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덴쿤 (Dencun) 업그레이드에 관하여

덴쿤 업그레이드의 가치 및 아스타 zkEVM과의 관계

Pithecus
아스타 공식 블로그
7 min readApr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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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EIP-4844, 데이터 저장 솔루션으로 L2의 트랜젝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블롭 스페이스 도입
  • 이더리움에서 영구적 저장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데이터 블롭들은 이더리움 롤업들의 트랜잭션 비용을 줄일 것, 즉 바이트당 필요 비용 저감
  • 아스타 zkEVM은 밸리디움 모드의 폴리곤 CDK로 제작. 이더리움에 트랜잭션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므로 이미 트랜잭션 비용이 낮음

3월14일, 덴쿤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메인넷에 진행됐습니다. 덴쿤은 이더리움의 실행 로직과 관련된 6개의 EIP를 포함합니다. 그 중 레이어2에서 트랜젝션 비용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EIP-4844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EIP-4844를 넘어, 덴쿤 업그레이드는 옵코드(opcode) 측면에서 더욱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위해 몇가지 개선 사항을 가지고 오며 두 계층 간의 스테이킹, 검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할 것입니다. 그 외 다른 개선점으로는

  • EIP-4788: 이더리움의 합의와 실행 레이어간 커뮤니케이션 개선
  • EIP-6780과 EIP-5656: 문제의 요소가 있는 옵코드 개선
  • EIP-7044와 EIP-7045: 개선된 스테이킹 및 검증자 경험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덴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에 적용됩니다. 또한 ‘임시 저장’을 위한 옵코드를 도입하는 EIP-1153이 있는데, 이는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정확히 얼만큼 트랜젝션 비용을 EIP-4844가 줄이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2–5배 수준입니다.

블롭(blob)이란?

블롭스페이스는 BLOB(binary large object)과 같은 큰 오브젝트들을 효율적으로 다루고 저장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저장 관리 개념입니다. 이더리움 상의 데이터 가용성 관점에서, 블롭스페이스는 블롭 용량(blob capacity)을 나타내는 블록스페이스의 대응개념입니다.

블롭은 현재 롤업에서의 데이터 저장소 리소스인 콜데이터(calldata)의 저렴한 대응책입니다. 콜데이터와 블롭 모두 영구 메모리의 형태입니다. 그렇지만, 콜데이터는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일부로 영구적으로 저장되어야 하는 데에 반해, 블롭은 대략 18일정도 저장이 됩니다. 이는 콜데이터가 네트워크에 부가하고 있었던 저장 부하를 제거하는 동시에 활성상태와 관련된 이슈가 발생할 때 노드들이 트랜잭션 데이터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에 충분한 시간을 주게 됩니다.

콜데이터와 블롭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데이터는 사용되는 양을 정확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반면, 블롭은 전체(블롭당 128KB)를 구매해야 하고 L2간 공유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대체로 블롭을 채울 충분한 거래량이 존재하는 경우 블롭은 콜데이터보다 저렴하게 됩니다. 몇 L2들의 경우, 트랜잭션 데이터를 콜데이터 형태로 보내는 것이 더 저렴한 때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롭 가격은 EIP-1559와 비슷합니다. 블록에 포함될 수 있는 블롭의 갯수는 0개에서 6개이지만, 목표는 3개입니다. 만약 3개보다 많은 블롭이 계속해서 블록에 포함되는 경우, 가격은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향후의 롤업 L2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때 블롭의 가격도 증가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EIP-4844 (Proto-Danksharding)에서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은?

Cancun-Denub 업그레이드는 Danksharding 전부를 구현하지는 않습니다. EIP-4844는 이더리움 연구자 Protolambda와 Dankrad Fiest의 이름을 따 자주 ‘Proto-Danksharding’이라 불리웁니다. 이는 Danksharding의 초기 버전의 역할을 하고, 전체 구현을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암호학적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EIP-4844가 동작을 하면, Danksharding 구현을 위해 남은 작업은 합의 계층에 국한됩니다. Proto-Danksharding에서 Danksharding으로 넘어갈 때 롤업 자체나 실행 계층에서 추가적으로 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롤업 더욱 더 커다란 블롭들과 함께 제공되게 될 것입니다.

아스타 zkEVM

아스타 zkEVM은 다른 L2들과는 다릅니다. 폴리곤 CDK의 밸리디움(Validium)이라는 특별 모드를 사용하는데, 여기의 트랜잭션 수수료는 이미 저렴합니다. 폴리곤 CDK에 다른 L2들도 있지만, 아스타 zkEVM은 AggLayer에 연결된 첫 L2로 그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이제 EIP-4844를 포함한 이 새로운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은 특히 롤업이라 불리우는 특정 프로젝트들이 더 저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롤업은 이더리움이 한 번에 더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EIP-4844는 블롭을 이용하여 이더리움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며 이를 이루게 됩니다.

이 새 업그레이드로, 아스타 zkEVM은 수수료를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이는 DAC나 외부 솔루션을 포함한 도움으로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됩니다. 이는 블롭을 사용해서도 종종 비싸게 되는 이더리움에 직접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신,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이더리움이든 그 외의 곳이든 가장 저렴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zk기술의 도입으로, 누군가가 신뢰를 해주지 않아도 구동될 수 있는 환경에서 여전히 동작하게 됩니다.

이것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에서 좋습니다.

  1. 비용 절감: 어디에 데이터를 저장할 지 현명하게 정하는 것으로, 아스타 zkEVM은 사용자 모두가 저렴한 트랜잭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스타 zkEVM의 미래를 밝게 해줍니다.
  2. 유연성: 아스타 zkEVM은 새로운 변화나 개선을 적용해야 할 때 하나의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 것보다 더욱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얘기로, 아스타 zkEVM은 모듈러 방식을 따르며 기술적 우위에 있고, 항상 최적의 방식을 따를 수 있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할 때 트랜잭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EIP-4844와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가 되더라도, 이더리움을 사용할 때 더욱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들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아스타 zkEVM이 강력한 옵션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About Astar Network

아스타 네트워크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 서비스가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합니다. 아스타는 폴리곤과 폴카닷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 가상 머신을 활용하여 웹3 채택을 가속화하는 맞춤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영지식 증명 기반의 이더리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zkEVM), EVM, WASM을 꿰뚫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통해 강력하고 안전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웹3 기술을 선사합니다.

아스타 zkEVM은 영지식 기술을 활용하여 이더리움 상의 웹3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레이어 2 솔루션입니다. 이로부터 아스타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에 존재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 도구 및 지갑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EVM 동등 환경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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