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씨닷, 다크매터랩스,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 빠띠가 함께 합니다!
2017년까지 노마드 생활을 하던 씨닷이 지난 해부터 혁신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상상청 건물에 입주하게 되었답니다. 2018년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더 해보았답니다. 2019년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씨닷(씨닷)은 2019년 5월 1일부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빠띠 Parti),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다크매터랩스(Dark Matter) 그리고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와 컨소시엄형태로 글로벌 코워킹 존의 운영기관이 되었습니다. 함께 하게 된 기관들 소개와 더불어 어떤 활동이 펼쳐질지 이번 글을 통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글로컬한 활동을 하는 개인과 기관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베이스 캠프”가 되길 기대하며
지난 일년간 이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서울혁신파크 안에 글로벌 코워킹 존이란 어떤 성격과 역할을 가져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씨닷은 ‘서울혁신파크’가 한국의 사회혁신 지형속에서 가지는 고유성을 ‘공공성’이라고 봅니다.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활동하는 기관들과 그룹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공공성’에 대한 관계를 깊이 가지고 있어 ‘공공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사회혁신)을 해 나가는 국제교류가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우리가 디딘 발 아래에서 시작된다고 하지요. 그렇기에 로컬 혹은 현장에 대한 애정과 기반을 가진 분들과 먼저 이 공간에 대해 논의해보고 함께 활동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글로컬한 활동을 하는 기관 혹은 개인을 초대해 이 공간에서 활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우연이 겹치면서 초대를 드리게 되었고, 다양한 배경과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처음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건넸을때부터 신기하게 모두 진심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되어 2019년만이 아니라 그 이후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그럼 함께 할 기관들이 누군지 그리고 어떤 기대가 있는지 들어볼까요?
씨닷
무엇보다 의미있는 무게감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글로컬한 활동을 하는 메소드급 사회혁신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코워킹 존을 함께 꾸려나가며 색다른 네트워크 형성과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지점을 상상할 수 있게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남은 2019년을 글로벌 코워킹 존에서 글로컬하게 함께 활활 불태워보아요!_김우정(줄리), 임팩트 애널라이저
씨닷은 글로벌 및 아시아 사회혁신 주요 기관 및 혁신가들간의 의미있는 연결을 통해 아시아의 사회혁신 발전 및 확산 촉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행사, 사회혁신 스터디 투어, 사회혁신 트렌드 리서치 및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통해 느슨하지만 단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아시아 사회혁신 분야에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9년에도 매 년 진행해왔던 스터디 투어 (홍콩 Mad Social Lab knowledge partner로서 참여), 아시아 청년 사회 혁신가 국제 포럼 (ANYSE), NPO 국제 포럼, 미래 혁신 포럼을 기획 중에 있으며, 이 외 산림청, SH 공사, 청년허브, SOPOONG, 보틀팩토리 등의 기관과 의미있고 유니크한 네트워크 교류활동을 다져나갈 예정입니다.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
씨닷, 빠띠, 다크매터랩스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고맙습니다. 함께 나누던 이야기에서 자주 발견되던 반짝이는 미래가, 어쩌면 2019년 글코존에서 차근차근 실현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더 오래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_서미경(미미)
‘나를 있게 하는 우리’ 나우는 보건소, 기업, 협회, 학회 등 약 20개 기관 파트너와 함께 질병이 있어도, 장애가 있어도, 나이가 들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자본을 코크리에이션 하고 있습니다. 공동음악창작과 미술, 춤, 공연 등의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목소리을 담아내고 있으며, 리빙랩, 미술도구개발, 캠페인, 자조모임 지원, 테라피독 등의 활동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나답게 살 수 있는 사회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우는 장애인, 중증질환자, 암경험자, 치매어르신 등 ‘나를 있게 하는 우리’가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며 자기답게 살 때, 모두가 더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올 해는 <찾아가는 나우> 활동을 통해 보다 다양한 지역과 함께 음악, 미술, 테라피독, 춤이 전하는 치유와 회복의 힘을 나누고, <룰루랄라 합창단 2기>와 함께 암경험자의 일상/사회복귀에 힘을 싣고, <알로하하하> 활동을 통해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온랩(암경험자리빙랩)’ 활동으로 암경험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문제해결의 가장 큰 힘을 지닌 ‘자조모임’을 지원합니다.
다크매터랩스(Dark Matter Labs)
로컬과 글로벌의 경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좁아진 시대에서 실제 공간이 주는 의미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동시대적 공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기대됩니다! _강은지 시스템디자이너
디자인 리서치/전략 디자인 스튜디오, 다크매터랩스(Dark Matter Labs)에서 시스템 변화 디자인과 프로덕트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다크매터랩스는 21세기의 제도적인 인프라, 다크매터를 (종종 SF 영화 제작소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 ) 디자인하고자 합니다. 런던, 스톡홀롬, 토론토, 두바이, 베트남과 같은 여러 도시 또는 국가 파트너들과 함께 도시가 경험하고 있는 복잡한 사회 문제 (거버넌스, 레귤레이션, 파이낸스)를 시스템의 관점을 통해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포용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제안합니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구조적인 영역을 혁신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언세프 (Unusual Suspect Festival 2018) 세션 참여를 계기로 서울의 역동적인 사회 활동 일부를 경험했습니다. 다양한 섹터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사회 혁신 기관을 만났고 나아가 서울혁신파크, 글로벌 코워킹 존에서 함께 글로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혁신하고, 사회의 여러 영역으로 혁신적인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위해 툴킷, 플랫폼, 커뮤키티를 만들고 보급하는 민주주의 활동가들의 협동조합입니다.
다음과 같은 기회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대만-일본 시빅해커 meet &hack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6월)
대만 g0v 커뮤니티, 일본 시빅해커, 유럽 활동가와의 협력 프로젝트 수행 시 프로젝트 공간으로 활용
‘민주주의 서울’ 연말 국제 컨퍼런스 (10월, 11월 예정) 시 초대할 해외 민주주의 플랫폼 연구자, 활동가를 초청하여 업무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 예정
함께 고민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글로컬’한 개인과 기관들이 활동할 베이스캠프로서 먼저 4개의 기관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 공간을 열린 ‘우리’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글(로벌)코(워킹)존이라는 이름이 새로운 이름이 될 수도 있고, 이름을 그대로이지만 새로운 색깔과 분위기를 가질 수 있도 있을 것 같아요. 4개 기관의 친구들과 파트너들도 곧 초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만나요!
서로를 알고 싶은 마음에 이미 근황을 포함한 이야기 장을 만들기 시작했고, 각자의활동을 오픈해보기도 했었답니다. 출장이 잦은 그룹들이라 나타나면 벌써 새로운 이야기를 하느라 뜨겁답니다. 앞으로 최소한 한달에 한번 “오픈 프로젝트 나잇(가칭)”으로 멤버들이 친구와 이웃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편지로 소식을 전해볼께요
각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언어를 쓰고 있지만, 이 공간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각자의 활동과 공통의 활동을 분기별 뉴스레터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는 조만간 뉴스레터 구독 요청을 드리도록 할께요 기대해주세요
씨닷, 다크매터랩스, 나우사회공헌네트워크, 빠띠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