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인턴생활 02 캐치테이블 인턴, 솔직히 어때요?
지난 인턴 인터뷰에서는 지원부터 입사까지, 캐치테이블에 합류하는 과정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후 새롭게 합류하신 네 분과 함께 캐치테이블 인턴 생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점점 더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궁금하셨던 게 있다면 입사 세 달 차부터 아직 한 달이 채 안 된 분, 회사 생활이 처음이신 분, 벌써 세 번째이신 분까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네 분과 함께하는 이번 인터뷰를 주목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팀 블로그를 읽어보며 인터뷰 준비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아요!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웅) 프로덕트 디자인 파트 인턴 서정웅입니다. 저는 공업디자인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승규) B2C Growth팀 인턴 김승규입니다. 경제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여러 신사업 및 기존사업의 기획, 운영, 개선 업무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윤) B2C Growth팀 인턴 김지윤입니다. 경영학을 전공했고 현재 수익화 관련 업무 서포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명호) 플랫폼마케팅팀 인턴으로 캐치테이블에 합류하게 된 차명호입니다. 전공은 인문/경영 복수전공이고 올해 졸업 예정이에요!
캐치테이블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정웅) 캐치테이블 서비스를 잘 사용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디자인 인턴 공고가 올라왔고 업무 내용도 평소 제가 하고 싶어하던 리서치와 프로덕트 디자인 업무여서 즐겁게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승규) 저는 데이터에 근거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세운 나름대로의 조건은 두 가지였는데요, 하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조직이었으면 좋겠다는 점, 또 하나는 계속 성장하고 있어 신속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 회사. 두 조건에 잘 맞아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명호) 입사 전부터 캐치테이블 어플을 애용했어요. 예약이 필요한 식당의 대부분이 캐치테이블에 있었고 빈 자리 알림 등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하면 좋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윤) 평소 IT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고 기획 직무를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됐어요. 그리고 특히 캐치테이블은 평소에 자주 쓰는 어플이라서 관심이 더 가기도 했구요!
인턴을 준비하면서 내세웠던 본인만의 무기가 있나요?
(정웅) 공고에 나온 업무 내용 중에 UX 리서치 업무가 제일 디테일 하게 공지 되어있어서 그게 가장 중요한 업무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 인터뷰 답변도 경쟁사 레퍼런스 분석하고 딥하게 사용자 리서치해봤던 경험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승규) 대학교, 대외활동, 인턴 경험 중 캐치테이블 및 B2C Growth팀과 잘 맞을 것 같은 경험들만 추려서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는데요, 캐치테이블에서 진행했던 사업, 하는 중인 사업 등을 조사하고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B2C Growth팀과 잘 맞을 것 같은 경험들을 선정했기 때문에 조금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지윤) 채용 공고에 광고 관련 업무 경험이 있으면 좋다고 써있었는데, 저는 광고 대행사에서 인턴한 경험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관련 경험이 있는 점을 좋게 봐주지 않으셨나 싶어요.
(명호) 저는 세 분과 다르게 인턴 경험은 없었어요. 다만 문제를 접근할 때 ‘해야 한다’가 아닌 ‘할 수 있다’의 관점으로 바라봤고 이러한 관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뽑아낸다고 생각해요. 사전과제나 답변에서 그런 강점이 잘 보여질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준비했습니다.
입사 이전에 기대한 것과 현재 하는 업무에 차이가 있나요? 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으신가요?
(정웅) 채용 공고를 보고 리서치 업무를 맡을거라 생각했어서 큰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화면 시안 디자인 지원도 곧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승규) 입사 전에는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해보고 싶다’, ‘실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어요. 현재 하는 업무는 앞선 2가지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팀이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참여하고, 이 과정에서 엑셀 및 SQL 등 툴을 다루는 능력, 보고서 작성, 커뮤니케이션 방식, 리서치 능력 등 실무수행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명호) 마케팅 전반에 대한 보조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아직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든 업무를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차근차근 제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요.
(지윤) 입사 전에 이전 인턴분들께서 인터뷰하신 내용들을 보고 합류하게 되면 막연하게 수익화 관련 업무들을 하겠구나하고 생각했었어요. 실제로 입사해보니까 생각보다 다양한 업무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전에는 데일리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오후에는 유저 인터뷰 등 여러가지 업무들을 하고 있어요
캐치테이블의 다양한 문화 중 가장 좋았던 게 있다면 하나 골라주세요!
(정웅) 전 캐테고리랑 웰컴런치가 좋았어요. 이전에 다른 회사에서 근무할 때는 같은 팀이거나 업무에서 접점이 없으면 알고 지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같이 밥먹고 소개받으면서 다른 동료분들도 알게 되면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팀 회식도 우마카세로 갔었는데 너무 맛있고 행복했어요.
(승규) 저도 캐테고리요! 정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고 또, 팀원분들에게 물어보기에는 사소한 궁금한 것들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명호) 매달 진행하는 전사 미팅, MGM은 캐치테이블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일치시킨다는 느낌이 들어 일에 대한 열정이 크게 생기는 좋은 문화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회사는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성원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랜덤런치, 팀워크샵 등)이 마련되어 있는 점도 좋았답니다 ㅎㅎ
(지윤) 한 달에 한 번 다른 팀 팀원분들이랑 점심 먹는 랜덤런치가 제일 좋았어요! 평소보다 긴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조금 여유롭게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평소 잘 모르던 분야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운 것 같아요.
캐치테이블에서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하루 중 소소한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면?
(승규) 오전에는 주로 여러 사업의 지표를 정리하는 고정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에는 여러 사업의 기획 및 개선에 도움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B2C Growth팀은 수익 창출을 위해 빠른 속도로 도전하는 팀이기 때문에 새로운 업무들도 많이 주어지곤 해요.
하루 중 소소한 행복을 느낄 때는 다른 인턴분들과 짧은 대화를 나눌 때입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인턴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웠던 기억이 많습니다.
(지윤) 저도요! 인턴 분들이랑 같이 점심 먹거나 카페테리아에서 잠깐 수다 떨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공감되는 점도 많아서 할 말이 많거든요.
(정웅) 전 밥 먹을 때 행복해요. 맛있는 밥 먹으면 기분이 좋아요. 잠깐 커피먹으면서 쉴 때도 좋아요.
(명호) 카페테리아에서 간식 타임을 즐길 때 행복해요. 굉장히 다양한 간식이 마련되어 있어 매일 다르게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인턴으로 생활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일이나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정웅) 캐치테이블 홈 화면 하단에 안내 문구를 추가하는 업무가 있었는데 별건 아니었지만 실제 앱에서 추가된 걸 보고 신기했었어요. 내가 사용하던 앱에 기여했다는 게 뿌듯하기도 했고요.
(승규) 수행한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업무가 신 사업 및 기존 사업의 기획 및 개선에 반영될 때가 기억에 남아요. 팀에서 업무를 받고 스스로 고민한 결과가 실제 업무에 반영되었을 때,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해서 뿌듯했어요.
(지윤) 광고 대행사에서 인턴을 했을 땐 매일 같은 업무들만 했어서 아쉬웠었던 기억이 있는데 캐치테이블 인턴은 정말 실무에 투입돼서 같이 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B2C Growth팀이 하는 모든 일들을 같이 하고 공유 받다보니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채용 과정에서 기억나는 순간이 있을까요?
(정웅) 인턴 인터뷰는 다대다로 진행되는데, 같이 보신 지원자 분이 되게 준비된 느낌이 들었어서 더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승규) 인터뷰 진행 과정 중 사업팀의 업무에 대해 제 생각을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피드백을 주시는 과정에서 합류하게 된다면 팀의 구성원으로써 존중받으며 함께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채용담당자님이 전 채용 과정에서 따뜻하고 차분하게 응대해주신 기억이 좋았어요. 따뜻하고, 차분하게 응대해주셔서 채용 과정에서 긴장이 다소 풀렸고, 그 덕에 제 실력을 다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명호) 실무적인 질문을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사전과제부터 면접까지 실무적인 관점에서 내가 가진 인사이트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려 했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윤) 입사 결정이 되고 집으로 웰컴 선물로 와인이랑 리더님 손편지가 왔었는데요! 되게 감동이었어요. 입사자 한 명 한 명을 되게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진짜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입사 첫 주의 OO님’과 ‘지금의 OO님’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정웅) 서비스랑 현재 어떤 이슈가 있는지, 회사 분위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약간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근무에도 적응을 해서 몸도 마음도 훨씬 편하고 여유로워졌어요.
(승규) 입사 첫 주에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잘 수행해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내가 맡은 일을 팀원분들과 함께 잘 수행해보자’라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윤) 저는 입사 첫 주나 지금이나 여전히 긴장돼요. 입사 첫 주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몰라서 설레이면서 긴장됐었던 것 같고,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겨서 긴장되는, 아직까지는 그런 상태입니다ㅎㅎ
마지막 질문이에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나요?
(정웅) 일단은 인턴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서 전문성을 쌓고 싶어요. 그리고 이후에는 커리어 잘쌓아서 UX 잘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지윤) 저는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즐기면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승규) 아무리 짧아도 몇 십년인 회사 생활에서 조급함은 버리고 안정감은 가지고, 일의 효능감을 느끼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명호) 생각이 유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점점 일에 익숙해질 수록 ‘관성’이란 요소가 제 창의력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마케팅에 있어서 저만의 인사이트는 곧 경쟁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늘 이 부분에 유의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유연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