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스타트업에서 대규모 채용 진행하기

Acker Yu
아테나스랩 팀블로그
13 min readJan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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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스랩의 첫 전직군 채용 도전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테나스랩 운영챕터 Acker입니다. 21년 8월 아테나스랩은 3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전직군 인재 영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하였어요. 이를 위해 채용의 전 과정을 정비하고 1달 반만에 5분의 신규팀원을 모시기까지의 과정을 회고해 보겠습니다.

채용공고 수정 및 작성

팀소개 페이지를 개편한 후에 한 것은 채용공고 수정 및 작성이었습니다. 각 포지션의 채용공고는 각 포지션 분들이 가장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과정에서 채용공고 작성을 각 포지션별 팀원분께 요청 드렸습니다.

다음 컨텐츠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팀소개 페이지에 대해서 고민할 때 무조건 창의적인 새로운 내용을 작성하려고 하는 것보다, 다른 곳들은 어떻게 했나를 참고해서 비교하면서 추가/보완하는 것이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다른 IT 기업들의 채용공고 내용들(자격요건, 우대조건, 주요 업무 등)을 항목별로 따로 구분해서 스프레드시트에 표 형식으로 작성한 후에 기존에 게시하고 있었던 아테나스랩 채용공고와 함께 포지션별로 전달 드렸어요. 전면 수정이 아닌 기존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내용들을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답니다. 포지션별로 다 작성을 하신 후에는, 각 포지션 팀원 분들과의 회의를 통해 팀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채용공고 정리의 흔적
몇 개 기업의 채용공고 내용을 모아둔 스프레드시트

실제 포지션에 속해 있는 분들이 작성해 주시고, 의견을 주시니까 각 포지션별 채용 후보자의 입장에 맞춘 구체적인 채용공고들이 나왔어요. 기존의 채용공고는 내용만 다를 뿐, 구조가 모두 동일한 형태였는데 팀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니, 각 포지션별로 선호하는 스타일 및 내용의 순서 등이 달랐어요.

팀원들의 목소리를 듣자, 각 포지션의 개성이 담긴 채용공고들이 탄생했어요😍

1. 문체

기획팀이나 운영팀 같은 경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늘학교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채용공고이므로 ‘-해요’ 체를 선호하셨어요. 그에 비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 개발팀은 -해요 체보다는 핵심만 요약해서 나열하는 문체를 선호하셨어요.

기획팀과 서버개발팀의 채용공고

2. 채용공고 항목의 순서

채용공고의 전개 방식도 달랐는데요. 다른 직군들의 경우, 주요 항목의 순서 배치는 다음과 같았어요.

  • 직무 설명 > 주요업무 > 근무 환경 > 자격요건 > 우대사항 > 근무조건 > 채용 절차

그런데 개발팀원들께서 특히 개발 직군의 채용 후보자님들은 채용공고를 볼 때 먼저 그 회사의 자격요건이 자신의 기술스택과 맞는지를 먼저 본다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보통 기술스택이 서로 양립할 경우에 비로소 주요 업무나 근무환경, 문화 등 나머지 채용공고 및 기업 정보를 본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개발 직군의 채용공고는

  • 자격 요건 > 주요 업무 > 개발 환경 > 개발 문화 > 우대 사항 > 근무조건 > 채용 절차

순서로 구성하였답니다.

이외에도 복지/문화 파트에 관하여도 회사가 일하는 방식, 출근 시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발자 분들의 채용공고에는 ‘장비가 지급되는지’, ‘어떤 사양의 장비가 지급되는지’가 꼭 명시돼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이를 참고해서 각 포지션별 채용 후보자가 효율적으로 채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채용공고가 완성되었어요.

바쁘신데도 따뜻한 조언도 해 주시고 채용 공고도 꼼꼼하게 작성해 주신 팀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채용채널 확장

팀소개 페이지, 채용공고를 개편하고 보완한 것은, 물론 아테나스랩이 ‘지원하고 싶은 회사’임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지원하고 싶은 회사’,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회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기업이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거나 사람들이 서비스를 많이 사용해서 인지도가 높다.
  • 빠른 성장을 하였다.
  • 혁신적이고 유연한 팀문화를 가지고 있다.

아테나스랩은 혁신적이고 유연한 문화를 바탕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지만, 이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채용채널을 확장하고, 채용채널에서 노출되는 기업소개 내용을 정비하여 이런 사실을 자주 노출시키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채용 후보자님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채용채널을 최대한 많이 확보했습니다🤩

1. 노출이 많이 되어 ‘이름을 많이 들어본’ 회사가 되자!

이전에는 총 3개의 채용채널에만 주로 채용공고를 게시하였어요. 하지만, 채용 후보자들이 소수의 채용채널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곳에서 구직을 하고 계시고, 각 포지션별로 자주 이용하시는 채용 채널도 다양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채용공고를 노출시키기 위해 채용 채널을 8개로 확장시켰습니다. 추가적인 채용채널을 고를 때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랐어요.

  • 유명한 IT 기업들이 실제로 채용공고를 올린 채용채널
  • 블라인드, 스펙업 등 직장인 또는 구직자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채용채널

채용채널 이외의 다른 커뮤니티 등에도 채용공고를 적극적으로 올렸어요. 커뮤니티 같은 경우는 저희가 중점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개발 포지션의 팀원들께 자주 이용하거나 활발한 개발 관련 오픈채팅방 등을 직접 여쭈어 보았고, 실제로 해당 오픈채팅방 방장님의 허락을 구한 후 개발직군 채용공고를 정기적으로 2회 정도 게시하였어요. 페이스북에도 공고를 올렸고, 직장인들 즉, 경력직을 공략하기 위해 블라인드에도 채용공고를 올렸습니다. 또한, 30여개의 유관 대학교 취업지원 부서에도 채용공고를 올렸어요. 보다 공격적으로 다양한 곳에 채용공고를 업로드하였습니다.

2. 성장하는 모습과 문화는 첫인상을 결정한다!

성장하는 기업, 도전적이고 융통성 있는 문화를 가진 기업은 사람들의 신뢰를 이끌어냅니다. 채용 과정에서 이런 요소들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창구는 팀소개 페이지와 각 채용채널의 기업소개 및 채용공고 페이지입니다.

기업소개란에서는 아테나스랩의 성장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희가 최근에 성취한 좋은 결과들을 앞 단락에 집약해서 소개하였고, 아테나스랩의 연혁을 꼭 넣었어요. 포함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아테나스랩의 훌륭한 성과(서비스 가입자 수, 매출 성장률)
  • 투자 유치
  • 대회 우승
  • 여러 기업과의 제휴
  • 아테나스랩 주요 연혁

해당 성과와 관련된 신문 기사가 있다면 그 링크도 하단에 꼭 넣었어요.

채용공고 하단에는 연혁, 아테나스랩의 지향점 및 일하는 방식, 인재상을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비전이나 팀 문화가 보다 잘 알려진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기업과 달리, 채용 후보자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기업 소개, 채용공고에서 아테나스랩이 체계적으로,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신뢰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한눈에 알리는 것이 필요했죠. 그래야 기업 소개를 보고, 저희 채용공고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더 계실 테니까요.

기업 소개란 작성 내용

채용 광고

사실 채용채널에 공고를 올린다고 해도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다른 기업의 채용공고들 탓에 금방 앞쪽 리스트에서 밀려납니다. 그러면 굳이 검색하지 않는 이상 저희 채용공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못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노출을 통해 보다 익숙한 기업이 돼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총 3개의 채널에서 채용광고를 진행했습니다. 개발직군만 진행한 채널도 있고, 전직군 채용광고를 집행한 채널도 있었습니다. 선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전에 광고 집행을 했을 때의 효율
  • 인재풀과 팀 인재상의 합치 여부

예를 들어 ‘채용채널 A’의 경우, 과거에 미집행 시기 대비 약 3배 많은 지원자가 지원을 했었던 사례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개발 포지션에 지원하셨던 분들 대부분 개발 관련 전공자이셨어요. 또 다른 ‘채용채널 B’의 경우, 실제로 이를 통해 인턴으로 합류하셨던 분도 계셨기 때문에 이번 채용 과정에서도 상기 두 채널의 광고를 채용공고 게시 시점에 각각 2주씩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채용채널 C’는 채용 시작 시점부터 진행한 것은 아니었고, 채용 기간 도중에 광고를 집행하였는데요. ‘채용채널 C’를 통한 전체 지원자 중 서류를 통과하여 과제 전형 대상자가 된 비율이 약 70%로 가장 높았기 때문입니다. 즉, 다수의 지원자들이 서류에서는 저희 팀에 적절하신 분이라는 평가를 받으신 거죠. 이렇게 전공자 등 적정한 인재풀 양상을 파악하면서 광고를 집행하였고, 이로 인해 ‘채널 C’에서 미집행 시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을 달성했습니다. ‘채널 A’는 같은 기간 1.5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직군별로, 기업 업종별로 효율이 좋은 채널이 다를테니 일부 채널에 소액을 지출하여 광고 효율 및 지원자의 적합성을 점검해보고, 효율이 좋은 곳에 조금은 공격적으로 채용광고를 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재풀과 광고 효율을 동시에 고려했습니다🥰

채용관리 서비스 도입

채용관리 도구가 왜 필요했을까?

기존에는 채용 채널이 3곳이었지만 이를 커뮤니티 포함해서 약 10여개로 확장을 하다보니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지원자들을 보다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어요. 채용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채용 채널 및 채용 대상 포지션의 확대로 평가를 위하여 투입되는 팀원분들이 증가했고, 이 분들이 채용 진행 과정을 한 곳에서 공유해야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지원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한 곳에 아카이빙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 서류 — 과제 — 인터뷰 전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과 통보 및 일정 조정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 채널에서 들어온 지원자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툴을 도입했습니다🙂

어떤 효과를 얻었을까?

저희가 사용한 채용관리 툴은 그 툴에서 채용공고를 작성하면 고유의 채용공고 링크를 제공하므로, 외부 링크를 통한 지원을 허용하는 채용채널에 해당 채용공고 링크를 게재하였습니다. 다른 채용채널을 통해 저희 채용공고 링크에 접속하면 어떤 채널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왔는지 그 지원 경로가 태그로 기록됩니다. 이를 통해 각 채널별 지원자 현황 및 효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칼럼을 만들어서 각 지원자의 채용 진행 상황을 칼럼 이동을 통해 모든 평가자가 같이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메일 템플릿 저장 기능, 지원자를 다중 선택하여 동일한 이메일을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기능, 시간을 설정하여 면접 일정 선택을 지원자에게 직접 요청 드리고, 카카오톡 알림도 보낼 수 있는 기능 등을 통해 채용 절차의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메일 송수신 기록도 동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저희 아테나스랩에 지원해 주시는 감사한 지원자분들께 각 전형별 결과 안내를 관련 서류 수신 후 5일 이내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여 그 실천 여부를 쉽게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채용관리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감소시키고, 안내 누락 및 지연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 칼럼에서 다음 칼럼으로 이동하는 데 소요된 평균 시간이 나타나서 지원자분들께 다음 전형에 관한 안내를 드리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시보드의 정보의 낮은 활용 가능성 때문에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툴이든 처음 일정 기간은 무료로 해당 툴의 모든 기능을 쓰실 수 있으니 직접 사용하시면서 선택하신 서비스의 필요성을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 한달 반만에 다섯 분의 신규 팀원 모시기

21년 11월 16일부터 21년 12월 31일까지 약 1달 반만에 5분의 신규 팀원 합류가 확정됐습니다. 원래에는 22년 2월까지 기존 저희 팀원 13명의 1/3 수준인 5명을 채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기한으로 정했던 시기의 절반정도가 지나는 시점까지 226명의 채용 후보자 분들이 지원해 주셨고,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많은 채용 후보자님들이 지원해 주셔서 많은 분들을 직접 뵐 수 있었고, 저희 팀과 시너지 효과를 내실 수 있는 분들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지원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필요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배운 지혜는 채용 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를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저의 오랜 가치관이 조금은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것은, 각 포지션 분들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직군별 맞춤형 채용공고들이 탄생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처음부터 좀 더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무조건 새롭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유사한 지향점을 가진 다른 곳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업계 스탠다드가 무엇인지 먼저 찾아보고, 이를 참고하여 우리만의 특성을 반영한다면, 처음 방향성을 잡는 데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적절한 도구 활용도 업무를 하는 데 있어 큰 자산 또는 능력입니다.

이전에는 당면 문제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후에는 혼자서 무작정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이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이미 만들어진 도구를 찾아 도입함으로써 문제를 더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팀소개 페이지부터 시작해 회사의 채용 업무를 맡게 됐는데,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회사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컨텐츠를 작성하자니 생각이 많아져 일 진행이 더디기도 하였고, 제가 구성한 내용이 회사의 가치관과 다소 달라서 당황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회사에 대한 신문 기사나 기존에 팀원분들이 작성했던 자료들을 직접 찾아보면서 회사가 어떤 팀원과 어떤 목표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입사 후 적응 기간에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직군과의 협업이나 논의 과정을 일찍 접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모든 팀원들이 많이 도와 주셨어요. 모든 게 처음이었는데 광고 효율을 계산하는 것부터 그리팅 도입까지 많은 인사이트를 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채용공고와 팀소개 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모든 팀원들께 작성 요청을 드리는 것들이 있었는데 피드백도 상세히 해 주시고 의견도 많이 주셨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제게 주어진 과제는 신규팀원 분들의 소프트랜딩인 것 같습니다. 새로 오는 팀원들의 온보딩 과정도 순탄하게 잘 진행해서 새 팀원들께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시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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