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의 파트너 UNIT5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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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min readMar 18, 2019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BORA팀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파트너사는 ‘유닛파이브(UNIT5)’ 입니다. 유닛파이브(UNIT5)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과 퍼즐 장르의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입니다. 인터뷰는 유닛파이브의 최준원 대표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유닛파이브 공동창업자이며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원입니다. 저는 게임이나 플랫폼 서비스와는 조금 거리가 먼 건축을 전공한 공학도인데요. 유닛파이브를 창업하기 전에는 약 10년간 커뮤니티 및 콘텐츠 플랫폼, 그리고 기능성 게임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서 창업 초기부터 개발총괄 이사직을 맡았었습니다. 유닛파이브 창업 후에는 게임 개발과 콘텐츠 플랫폼 개발 부분에서 사업기획 및 마케팅, 개발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유닛파이브는 어떤 회사인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유닛파이브는 2014년 1월에 설립이 되었고, 이제 6년 차가 되는 회사입니다. ‘큐비’라는 캐릭터 IP와 함께 캐주얼, 퍼즐 장르의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큐비 어드벤처’라는 메인 타이틀이 2017년~2018년에 구글인디게임페스티벌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하고 구글플레이 TV광고 및 기타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되어서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캐주얼 인디 게임 스튜디오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 유닛파이브는 캐주얼 게임 개발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을 50:50 정도의 비율로 유지하면서 사업을 전개하였는데, 이후 게임 사업 쪽으로 무게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플랫폼 사업을 좀 더 장기적인 목표로 가지고 있으며,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콘텐츠 플랫폼 사업도 준비하신다고 하셨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콘텐츠 플랫폼 사업으로는 네이버 웹툰이나 다음 웹툰이 성장을 막 시작하던 단계에서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웹툰 콘텐츠 플랫폼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미 자체개발로 검증된 기술적 기반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가장 성장 가능성이 있는 웹툰 플랫폼화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또한, 카카오 플랫폼에서 모바일 게임 서비스가 급속도로 팽창할 때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초기에 진입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던 터라 어떻게든 성공을 시켜보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더 엄청나게 커질 거라 예상했던 부분도 있었죠.

콘텐츠 플랫폼은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규모가 큰 사업이었던 것에 반해, 초기에 준비했던 게임은 당시에 그리 흔치 않았던 캐주얼 게임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게임 쪽으로 무게를 싣고 현재까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큐비 어드벤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큐비 어드벤처’는 저희가 지향하고 있는 게임의 방향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대표 타이틀입니다. 벌써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들여서 만들기도 했고, ‘큐비’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개발을 했습니다.

‘큐비 어드벤처’를 준비할 때는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RPG 장르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퍼즐 장르 쪽도 많지 않았는데, 캐주얼 장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분들은 더더욱 많지 않았습니다. ‘큐비 어드벤처’의 전신이 되었던 ‘큐비카 레이스’를 개발하기 시작한 때가 벌써 5년 전이네요. 게임계에서의 1년은 10년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시장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과 RPG장르의 모바일 안착으로 시장이 엄청나게 확장되었고,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해외는 그동안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많이 이루어졌구요. 모바일이라는 기기의 특성상, 결국에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과 퍼즐 장르가 결국 대세를 이룰 거라 생각했고, 오랜 기간 동안 집중하여 만든 게임이 바로 ‘큐비 어드벤처’입니다. 이제 여러 가지 과금 모델이나 광고 모델 등이 안착하면서 캐주얼과 퍼즐 장르로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큐비 어드벤처’는 ‘큐비’라는 캐릭터와 세계관의 출발점이라는 데서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타이틀입니다. 꽤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의 장르적 특성으로 선보이지 못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큐비’ IP와 세계관을 활용한 게임들을 연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큐비’들이 등장하는 게임들은 아무래도 액션 캐주얼 장르가 주류를 이루고 올해 안에 4~5종 정도의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Q. 고유의 캐릭터성을 가진 자체 IP가 연작 형태로 서비스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혹시 ‘큐비’ 외에도 준비하는 IP나 장르가 있을까요?

A. 저희는 ‘큐비’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캐릭터성을 가진 IP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다양한 연작을 통해 각각의 아트웍들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자 목표입니다. 또 여러 가지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통해 장르와 IP를 개척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큐비’와 ‘스시’를 그렇게 만들 생각입니다. ‘스시’는 퍼즐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저희가 새롭게 만들어낸 IP인데요. 작년에 ‘Push Sushi’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퍼블리셔와 함께 전 세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쿠키, 사탕 류가 지배적인 퍼즐 게임류에 ‘스시’ 형태의 캐릭터를 적용하였는데, 이제 글로벌 코드가 된 ‘스시’도 또한 그 자체의 귀여움으로 전 세계 유저에게 사랑받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Push Sushi’를 위해 만든 약 150종 정도의 스시 캐릭터 들은 ‘큐비’들과 같이 저희만의 캐릭터 IP화를 하기 위해 이후의 퍼즐 관련 연작들의 주요 컨셉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많은 게임들이 아직까지는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가장 큰 시장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에 종속된 서비스에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서비스되고 연결되는 게임들이 향후 5년간의 가장 큰 변화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최근에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블록체인 게임은 어떤 형태로 개발하고 계신가요?

A.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현재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검증된 게임들의 서비스를 확장하여 블록체인 생태계와 결합시킨 게임들입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 플랫폼을 가장 넓게 확보할 수 있는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상태이고, 첫 타이틀로 ‘Push Sushi for BORA’를 HTML5 형태로 개발하였습니다.

둘째는 모바일 플랫폼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새로운 형태의 게임성을 찾기 위한 블록체인 게임입니다. 기존의 ‘키립토키티’나 ‘고크립토봇’과 같이 수집과 판매 중심의 게임보다는 ‘플레이의 재미’를 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블록체임 게임을 선보이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블록체인 플랫폼인 BORA와의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개별적으로 서비스되던 게임들을 BORA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생태계로 묶고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BORA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유통과 사용자 활동 촉진을 위한 DApp 생태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는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경우에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큐비’나 ‘스시’ 등 브랜딩된 캐주얼과 퍼즐 게임들이 연작으로 서비스되며 작동하는 방식도 하나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기 위함인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유저풀은 게임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유저를 공급하는 하나의 공유 유저풀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개념에서 나아가 BORA의 Chain과 토큰 경제 구조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BORA 플랫폼에서 토큰 경제 구조를 공유하는 것은 단순히 유저풀 만이 아닌 게임 내의 에코시스템을 더 확장시켜 연동된 구조로 기능하게 합니다. 이는 게임에 대해 접근하는 현재의 개발 방식에도 큰 변화를 만들 것입니다. 현재의 광고와 인앱결제로 국한된 게임의 서비스 모델도 전혀 다른 형태의 개념으로 확장될 것이라 생각해서, 이에 관련된 수많은 실험들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Q. 게임 분야의 BORA 토큰 구조 활용 방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예시가 있을까요?

A. 예를 들어 BORA 플랫폼 내의 스시 퍼즐게임에서 퍼즐을 풀며 획득한 BORA Shell을 가지고, 큐비 어드벤처의 캐릭터를 뽑는 다거나, 큐비 레이스에 참가하여 받은 BORA Shell을 가지고 다른 서비스의 콘텐츠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재화들은 각각의 게임에서 개별적으로 수집되고 소진되었습니다. 이렇게 BORA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각 게임들 간에 BORA Shell을 공유함으로써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활동은 하나의 게임에서 머무르지 않고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봅니다.

Q.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러한 BORA와의 협업을 통해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BORA는 기존의 플랫폼 사업자들과는 다르게, 재화를 공유하며, 입점, 거래 수수료 등이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플랫폼 확장과 함께 플랫폼 유저를 상호 공유한다는 개념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가 안착이 되었을 때 그 이점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도 게임을 통해 획득한 재화를 다른 BORA 플랫폼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다른 서비스에서 획득한 재화를 저희 게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플랫폼에서 기대하던 유저의 움직임이나 충성도와는 많이 다른 형태의 유저풀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BORA 플랫폼이 제공할 예정인 다양한 유즈-케이스들은 기존 게임 내에서 일부 독립적으로 제공되던 요소들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기록되면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활용하면 가볍게 즐기는 작은 게임들도 큰 규모의 공유 플랫폼 내에서 큰 요소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올해는 저희의 대표적인 캐주얼과 퍼즐 라인업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큐비 어드벤처’의 경우는 저희가 전 세계에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초기에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때부터 애플이나 구글 쪽에서 큰 관심을 가져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특정 문화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선호가 있어서, 현재는 중국, 일본, 동남아 쪽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좀 더 업데이트된 글로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타 여러 게임 역시 퍼블리싱 협약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가지고 그 외에 순차적으로 많은 캐주얼 라인업들을 자체 서비스하며 독자적인 유저풀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BORA 플랫폼의 론칭 그리고 확장과 발맞추어 초기 서비스를 함께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익숙하고 검증된 게임들의 서비스 연동 형태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실험과 데이터 축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수집/거래 형 블록체인 게임을 BORA 플랫폼과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BORA 플랫폼과 함께하는 UNIT5의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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