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버 포스팅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루크입니다. AI웹툰 이마우는 죽은이의 영혼을 우주로 보내버리는 외계인 베리와 한국의 저승사자가 영혼들을 사후세계로 안내하는 이야기입니다. 총 12화로 3화씩 4가지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 중 세번째 이야기는 치매 어르신의 이야기로 아이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그려져 그 마지막화인 9화가 업로드 되어 관련 소식과 AI웹툰 제작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좀 드릴까 합니다.
아이나 젊었을때 시선이 교차되는 이야기는 드라마나 다른 웹툰에서 이미 보여주었던 연출이었기에 딱히 새로운 접근 방식은 아니었지만, 가족과 효를 중시하는 한국인들에게는 그 무게감이 늘 다릅니다. 사후 세계를 다루는 두 캐릭터의 방식을 좀 다르게 그리고 싶었고, 발랄한 베리의 우주여행보다는 호랑의 저승에서 기다리는 남편을 따라간다는 연출에 무게감을 두고 싶었는데, 잘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2화 밖에 안되서 많은 설정을 풀기 힘들었습니다.
AI는 캐릭터의 나이를 바꾸기가 쉽다.
이번 회차를 제작하면서 사용한 AI의 특징에 대해 좀 말씀드리면 AI로 캐릭터를 제작하면 같은 모델에서 나이를 다르게 입력하면 캐릭터의 특징은 유지된채로 뚜렷하게 나이 변화가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영상이 아래의 영상입니다.
이러한 AI의 특징을 이용해서 어린 소녀였던 순이가 인생 이야기를 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I는 캐릭터의 다양화가 어렵다 ㅜㅜ
반대로 모델별로 캐릭터의 다양화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모두 쌍동이 같이 나왔네요. 특히 노인과 같은 이미지는 더욱더 다양화가 힘듭니다. 하나의 모델이 거의 하나의 캐릭터 성향을 갖는다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웹툰 제작시에 캐릭터 별로 모델을 따로 제작했으며 이는 제작 단가 상승을 부릅니다.
그룹숏 만들기 어려운 건 AI도 유효합니다 ㅜㅜ
물론 “저에게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웹툰은 단가와 시간, 노력의 싸움이니까요.
AI가 모든 것을 쉽다라는 믿음은 아직은 오해입니다.
9화 마지막 씬을 공유드립니다. 연출이 잘 됬는지 모르겠네요.
작업하신 BEAIAI팀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엄마와 아이의 마지막 이야기로 3화 남았습니다.
WebXR 메타버스도 빌리버지만, AI웹툰도 빌리버입니다.
PS. OpenAI의 SORA가 나온 바람에 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긴 한데 해당 부분은 별도의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