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sl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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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i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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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n readFeb 16, 2015

안녕하세요? 현대쎈타 소식이 뜸했죠?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바닥과 물아일체 경지에 도달했다가, 요 며칠 여기저기서 GV 노예로 활동했습니다.

먼저 영상원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 두 섹션의 GV를 진행하였습니다.

<BUG>를 연출한 김지은 감독(방영과 10기), <옥상자국>을 연출한 양주연 감독(11기)와 한 섹션을, 다른 한 섹션은 <사류>의 신부연·윤상정 감독(10기), <종점>의 김성원 감독(10기), <보다, more than>의 임소율 감독(11기)와 함께 하였지요.

저는 방송영상과 10기와 입학동기인데요, 아직 1년을 학교에 더 다녀야합니다. 엉엉 ㅠㅠ 학부 생활, 모름지기 10년은 기본 아닌가?

GV를 진행했을 뿐 아니라, 따로 리뷰도 썼습니다. 5, 6, 0이 제가 쓴 글이죠. 디자이너그룹 ‘디디고고’에서 요로코롬 예쁜 책자도 만들어주었습니다.

참, 이번 졸업상영회는 영상이론과에서 꾸린 상영기획팀이 함께한 첫 자리라 더욱 뜻 깊습니다. 앞으로도 두 과의 협업이 계속되길!

그리고 개방회로에서 열린 “박지인윤평화이재원이진채지혜최고운최지훈홍상유영화제”에 참여했습니다. 이름이 참 길죠? 영상원 영화과 졸업상영회와 동시에 개최된 대안적인 (성격을 가지려 했던) 영화제입니다. 졸업상영회와 달리, 감독과 가까운 거리에서 가까운 얘기들을 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저는 윤평화 감독(영화과 15기)이 연출한 <마지막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와 <Hello, Stranger>와 박지인 감독(16기)의 <전학생>, 그리고 최지훈 감독(15기)의 <두 밤>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조만간 녹취록 올릴게요. 리뷰도 써보겠습니다.

상영회를 준비하느라 힘쓰셨던 관계자 여러분들과, 졸업생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어제 저는 GV 노예였지만 내일은 GV 왕이 되길 꿈꿔보아요.

각종 디자인 및 행사 진행 섭외 환영! 문의는 iwantus@hanmail.ne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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