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인터뷰]EP06_DevOps Engineer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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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in readMar 20, 2024

개발자가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팀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캐치테이블의 DevOps파트는 개발자가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배포 과정을 혁신하고, 개발 경험에 피로를 주는 비효율적인 퍼널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기 위해, DevOps Engineer로 근무하고 계신 정석님, 홍수민님, 조원호님 세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데브옵스 조직과 담당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수민, 원호) 안녕하세요! 데브옵스 파트는 비즈니스 개발을 제외한 모든 엔지니어링을 담당합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개발자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프라 보안을 강화하고, 인프라 비용을 효율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 드릴 수 있어요!

이러한 것들을 위해 ECS -> EKS 마이그레이션 작업과 보안모니터링 파이프라인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석) 안녕하세요, 데브옵스 파트를 리드하고 있는 정석입니다. 담당 업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데브옵스 파트의 모든 부분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는 사내 네트워크/보안/서비스 개발 등 여러 가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석, 수민, 원호님

캐치테이블에 합류하기까지 어떤 커리어를 거치셨나요?

(석) 커리어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너무 기네요(웃음)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배너광고 및 커머스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개발자로 커리어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후 카카오페이가 분사하면서 모든 서버에 대한 IDC 이전 및 전반적인 환경에 대한 정리가 필요했고, 데브옵스라는 명칭도 없을 시절, 초기 모든 서버의 프로비져닝/CI/CD /모니터링 등 기본적인 데브옵스 업무를 시작했어요. 이후에 사업도 시도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캐치테이블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수민) aws 파트너사에서 solution architect 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클라우드 엔지니어에 가까웠는데, laC 기술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런 업무를 조금 깊이있게 경험할 수 있는 직무가 데브옵스 였고 오늘의 집(버킷플레이스)에서 제대로 된 DevOps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더 성장하고자 캐치테이블에 합류하였습니다.

(원호) 저는 아직 업계에 클라우드가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 물리 환경에서의 서버 관리부터 시작하여, 게임 업계에서 IDC서버 관리 및 운영, 클라우드 운영 등을 진행하며 인프라를 다양하게 경험해 왔어요! 그러면서 우리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내가 만든 인프라 환경을 통해 사람들에게 서비스가 된다는 점에 끌려 system engineer, Cloud Engineer를 거쳐 DevOps로 전환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캐치테이블에 합류했어요!

캐치테이블 합류를 결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수민) 아직 체계와 시스템이 잡히지 않은 곳에서 처음부터 내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 여러 곳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정석님과 데브옵스에 대한 정의도 비슷했고, 해보고 싶은 업무도 잘 이끌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석) 부끄럽네요(웃음) 개발을 하면서 ‘내가 잘하는게 과연 어떤 업무이고, 언제 가장 행복했을까?’ 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개발을 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어주는 업무가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업무인것 같아서 데브옵스로 전환을 준비했습니다. 마침 운좋게 캐치테이블에 기회를 얻게되었고, 제가 합류했을 때만 해도 100명이 안됐었는데, 어느 새 200명 가까이 되는 구성원이 함께하고 있네요!

(원호) 저는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을 직접 구성 및 운영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 보고싶었습니다. 캐치테이블을 초창기 때부터 잘 사용했고, 성장하면서 개선되는 모습이 보여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데브옵스는 어떤 일을 하는 직무인가요? 주로 진행하시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전사 개발자들이 본인의 애플리케이션을 수월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플랫폼,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고 구축하고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쉽게 이야기하면 전사 개발자들이 고객인 개발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석) 데브옵스 주목표는 개발자가 개발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환경과 도구들을 제공하는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보안 및 네트워크 등 사내의 서비스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항상 서포트하고 있습니다.또, 수민님, 원호님이 각자 잘하는 업무를 할 수 있게끔 업무를 분배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수민) 저는 그 중에서도 개발자 생산성 향상 & 인프라 비용 효율을 위한 작업들을 위주로 진행합니다. EKS 이전작업 적극지원/CICD 관련 툴 제공 및 개발/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IaC(Terraform) 관련해 오너십을 갖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호) 저는 isms,전자금융업 라이선스에 필요한 대응, 안정적인 캐치테이블 서비스를 위한 보안 환경 구성, 제한적인 예산에서 낭비되는 비용을 줄여 리소스가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비용 효율화 작업들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치테이블에서 진행하신 업무 중 소개하고 싶은 업무가 있을까요?

(수민) 입사한 후부터 전사 인프라를 ECS에서 EKS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비용/보안/개발자 편의성을 고려한 아키텍쳐를 설계하고, 모든 인프라를 코드를 통해 구축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파편화 된 인프라를 일관화하여 효율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석)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사내 네트워크의 틀을 만들었던 업무가 생각납니다. 이 전에는 모든 서버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고 접근관리에 매우 취약해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고자, 일단 사내 직원들만 접근 할 수 있도록 private network 를 설계하고 서버들을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유선 및 무선으로 사내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직접 구매/설치하여 네트워크의 기본틀을 만들었습니다.

데브옵스의 업무는 아니였지만, 네트워크 보안이 가장 급했기에 여기저기 지인들을 통해 도움을 얻어가면서 작업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캐치테이블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도전하고 싶은 과제가 있으신가요?

(수민) 보다 나은 개발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개발자 self-service platform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개인 목표입니다.

(원호) 캐치테이블의 개발자 모두가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석) 짧게는 EKS 전환 및 비용절감을 위한 FinOps 를 도입하고 싶고, 그 이후에는 ISMS 를 잘 준비하여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하고 싶습니다

캐치테이블 데브옵스 엔지니어로 일하는 것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수민) 정석님이라는 따뜻한 시니어 그늘 아래라는 점? (웃음)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좋아요. 서로 공유와 논의를 많이 주고 받습니다. 또 빠르고 자유로운 업무환경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원호) 뛰어난 동료들이 함께라는 점을 자랑하고 싶어요. 믿고 따라갈 수있는 Devops팀을 리드하는 정석님과 빠른 실행력을 갖춘 수민님과 함께해서 너무 좋습니다.

(석) 일반적인 데브옵스 업무뿐만 아니라 아키텍쳐/네트워크/보안 등 업무의 경계없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두 분과 함께하는 것도 너무 좋아요 ㅎㅎ

세 분은 어떻게 협업하시나요? 데브옵스 파트의 문화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수민) 매일 오전 간단한 스크럼을 통해 팀 내 작업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있다면 같이 체크합니다.

(석) 맞아요, 데일리 스크럼을 통해서 각자의 업무와 이슈를 확인하고, 이슈 발생시 서로 도움을 통해 해결 하는데요, 각자 자신 있는분야에 대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문제 발생시 바로 협업하여 해결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수민님은 테라폼 관리업무에 대해서, 원호님은 EKS 운영 및 비용절감 관련해서 좋은 의견을 주시고, 저는 개발경험이 많이 있어 개발쪽 관련된 스펙 결정 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크럼 진행하시는 세 분의 모습

캐치테이블에서의 2년(석님)/1년(수민님)/2개월(원호님)은 어떠셨나요?

(석) 다양한 사내 이벤트가 있어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컬처데이 때 LoL을 하면서 탑에서 대표님과 영혼의 맞대결을 한적도 있고, 팀원들과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동안 워케이션을 하는 등, 평소에는 즐기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어요.

업무적으로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었고, 맡은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 할 수 있어서 단기간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네트워크/서버관리/DB 등 모든 것들에 대해서 관리와 개선이 필요했어요. 하나씩 하나씩 개선하다보니 아직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고, 추가로 훌륭하신 분들이 계속 입사하시면서 정말 많은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수민) 제가 입사하던 날 오피스가 판교로 이사를 했는데요, 생각지도 못하게 집과 가까운 회사를 다니게 되었고 근무 환경도 더 좋아져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따뜻하고 친절한 구성원 분들이 모여있어서 컬쳐데이, 랜덤런치 등 다양한 활동이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원호)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다만 짧은 시간이지만 벌써 살이 찌고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웃음) 또, 최근에는 데브옵스 파트가 속한 Growth팀 워크샵을 다녀왔는데 리프레시도 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Growth팀 워크샵

데브옵스 채용을 진행한다면 어떤 분이 적합 할까요? 기대 사항이 있다면?

(수민) 데브옵스 직무 특성상 개발자분들과 소통할 일이 많기 때문에, 본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분, 트러블슈팅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의문점을 딥다이브하여 끝까지 해결할 수 있는 분이요!

(원호)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식을 습득하시는분

기술문서를 작성해 공유하는 것에 흥미가 있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

Why를 중심으로 끊임 없이 고민하고 토론하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이요!

(석)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분들이 필요합니다.

업무에 대한 경계가 없고, 진행했던 업무에 대해서 잘 정리하고 공유해야하며 본인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분들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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