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 Pre Sales 개발 후기
처음으로 “암호 화폐 Pre Sales 개발 후기”란 제목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해서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dAPP 관련된 기술 포스팅을 쉽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포스팅에는 제가 참가하고 있는 Pre Sales 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Pre Sales을 왜 개발을 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Pre Sales를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려 합니다.
Pre Sales Landing Page
일단 Pre Sales를 설명하기 전에, 이를 설명해주는 페이지를 먼저 설명하려 합니다. 흔히 Landing Page라는 이름으로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만드는 페이지 인데여. Landing Page라는 이름은 갑자기 생겨났다기 보다는 기존의 비즈니스 상에서 부르는 명칭이 넘어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의하자면 “클릭하여 도착하는 모든 사이트”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홈페이지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여? Landing Page와 홈페이지를 비유하자면 방과 현관문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어떠한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페이지를 홈페이지라고 한다면, Landing Page는 단 하나의 구체적인 목적을 수행(비즈니스, 물품 구매, 서비스 가입 등)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나 제품을 잘 몰라 신뢰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와 목적을 달성하는 페이지입니다.
Pre Sales
Landing Page의 의미를 아셨다면, 이제 Pre Sales을 왜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를 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Pre Sales에서 진행하는 핵심(?) 사항인 Pre Sales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Pre Sales란 Main-Net에 사용할 코인을 발행하기 전에 투자 목적으로 선 발행하는 Token입니다. 이는 기존에 암호화폐로 불리는 코인과는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여, 우리가 알고 있는 암호 화폐(코인)는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소유하는 전자적인 자산을 의미하고 Token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지 않는 전자적인 자산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ICO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ERC20기반으로 준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ERC20은 이더리움 Spec 표준(?) 정의하는데, 이더리움의 특징 중 하나인 Smart Contrac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독립된 코인과 생태계를 구성해야 하는데 비용을 충당해야 합니다. 이 때 돈으로 투자를 받는 대신 이더리움의 Smart Contract를 사용하여 전송하는 이더리움 비용에 준하는 금액을 블록에 작성합니다. 여기서 이더리움 비용에 준하는 금액을 Token이라고 합니다. 즉, 구매하고자 하는 Token을 이더리움으로 계약하고, 투자를 받은 기업은 해당 이더리움을 거래소에서 출금하여 투자금을 받는 것입니다.이러한 과정을 Pre Sale라고 합니다.
Road Map
Landing Page가 생긴 이유를 이해하셨고, 기업들이 Pre Sales를 진행하는 이유를 이해하셨다면, 여러분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일반적인 비즈니스 개념을 아셨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제 어떻게 Pre Sales를 바라봐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내용 중 Road Map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내볼까합니다. Road Map은 서비스 또는 제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스케줄로써, 투자를 받으려 하는 기업들은 필수적으로 내용을 입력합니다. 왜냐면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해당 내용을 보고 투자 유무를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로드맵만 보고 해당 프로젝트가 Scam Coin인지를 알 수 있을까여?비즈니스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개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본다면 해당 프로젝트가 Scam 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경험이 많으신 분들일수록 해당 내용을 보고 충분히 가능 여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투자 유무를 판단하고 싶으시다면 개발 전문가와 함께 참여하시면 좋겠져. ㅎㅎ)
Buy Token
위의 3가지 목차대로 분석해보시고 투자할 판단이 세워지셨다면, 본격적으로 Token을 구매하셔야 할 것입니다. Token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KYC라는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KYC는 Know Your Customer라는 약어로 “당신의 고객을 알라”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쉽게 말하면 고객정보 수집이져. 고객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잘 알고 계시겠지만, 블록체인이 Hot해지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들도 많았습니다.(검은돈 유입, 해킹에 따른 Coin 유출 들) 블록체인 자체가 익명성을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보니, 국가나 기관에서 해당 Coin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가 없는 것이져.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찌보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투명성을 보장하라는 의미로 이러한 정책을 의무화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법제화된 국가도 많지 않을 뿐더러, 블록체인 사상과 맞지 않아 현재까지도 논쟁중인 국가가 많습니다.)
KYC를 진행하고 나면 Token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매 시에는 투자하시는 분들의 Wallet Address가 꼭 있어야 하며, 당연히 구매 가능한 이더리움도 있어야 합니다.(현금으로 구매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계시는 다른 코인을 이더리움으로 환전 후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희 팀의 경우 ERC20기반으로 Token을 생성하는데여, 이렇게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그램을 통하여 만들어진 계약은 바뀔 수 없다.
- 모든 데이터들은 분산 저장된다.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Pre Sales를 준비하는 기업이나 투자를 고민하시는 투자자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자료
http://www.terms.co.kr/whitepaper.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