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map
캐치테이블

캐치테이블 채용 블로그

[구성원 인터뷰] EP03_ Product Owner 주현우님

--

캐치테이블의 B2B 솔루션을 만드는 캐치테이블 비즈서비스 파트!

앞서 석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캐치테이블의 시작이 B2B 예약관리 솔루션이었다는 점과, 현재 세 가지의 파트로 나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그중 대기 파트를 이끌고 계신 Product Owner 주현우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PART 1. 캐치테이블 비즈서비스 파트의 PO, 현우님의 이야기

Q. 안녕하세요 현우님! 현재 비즈서비스 파트에서 담당하고 계신 업무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캐치테이블 비즈서비스 파트(이하 비즈팀) 주현우 입니다.

저는 레스토랑 업주 분들이 고객을 만나기 전부터 후까지, 고객서비스 제공 전체 과정에서 더욱 다양한 편의성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하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Q. 반갑습니다🙌 현우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현우님이 PO 역할을 선택하셨던 계기는 무엇이고, 지금까지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오셨나요?

원래는 개발자를 꿈꿨어요. 어렸을 적부터 컴퓨터라는 매체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학창 시절에 홈페이지 만들기가 유행했을 때는 저만의 홈페이지도 만들어보며 막연하게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저는 유난히 다양한 분야에 흥미가 많아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요. 첫 직장의 본부장님께서 그 점을 보시고 “넌 기획이나 프로젝트 매니징 업무를 잘할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고, 제가 “네! 해볼게요!”라고 대답한 덕분에 지금의 Product Owner까지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선택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갖고 눈과 귀를 기울이는 점이 서비스와 사업을 전체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PO 역할과 잘 연결되었다 생각해요🤭

뮤직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후, O2O 산업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쏘카, 데일리 호텔에서 프로젝트 매니징 경험을 쌓았습니다. 캐치테이블 합류 직전에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배달원분들의 관제 업무, 배달 전반 프로세싱 등의 업무를 약 4년간 진행하면서 PO 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어요.

-

Q. 우연치 않게 본부장님의 추천으로 서비스 기획 업무를 첫 커리어로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Product Owner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오셨네요! 그럼 현우님은 대학 시절 어떤 전공을 하셨나요? 전공이 직무와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문헌정보학을 전공했습니다.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데이터를 다루며 타인에게 이런 것들을 제공하는 것을 공부하는 게 흥미로웠고, 실제 PO 역할과 연결되기도 했어요.

사용자의 이야기에 효과적으로 귀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IT업계에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많고, 기획 및 프로덕트 매니징 업무에 있어서도 적합한 학과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문헌정보학과 학생분들이 IT업계와 PO 역할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Q. 그렇다면 PO 라는 역할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이나, 이런 분이라면 PO 역할에 잘 맞을 것 같다. 하는 특성이 있을까요?

Owner라는 직무명이 주는 위압감, 작은 CEO라는 별명 때문인지 PO는 거창하고 고도화된 직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PO 의 핵심은 두 가지로 추릴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세상과 프로덕트를 연결하기 위한 관심이에요.

서비스를 잘 만들었다는 자기만족보다는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것’이 PO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해요. 사고의 시작이 ‘사용자’라는 작은 차이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 힘을 줍니다.

때로는 사용자분들께 안 좋은 피드백을 받고 쓴소리도 자주 듣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프로덕트를 연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피드백과 쓴소리마저 달게 듣는 분, 서비스를 쓸 수밖에 없게 만드는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흥미와 성취감을 가지는 분이라면 PO에 적합하실 거예요.

두 번째는 일을 되게 만드는 역량이에요.

개발자, 디자이너, QA, 기획자가 각자의 역할에만 포커스를 둔다면 온전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없어요. 방향성, 협업 등에 있어서 의견 불일치와 비효율이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우리가 원하는 하나의 방향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사람이 PO라고 생각해요.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조율하고, 꾸준히 방향성을 제시하며 모든 요소들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캐치테이블 서비스로 이야기하자면 업주(사용자)와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면서 사업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분이 PO에 적합할 거예요.

-

Q. 한 방향으로 모두를 이끌어 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현우님만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그 과정이 PO 업무 중 가장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때로는 끊임없이 설득하는 과정을 겪게 되기도 하고, 저의 성향과는 다르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 평소에 서로 다른 생각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팀원이 가진 의견과 판단에 대한 이유를 듣고 이해하는 것과 업무 추진에 앞서 이 업무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팀원들과 평소에 개별적으로도 충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어요.

-

Q. 지금까지 여러 회사에서 PO 업무를 해오셨는데, 캐치테이블 PO만의 특징이나 업무상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기업마다 PO라는 직무의 정의와 역할이 다르죠. PM 역할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전통적인 서비스 기획자 역할로 한정되기도 해요. 그런데 현재 캐치테이블 PO의 역할은 좀 더 열려 있어요.

프로덕트를 의도대로 잘 동작하고 고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도 원활하게 동작하는지 검토하는 역할도 할 수 있고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프로덕트의 경험이 창출될 환경인 하드웨어까지 고민하기도 해요.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직접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것에 흥미를 갖는 사람이라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결론적으로 캐치테이블의 PO는 프로덕트를 만들어 감에 있어서 역할이 한정되어 있지 않고 무엇이든지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른 기업 PO와의 차이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PART 2. 현우님의 슬기로운 캐테생활 엿보기

Q. 캐치테이블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캐치테이블로 이직을 결심한 이유)

앞으로 캐치테이블이 만들어나갈 서비스가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려졌고, 내가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캐치테이블에 합류하기 전, 비즈팀의 리더님 그리고 대표님과 캐치테이블의 비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대화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캐치테이블의 모습이 머릿속에 정말 잘 그려졌어요. 또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들을 잘 녹여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뜻이 맞는 동료들, 앞으로 캐치테이블이 나아가려는 로드맵, 대표님의 가치관 이 모두를 고려했을 때 ‘이건 정말 된다. 나도 회사도 성장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어 캐치테이블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Q. 현우님이 입사 전 생각했던 캐치테이블의 이미지와, 직접 느낀 캐치테이블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고상한 사람들이 고상하게 일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어요. 캐치테이블 앱에 입점해있는 가게들의 이미지, 느낌에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다양한 고민을 하는 스타트업이지만 독보적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에 현재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했죠.

하지만 직접 느껴본 캐치테이블은 달랐습니다. 캐치테이블만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었죠. 미식 생활이라는 큰 시장에서 저희는 예약이라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 뛰어난 기업들도 정말 많거든요. 캐치테이블은 예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넘나들며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

Q. 현우님이 속해있는 비즈서비스 파트와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캐치테이블 비즈서비스 파트는 지금보다는 ‘앞으로’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는 팀이에요. 개발자, PM이 모여 더 많은 업주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에서 유를 만들고 있어요. 서버, 웹,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고, 업계에서 다양한 프로덕트를 만든 풀스택 개발자분들도 많이 계신만큼 ‘어떤 프로덕트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는 팀이에요.

비즈서비스 파트의 동료들은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업무하고 있어요. PO가 제시하는 방향성에만 기대지 않고 먼저 역제안을 하고, 깊이 고민하고 회의를 추진하는 진취적인 개발자분들도 계세요. 또 저희 팀은 새롭게 합류하신 분들이 많아서 모르는 것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새롭게 만들어가자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더 나은 방향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일을 정의하고 찾아가는 문화가 강해요.

-

Q. 캐치테이블에서 현우님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부모님께서 ‘거기 뭐 하는 회사야?’라고 물어보실 필요 없게 만들고 싶어요. 캐치테이블이라는 이름만으로 ‘아~거기!’라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이요. 주변인들도 ‘내 친구 캐치테이블 다녀.’라고 자랑할 수 있을 때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캐치테이블에서 저의 목표입니다.

-

Q. 어떤 분들이 캐치테이블에 합류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성장을 갈망하는 분, 새롭게 만드는 걸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분이라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에요. 그동안 크게 성장했지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것들이 정말 많아요.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하며 캐치테이블 서비스에 젖어 들게 만들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아! 그리고 특히 음식에 진심인 분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구성원들은 다들 캐치테이블의 헤비 유저인 만큼 캐치테이블 서비스를 사랑하고 음식에 진심인 분들이에요. 함께 즐겁게 맛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 미식을 사랑하고, 함께 미식 산업을 성장시키고 싶으신 분들을 기다립니다🙌

-

Q. 마지막으로 캐치테이블에 합류할 미래의 동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캐치테이블은 기회가 약속된 땅이에요. 코로나라는 시즌적 특수성을 뚫고 엄청난 성장을 해왔고, 이러한 성장 DNA를 모두가 갖고 있어요. 앞으로의 비전도 명확하고, 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의지도 강합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동료들과 함께, 그리고 미식산업의 대표 플랫폼이 될 캐치테이블과 함께 더욱 성장하고 싶어요. 우리 같이 재밌게 만들어봐요!

--

--

No response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