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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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sea project
4 min readOct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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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프로젝트

팀원 모집

혼자 보기 아까운 소식이 있나요? 같이 나누고 싶나요?

그렇담 현대쎈타와 함께 새 소식 전해요.

현대쎈타에서 바다 건너 새 소식 전해요.

무엇을 소개하나요?

바다 건너 어떤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어떤 기회의 싹이 자라나고 있나요? 함께 알아봐요.

키워드는 “현대예술”. 해외 전시회, 토론회, 영화제, 비엔날레 소식을 전해요.

분야는 비디오아트, 실험영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현대연극, 현대음악 등이며 전시회, 상영회, 토론회, 작품 공모전, 페스티벌, 입학정보 모두 다뤄요.

이런 분을 원해요.

  • 혼자보기 아까운 소식을 같이 나누고 싶은 사람
  • 탄탄한 문장력과 번역실력을 갖춘 사람
  • 폭넓은 취향과 날카로운 감식안을 갖춘 사람
  • 혹은 이렇게, 함께 커가고 싶은 사람 (저도 여기에 속한답니다.)

어떻게 활동하나요?

함께 활동하기로 결정되면, 기사 선정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완전히 자유예요. 단, 일주일에 적어도 단신 1개는 올려주기로 약속해요. 번역에 어려움을 느낄 땐 동료들의 도움을 구합시다. 멋진 소식을 함께 나눠봅시다.

지원하려면요?

먼저 최근 1주일 동안 눈 여겨 본 소식 원문을 링크하여 제 메일(iwantus@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이때 제목 정도는 가볍게 번역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자기 소개를 덧붙여주세요. 이름, 연락처, 관심 분야, 하고픈 말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후 번역기사를 매주 하나씩 3주간 꾸준히 제게 보내주세요. 하루에 3개를 보내면 안 되요! 번역능력과 문장력 뿐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하는지도 보려고 하거덩요.

[샘플_토론 : 예술학교가 예술을 죽이고 있나? / 빌 비올라 신작전 / … ]

절차가 조금 까다롭네요?

우리는 더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당신과 일하고 싶습니다. 당신 한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건 정말 많거든요.

팀으로 합류했다가 그만두고 싶을 땐 어떡하나요?

조용히 말만 해주세요. 매우 아쉽겠지만, 헤어진 연인처럼 발목을 잡진 않습니다.

국내 소식은 안 전하나요?

계획 없습니다. 네오룩 등 기성 매체에서 충분히 소화하고 있으니까요.

소식 말고 다른 글을 번역해볼 생각은 없나요?

꼭 해봐요. 벌써 두근거리는 걸요. <현대쎈타>는 늘 새로운 도전을 환영합니다.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하면 바로 시작할 거예요. 영화평론가 세르주 다네의 글을 영어로 번역하고 있는 Serge Daney in English 블로그 등 다양한 모델을 참고해보면 좋겠네요. 그럼, 그만한 각오와 실력을 갖출 때까지 기다려줄 거죠?

수익은 어떻게 나누나요?

죄송합니다. 이 일은 수익성이 전혀 없습니다. 적어도 당장은 그렇습니다. 주최측에서도 먼 땅의 한국어사용자가 소식을 보고 오리란 기대를 아쉽지만 안 할 것 같아요.

그러나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정보입니다. 당장에 우리부터요! 그리고 몇몇이 힘을 보태면 적지 않은 보탬이 될 일입니다. 그래서 현대쎈타가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어때, 돈은 안 되지만 같이 해보지 않을래?”

평생 거지인가요?

이 서비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기대가 커져 더 많은 책임감이 요구된다면, 우리의 위치와 역할이 달라져 프로젝트의 생존 걱정을 해야한다면 그땐 수익을 개발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작권 등 골칫거리가 늘고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써야겠죠. 아마 광고수익, 지원금, 후원, 종이매체 발간 등을 고민해야할 겁니다.

하지만 결단코 수익이 제1목적은 아닙니다. 현대쎈타의 모든 프로젝트는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하여, 프로젝트 자신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추진되거든요. 앞으로도 현대쎈타는 각 사업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모델을 갖출 수 있게 끔 할 겁니다.

현대쎈타는 어떤 모임인가요?

종합공간 현대쎈타는 명령과 복종보다 합의와 협력을 추구하며, 누가 부여한 의무감보다는 스스로 정한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누구도 당신을 독촉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 자신을 제외하고 말이죠. 현대쎈타는 불가사리가 되려 합니다. 머리를 자르면 죽는 거미와 달리, 다리를 잘라도 새로 자라나고 잘린 다리 또한 새로이 성장하는 그런 모임 말이죠.

우리는 비평-창작-기획의 선순환을 매개하는 종합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유닛을 통해 멋진 프로젝트 선보일 예정이에요.

자,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더 읽을 거리

현대쎈타가 하는 활동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 페이지

현대쎈타의 과거와 미래에 관한 에세이 <뺑끼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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