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일어난 일들은 도쿄에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더리움 재단의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커뮤니티 펀드의 카산드라 시(Cassandra Shi)와 웬델 데이비스(Wendell Davis) 그리고 ECF 1회 수혜자들

지난 며칠간은 이더리움 커뮤니티 펀드(ECF)에 다채로운 일이 가득한 환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창립 멤버들 간에 유익한 대화가 오고갔으며,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새로운 방향성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접근법이 보다 초점을 맞추는 대상은 ‘소셜 임팩트’이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성장과 리서치 선도를 위한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것입니다. 이더리움 재단과 함께 저희 ECF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태계 성장을 위한 우리의 다양한 활동이 합의점에 도달해야 할 필요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더리움 커뮤니티 펀드가 완전한 비영리 조직 인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또한 명예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ECF가 헌신하고자 하는 목표는 기금 제공을 통한 핵심 인프라 보조, 개발 도구 강화, 교육 및 오픈소스 발전에 대한 지지, 그리고 이더리움 커뮤니티 지원입니다.

ECF 창립 멤버: 메이커, 오미세고, 글로벌 브레인, 코스모스, 웹3 재단, 골렘, 그리고 아야 미야구치와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 재단), 카산드라 시와 웬델 데이비스(ECF)

도쿄 일정은 쉴 틈 없이 분주했으며, 피로가 쌓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ECF의 자산과 그에 따르는 참여 프로젝트에서 희망과 즐거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특출난 이더리움 공동체가 형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쿄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그 시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야 미야구치(이더리움 재단 신임 전무이사)는 무대에 올라 이더리움과 블록체인에 어떻게 매료되었는지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소셜 임팩트 측면에서 이더리움과 블록체인이 가져온 엄청난 가능성이 그녀를 이끌었던 것입니다.

“블록체인에는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에는 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아야 미야구치 — 이더리움 재단 전무이사 (Executive Director)
비탈릭 부테린 — 이더리움 창시자

마치 상쾌한 공기와 같은 신선함이었고, 꼭 필요한 관점의 전환이었습니다. 소셜 임팩트라는 요소는 언제나 존재해왔지만 그 어느때보다 뚜렷하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아야 미야구치의 훌륭한 리더십 덕분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쟁을 피해 온 이주자 지원을 주목하게 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난민과 극빈곤층을 위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기브 다이렉틀리’(GiveDirectly)는 비탈릭 부테린과 오미세고 팀에게서 넉넉한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이더리움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 연구자들 또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감과 열의에 가득찬 발표를 통해 그들은 이 생태계의 관계자들에게 더욱 많은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캐스퍼(Casper)의 칼 플로이시(Karl Floersch)의 말을 빌리자면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탈중앙화라는 비전을 퍼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라즈마(Plasma)의 데이비드 노트(David Knott)는 청중에게 “핵심에 관하여 얘기합시다. 연구하고, 직접 만들어갑시다”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셉 푼(Joseph Poon)은 기업의 논리에 대해, 그리고 탈중앙화가 앞으로 어떻게 미래 조직들이 움직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게 될지에 대해 발표를 마쳤습니다. 개발자들이 서로 연합하고 결의를 다지며, 그들의 말과 행동으로 만들어낼 임팩트를 통해 존재감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점차 적극적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가슴 뛰는 일입니다.

이어서, ECF의 기념비적 순간이 공개되었습니다. 인프라 부문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자인 다섯 팀을 소개한 것입니다.

웬델 데이비스(ECF)가 이끄는 패널 토의

지칠 줄 모르는 제작자이자 개발자인 이번 수혜자들은 웬델 데이비스의 질문에 대답하고, 각자의 프로젝트를 도쿄의 청중들에게 소개했습니다. ECF 움직임의 일환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기 위한 팟캐스트가 기획되고 있으며 인터뷰 시리즈가 곧 공개될 것입니다. 우선 여기에선 행사 당일의 영상으로 Prysmatic Labs, Reality Check, XLNT Protocol, EthPrize and Swingby Protocol에 대한 설명을 대신합니다.

EthPrize의 조쉬 스타크(Josh Stark)는 펀딩을 지원받으며 “이토록 중요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했기에, 이제 우리는 세상을 보다 의미있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샤딩 클라이언트로 펀딩을 받게 된 Prysmatic Labs의 라훌(Rahul)은 “새로운 움직임에 동참하고 싶은 누구에게든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연구하고, 커뮤니티를 탐색하고, 그리고 우리와 함께할 것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의미하는 바가 분명한 메시지입니다.

이날 행사는 펀드 창립 멤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각각의 프로젝트와 협업, 그리고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왜 이더리움 기술을 이렇게까지 믿을 수 있게 되었는지와 그로 인해 이더리움 개선을 향해 그들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Cosmos와 Tendermint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재 권(Jae Kwon)은 다음과 같이 힘주어 말했습니다. “멤버들의 협력적 태도 덕분에 ECF는 독보적인 포럼이 되었습니다. 실질적 문제를 해결해내는 비교 불가능한 포럼으로서,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범위는 이더리움 커뮤니티뿐 아니라 암호화폐 전체 생태계입니다.

QJ Wang
줄리안 자비스토프스키 (골렘), 개빈 우드 박사 (Web3 재단)
준 하세가와(오미세고)가 ECF 기념 스케이트보드를 내보이고 있다.
재 권(코스모스)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점점 많은 신규 펀딩 계획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 동참하여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를 소개하기에 앞서 개빈 우드(Gavin Wood) 박사는 이 모든 것이 “선한 의지의 집결”이며 “이더리움과 같은 탈중앙화 생태계 내에 있을 때 비로소 훌륭한 ‘가치’로부터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짧지만 강렬한 스피치를 전했습니다.

개빈 우드 박사 — Web3 재단 대표 /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앞으로 지속적으로 ECF의 기반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조력자로서 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현재 설계중인 지원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도 구조와 방법론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글의 제목과 같이, 도쿄에서 일어난 일들은 도쿄에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행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는 확고하며, 하루하루 발전하고 더욱 투명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결심도 분명합니다. 여러분의 피드백과 제안을 기다립니다. 또한 펀딩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나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누구에게든 ECF의 문은 활짝 열려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