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이코노미] 달라지는 콘텐츠 산업
안녕하세요.
블록체인 이야기 코너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변화되는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오늘날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시간에는 콘텐츠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은 어떠할까? 🧐
콘텐츠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Youtube, Instagram, Facebook, Tik tok만 보더라도 여러 유저들이 공유한 콘텐츠가 더해져 현재는 글로벌한 기업으로 자리 잡아 있습니다. 이처럼 플랫폼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가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됩니다.
이처럼 유저들의 플랫폼 내 활동은 플랫폼이 형성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지만 이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는 않아 보입니다. 유저들이 만드는 콘텐츠에 대한 가치를 수익화함에 있어 충분한 대가가 이뤄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등과 같은 무료 콘텐츠인 지적 자산에 대해서는 콘텐츠에 대한 보호체계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기에 무단 복제가 되어 사용되는 일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 유통산업은 어떠할까요? 🧐
음악 엔터 사업을 예시로 살펴보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음원의 저작권료 분배 비율은 유통사가 40%, 제작사 44%, 저작권 10%, 실연자 6%에게 지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음악을 만든 저작권자보다 유통자 제작사가 상상 이상의 수익을 가져가는 현실인 거죠. 이처럼 중간 사업자가 개입되어 높은 수수료를 가져가기에 충분한 보상이 배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에 블록체인이 더해지면? 🧐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지면 그동안 무분별하게 복제되는 콘텐츠 및 유통, 저작권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블록체인 특성상 중간 관리자 및 개입자가 크게 필요로 여겨지지 않기에 그간의 절차를 축소시켜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앞서 공유드린 바와 같이 그간 콘텐츠 산업의 경우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수익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거래 기록들이 공유되기에 투명하게 운영되는 구조를 구축하게 됩니다.
또한 중간 관리자가 개입되는 절차가 간소화되기에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 많고 합당한 보상이 지급되게 됩니다.
반대로 유저들은 플랫폼 내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활발하고 건강한 활동을 보이는 유저들에게 커뮤니티 참여에 대한 대가가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아래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진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스팀잇(Steemit)
2016년 이오스 창시자인 댄라이머와 네드 스캇이 함께 공동 창립한 스팀잇은 플랫폼 내 글을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스팀 또는 스팀 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기록들이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콘텐츠 투표를 통해 획득한 수익은 콘텐츠 작성자가 75%, 참여자가 25% 가져가게 됩니다.
또한, SNS와 토큰 이코노미를 접목한 최초 프로젝트이며 현재 대표적인 블록체인 SNS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백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2. 코닥원
코닥은 아날로그 사진 인쇄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날로그 사진이 점차 사람들에게 사용되지 않으면서 코닥은 지난 2018년 1월 사진 지식 재산권에 특화된 코닥원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비스는 사진작가가 코닥원에 작품을 등록하면 해당 정보에 대한 디지털 코드가 생성됩니다. 해당 사진의 구매가 발생되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비용이 지불되고 코닥원에 등록된 이미지는 자체 웹 크롤링을 통해 불법 사용을 방지하고 감시합니다.
2019년에 발표된 베타버전의 경우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으며 다시 사진 인쇄 플랫폼에서의 빛을 바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3. 우조뮤직, 뮤직카우
우조뮤직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한 아티스트 중심의 음악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조뮤직에 등록된 아티스트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음원을 업로드하고 사용자는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지갑을 생성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기존 음원 유통업계의 불공정한 수익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컨트랙트에 따라 미리 정해놓은 수익이 자동으로 분배되어 투명한 유통 구조를 생성하게 됩니다.
뮤직코인 또한 블록체인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세계 최초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이기도 하며 뮤직카우가 곡의 지분을 저작권자로부터 양도를 받아 이용자에게 판매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판매된 곡으로 발생되는 저작권료에 대한 수익을 셰어하게 됩니다. 기존의 음원 유통산업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음악 제작자들에게 공정한 가치분배 실현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이 더해져 달라지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한 블록체인 이코노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