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캠프 Pro — 온라인프리코스

Byungkyu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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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3 min readDec 13, 2020

온라인 프리코스

NEXTSTEP에서 경력 개발자를 위한 교육과정이 열렸다.

이전의 우아한테크코스와 우아한테크캠프는 인턴 혹은 신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과정이었지만, 우아한테크캠프Pro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생긴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교육과정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개발을 하면서 한 번 이상은 고민을 했을법한, 또는 배우고 싶었지만 배울 수 없었던 기술들,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에서 더욱 성장하고 싶은 주제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있다.

나는 작년 교육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었지만,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기필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겠는 다짐으로 교육코스에 지원을 했다.

신청

테크캠프Pro 신청서의 질문들은 본인이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들을 적어내는 물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력서의 경우 회사에서 했던 업무에 대해 적는 반면, 신청서에는 성장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한 경험, 변화를 시도한 경험 등 자기주도적인 활동들의 유무를 물었었다.

본인이 얼마나 성장하려는 시도를 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것이 그사람의 성장가능성과 태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질문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프리코스

신청서를 제출한 후 1주일간의 과제가 주어졌다.

다른 회사들의 경력직 채용과정중 과제제출이 있는 경우 주어진 기능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중점이 있다는 느낌과는 달리, 프리코스에서는 기능을 구현하는것과 더불어 프로그래밍 요구사항이 주어졌다.
자바 코드 컨벤션 준수, indent(들여쓰기)는 1까지만 허용, else는 사용하지 않기 등의 추가적으로 지켜야 할 룰이 있었다.
단순한 요구사항인것 같지만, 평소에 의식적으로 고민하지 않았었더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한 가지만 해라!
함수는 한 가지를 해야 한다. 그 한 가지를 잘 해야 한다. 그 한 가지만을 해야 한다. — Clean Code

과제를 구현하고 몇번의 리팩토링을 한 후 과제를 제출했다. 과제를 제출하면서 특히 더 많이 고민한 부분, 그리고 개선한 과정도 함께 적어서 과제를 마무리하였다.

과제 회고

과제를 진행하면서 합불여부와는 별개로 과제 자체를 진행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프로그래밍 요구사항을 계속 생각하면서 만들다 보면 계속해서 만든 코드를 ‘어떻게 하면 더 개선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계속 던지면서 만들게 된다.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는과정이 얼마나 즐거운 과정인가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결과 발표

두근두근

강의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온라인에서 zoom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이후 상황이 나아지면 오프라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출한 과제에 대해서 리뷰를 받을 수는 없지만, 나중에 교육과정을 완료하고 다시 만들어보면 더 나아진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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