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기반 우미(UMEE), 첫 IBC 오라클 가격 피드 출시 예정
블럭웍스(Blockworks) 단독 보도 ‘오리온(Orion)’으로 알려진 오라클은 코스모스 체인이 블록체인간 통신에서 정확한 가격 책정을 하는 데 도움줄 것
디파이 전반에서 차입 및 대출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중요한 가격 피드 오라클
광범위하게 개발 활동을 하는 코스모스에 현재 부족한 기본적인 인프라
코스모스 기반의 차입 및 대출 플랫폼인 우미는 목요일에 코스모스의 IBC(블록체인간 통신) 프로토콜을 위한 첫 가격 피드 오라클 서비스를 몇 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앙화 거래소들과 탈중앙화 거래소 오스모시스(Osmosis)에서 가격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우미 블록체인의 검증인이 오리온이라는 오라클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 블록체인에서 실행되지 않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계약을 체결하려면 타사 서비스인 오라클에 의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격 데이터를 쿼리하는 데 사용되는 오라클은 스마트 계약과 오프 체인 소스 간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우미의 오리온의 경우 초기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를 포함한 약 6개의 오프체인 거래소에서 이뤄진다.
우미의 CEO 브랜트 쑤(Brent Xu)는 블록웍스에 “코스모스에는 많은 디파이가 있지만 IBC토큰이 가능한 오라클은 단 한개도 없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가장 큰 오라클 네트워크인 체인링크(Chainlink)도 코스모스 SDK를 기반으로 하지만 크로스 체인 사용 사례에 집중하고 있는 브랜드 프로토콜(Brand Protocol) 모두 코스모스 네이티브 자산을 위한 가격 피드 오라클을 구현해내지 못해왔다.
정확한 가격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차선책을 찾고 있지만,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만큼 신뢰할 수 없거나 믿을 수 없다.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는 여러 데이터 소스를 확인하는 많은 참가자가 합의에 도달해야만 하며 문제 발생 시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는 슬래싱(slashing)이라고 알려진 매커니즘이 있다.
우미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같은 차입 및 대출 애플리케이션에는 견고한 가격 피드가 필수적이며 우미의 플랫폼은 새로운 오라클의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이다. 물론 오라클 서비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공된다.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인 쉐이드 프로토콜(Shade Protocol)은 또 다른 코스모스 기반 체인인 시크릿 네트워크(Secret Netork)에 구축된 개인 정보 보호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되어 있으며 오리온의 사용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브랜트 쑤는 말했다.
IBC를 사용하면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한 체인이 ‘상태(state)라고 통칭하는 자체 계정과 거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다른 코스모스 체인의 상태를 수정하는 거래를 생성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브랜트 쑤 CEO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오라클이 특별한 이유는 매번 가격 정보를 불러오는 것은 블록체인상 발생하는 IBC 거래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IBC 거래를 통해 우미 블록체인에서 시장에 있는 다른 코스모스 기반의 모든 블록체인으로 정보를 가격 데이터로 거래하도록 허용할 수 있습니다.”
우미의 풀노드는 약 30초마다 가격 데이터를 전달하게 된다. 쑤는 담합을 방지하고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각 검증인이 독립적으로 가격을 제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검증인은 위해 가격을 독립적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우미 프로토콜의 주요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음 달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미 테스트 네트워크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CEO는 “우리는 오라클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테스트넷에서 120,000개의 고유 주소에서 3천만 개의 거래를 처리해 초당 최대 50,000개 거래 처리 속도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테스트넷은 소프트웨어가 운영 환경에서 실제 값을 처리하기 전에 잠재적인 병목 현상이나 문제를 찾아내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다.
“역사상 이렇게 많은 거래를 거친 코스모스 애플리케이션은 없습니다…매우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는 코스모스 인프라의 진가를 시험해 보였습니다.”
현재 이러한 수준의 처리량은 현재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스마트 계약 애플리케이션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이그나이트(Ignite)의 펑 종(Peng Zhong) 전 CEO는 성명을 통해 “코스모스에서 몇 가지 새로운 디파이 프로토콜이 개발됨에 따라 생태계에는 크로스 체인 가격 데이터가 네트워트상 안전한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IBC 네이티브 가격 오라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과거 코스모스 SDK의 초기 원조자들의 본거지였던 텐더민트(Tendermint Inc)였던 이그나이트의 최근 인사 개편을 생태계의 분산화된 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로 꼽았다.
“코스모스 SDK의 핵심 코드를 구축하는 팀이 최소 20~30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특별한 점은 코스모스 개발을 완전히 중앙에서 통제하는 하나의 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상당히 분산되어 있어 이그나이트가 이 이상한 구조조정을 겪더라도 코스모스 생태계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블록웍스는 체인링크, 밴드 프로토콜, 쉐이드 프로토콜에 연락했지만 보도 시간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