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 출시 D-7
바이프로스트가 그려나가는 멀티체인의 미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블록체인 업계에는 지난해에도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수의 L1, L2 블록체인이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의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프로젝트는 간단한 브릿징(bridging) 서비스부터 복잡한 체인간(interchain)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까지 각자의 방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많은 종류의 서비스를 반강제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부담으로 사용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웹2 기업이 블록체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기관들이 가상화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여기에서도 상호운용성의 문제는 큰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기대하던 블록체인의 대중화가 비로소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블록체인의 진정한 대중화를 이뤄내려면 상호운용성 문제를 단순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바이프로스트는 상호운용성의 단순함을 추구하는 최적의 멀티체인의 경험을 여러분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노력의 결실인 바이프로스트만의 자체 메인넷,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매끄러운 멀티체인 경험을 제공하는 메인넷
멀티체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메인넷은 필수적입니다.
첫째, 메인넷을 통해 크로스체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가 늘어납니다. 바이프로스트의 멀티체인 솔루션은 사용자들이 네이티브(native) 자산과 래핑된(wrapped) 자산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멀티체인 탈중앙화거래소(DEX)는 각기 다른 블록체인에 속한 자산 간 스왑(swap)을 허용합니다. 이러한 장점에 더해 바이프로스트의 기존 디파이(DeFi) 서비스를 활용하면 파편화된 유동성 및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폭넓은 유동성을 제공함으로써 여러 체인을 다루는 사용자의 경험은 획기적으로 단순화됩니다.
둘째,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는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크로스체인 트랜잭션을 검증하는 풀노드(full node) 구조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많은 수의 밸리데이터(validator)가 참여할수록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모든 서비스는 탈중앙화 안전성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밸리데이터들은 본인의 자산을 예치하고 빌트인(built-in) 릴레이어(relayer)와 오라클 서비스의 운영을 함께함으로써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안정성을 지켜나갑니다. 나아가, 반복적인 코드 감사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상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메인넷은 멀티체인을 필요로하는 다수의 디앱(DApps)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다른 네트워크로 이전 또는 확장하고자 하는 디앱들은 더는 믿을만한 브릿지(bridge) 솔루션을 찾아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 체인 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바이프로스트의 멀티체인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완전한 멀티체인 디앱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게임, NFT, 렌딩(lending) 프로토콜 서비스를 비롯하여 여러 체인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하는 많은 디앱들에게 획기적인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시나리오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더리움 체인이 NFT 보관에 최적화된 체인이라는 생각으로 한 회사가 해당 체인에 속한 NFT를 활용하는 게임을 개발한다고 가정합시다. 또한, 게임 회사는 사용자들이 수수료가 더욱 저렴한 BNB 체인을 활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때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에서 게임을 개발한다면, NFT는 여전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 있지만 게임 내 트랜잭션은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BSC에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더리움 체인을 비롯한 다른 체인으로 NFT와 같은 가상자산을 언제든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NFT를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요를 가진 프로젝트, 또는, 다른 네트워크로 확장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는 여러 장점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입니다. 바이프로스트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개수와 더불어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여러 체인상 다양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수는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장점 파헤치기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비교 요약은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는 합리적인 수수료와 빠른 확정성(finality)을 자랑합니다. 블록타임은 대다수의 L1 네트워크들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장점은 멀티체인 디앱들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도구를 제공한다는 데 있습니다.
출시 시점부터 제공되는 도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임아웃 롤백(timeout rollback) 메커니즘을 통해 구현되는 자동 자산 회수(automatic asset return) 기능이 탑재된 고급 브릿지
- 밸리데이터가 상호 검증하는 자체 지원 오라클 서비스
-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 익스플로러
- 바이파이(BiFi) 와 체인러너(ChainRunner) 서비스와의 연계
- 인덱싱(indexing)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 및 개발 도구
유사점
바이프로스트는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 기반의 EVM 호환 네트워크입니다. 이는 과연 실질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개발자의 경우, 이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솔리디티(Solidity)로 구축된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었다면 해당 게임이 바이프로스트와 완벽히 호환됨을 의미합니다. 바이프로스트에서는 솔리디티로 작성된 모든 라이브러리와 서브스트레이트 환경에서 제공하는 추가적인 프리컴파일(pre-compiles)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코드와 컨트랙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Ethereum), 아발란체(Avalanche), 폴리곤(Polygon), 아비트럼(Arbitrum) 등 타 네트워크로부터의 이전 과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경우에도 이는 상당히 좋은 소식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웹3 지갑은 바이프로스트와 완벽하게 호환됨으로 바이프로스트 RPC에 지갑을 연결하는 간단한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메타마스크 지갑이 바이프로스트와 완벽 호환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더욱 원활한 멀티체인 경험을 누리고 싶다면 바이프로스트의 자체 멀티체인 지갑인 바이포트(Biport)를 적극 추천합니다.
차별점
수많은 EVM 호환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바이프로스트만의 차별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바이프로스트 노드 운영자를 구성하는 릴레이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크로스체인 이벤트를 감지하고, 빌트인 오라클 서비스에 필요한 오프체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릴레이어는 네트워크의 핵심인 크로스체인 경로를 구현합니다. 그 결과, 사용자가 다른 체인의 디앱을 사용하고, 손쉽게 체인 간 자산을 이동하며,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는 롤백(rollback) 메커니즘의 효율성입니다. 멀티체인 트랜잭션은 다른 네트워크에 걸친 여러 개의 트랜잭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트랜잭션 중 하나가 실패하는 경우, 사용자의 자산이 손실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프로스트에 탑재된 멀티체인 메커니즘은 트렌잭션을 자동으로 롤백하여 트랜잭션을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자동 롤백이 실패하는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동 롤백 메커니즘인 타임아웃 롤백(timeout rollback)이 존재합니다. 사용자는 트랜잭션을 통해 각 체인에서 타임아웃 롤백을 수동으로 요청하여 자산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공격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산을 회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 작용합니다.
디앱 최적화 블록체인
다수의 디앱이 바이프로스트로의 전환을 고려해야만 하는 이유는 앞서 서술한 기술적인 장점 외에도 많습니다.
사용자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는 두 번의 테스트넷을 거침으로써 안정적인 네트워크라는 점을 이미 증명했습니다.
1차 바이프로스트 인센티브 테스트넷(BIFROST Incentivized Testnet 1, BIT1)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시범 운영하고자 진행되었으며 무려 10,000건 이상의 지원서를 접수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의 관심과 응원에 부응하여 곧바로 2차 테스트넷(BIT2)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BIT2는 네트워크와 생태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진행되었고 모든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2,000명 이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저희의 메인넷과 생태계에 대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덕분에 바이프로스트 생태계 합류 의사를 보인 프로젝트의 수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에 바이프로스트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위 같은 결과는 많은 수의 디앱과 서비스가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발표할 파트너십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바이프로스트 재단
바이프로스트 재단은 커뮤니티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바이프로스트만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강화함으로써 여러분의 블록체인 여정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통합된 브릿지와 멀티체인 인프라는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장점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바이프로스트가 모든 이들에게 더욱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거버넌스
바이프로스트는 탈중앙화 경제의 잠재력을 전적으로 믿고 있으며,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거버넌스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바이프로스트는 토큰 홀더들이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두었습니다.
BFC 홀더들은 거버넌스 제안을 제출하거나 일정 수 이상의 BFC를 네트워크에 예치함으로써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투표는 보유 BFC 지분에 따라 할당되는 지분 가중(stake-weighted)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홀더들은 파라미터를 비롯한 네트워크의 주요 변동사항에 대하여 제안을 제출하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전적인 디앱 성장 지원
새로운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것은 절대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디앱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로써, 바이프로스트는 개발자들이 획기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원에서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첫째, 디앱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인 바이프로스트 생태계 펀드(BIFROST Ecosystem Fund)를 통해 바이프로스트 생태계와 생태계에 합류하는 여러 프로젝트의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입니다. 다수의 팀이 프로그램 지원을 완료한 시점에서, 바이프로스트가 구축하는 생태계에 기여하는 다양한 디앱과 함께 성장 해나갈 미래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나아가,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상에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개발에 필요한 모든 문서는 이미 준비가 되었으며, 각종 문의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바이프로스트 디스코드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디앱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시 예정일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공식 출시일은 2023년 1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감사의 말씀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투자자, 노드 검증인 또는 디앱으로써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다수의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훌륭한 프로젝트들과 함께 바이프로스트의 여정을 이어 나가게 되어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을 보여주신 바이프로스트 커뮤니티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커뮤니티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메인넷 출시는 불가능한 도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일주일 뒤에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