 토큰에서, 자신의 지분이 1%라고 가정합시다. 모든 홀더가 매도한다면, 1%인 100K를 얻을 수 있습니다. (10M x 1% = 100K)
  • 여기서 매도하지 않고 실질수익률 5%로 스테이킹하면, 1년 후 지분은 1.05%가 됩니다. 그리고 모두 매도할 경우 105K를 얻게 됩니다. (10M x 1.05% = 105K)
  •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율 10%, 명목수익률 10%, 즉 실질수익률 0%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1년 후에도 지분은 1%이므로 매도해도 100K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토큰 획득이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10M x 1% = 100K)
  • 만약 실질 수익률이 -2%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10M x 0.98% = 98K)

현실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겠지만(가격 변동 등), 실질 수익률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분 증가는 홀더로서 생태계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인플레이션율
사실 인플레이션율 산정 방식이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아스타의 경우 기준 인플레이션 (최대 7%)이 있고, 그에 따라 발행량이 동적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인플레이션율이 정해져 있지 않아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신규 발행량 — 제외량) / 변동 전 총 발행량 = 인플레이션율

예) (10M — 500K) / 100M = 9.5%

하지만 이 계산법은 발행 상한이 없는 토큰에만 적용 가능하고, 락업 해제분도 반영하지 않습니다. 보다 정확히 계산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신규 발행량 + 락업 해제량 — 제외량) / 변동 전 순환 공급량 = 인플레이션율

예) (10M + 5M — 500K) / 95M = 15.3%

이처럼 락업 해제분을 포함하면 인플레이션율이 명목 수익률을 초과하여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초기 락업분이 많은 신규 프로젝트일수록 초기 순환 공급량이 적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고 명목수익률도 높지만, 그 이상으로 락업 해제로 인한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져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기 쉽습니다. 단, 이는 연간 기준이며 락업 해제 시기(월별이 많음)를 잘 판단하여 실질 수익률이 플러스인 때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순환 공급량이 총 발행량에 가까울수록 락업 해제를 포함한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져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쉬워집니다. $ASTR의 경우 이미 94.5%가 순환 공급에 포함되어 있어 이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남은 락업분은 팀/재단 등의 몫으로, 향후 4년에 걸쳐 해제될 예정입니다.

4. 마치며

설명한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ASTR 홀더라면 꼭 알아야 할 부분이므로 개략적으로라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디앱 스테이킹 시에는 상황에 따라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투표 기간이 되면 스테이킹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스테이킹하면 자동으로 클레임도 되므로, 투표만 하면 됩니다.

꽤 중요한 개념인데, 디앱 스테이킹 보상은 스테이커가 그냥 받는 것이 아닙니다. 아스타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거버넌스에 참여한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즉, 노력에 대한 보상인 셈입니다. 이는 PoS에서 스테이킹 보상을 받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인프라 유지를 위한 참여에 대한 대가입니다.

이것이 웹3에서 ‘모두가 참여자’ 라는 요소의 일부입니다. 이런 인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개념을 마음 한구석에라도 담아두었으면 합니다.

About Astar Network

아스타 네트워크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 서비스가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합니다. 아스타는 폴리곤과 폴카닷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 가상 머신을 활용하여 웹3 채택을 가속화하는 맞춤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영지식 증명 기반의 이더리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zkEVM), EVM, WASM을 꿰뚫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통해 강력하고 안전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웹3 기술을 선사합니다.

아스타 zkEVM은 영지식 기술을 활용하여 이더리움 상의 웹3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레이어 2 솔루션입니다. 이로부터 아스타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에 존재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 도구 및 지갑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EVM 동등 환경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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