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신입사원 적응기(a.k.a 2022 회고록)
안녕하세요! CJ 온스타일 프론트개발팀 신입개발자 1인입니다.
어느덧 2022년도 지나가고, 2023년 1월! CJ온스타일에 신입 개발자가 입사한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병아리 신입사원🐥 같은 제가 후배님을 맞이할 (마음의)준비를 하며 CJ온스타일에서 성장한 시간을 돌아보려 합니다.
💥 CJ온스타일 입사 여정
2022 상반기 CJENM 커머스 부문에 지원하여 서류 전형, 코딩테스트, 1차 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2주간의 인턴십이 기억에 남는데요,
인턴십은 2주동안 하나의 과제를 개발하고, 최종 발표 및 최종 면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과제는 “검색페이지 개선”이었습니다. 검색페이지 개선을 선택한 이유는 필수 구현 기능 외에도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수 있는 요소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과제 내용은 기존 웹뷰로 구현되어 있는 온스타일 검색페이지를 네이티브화 하여 구현하는 것 이었습니다. 온스타일에서 사용중인 실제 api를 사용하여 검색 기능을 구현하였고, 추가 사항으로 상단에 있는 필터 기능을 보기 쉽게 바텀시트를 이용하여 개선해보았습니다.
과제를 진행하며 평소 오픈 api밖에 써본 경험이 없던 저는 현업에서 사용하는 api를 이용해 개발하는 경험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I/UX를 기획하고, 제가 의도한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정리해서 발표하는 과정도 의미있었어요.
개발하는 동안 구조를 설계 하는것과 코드에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제일 중요한 건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였던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이 생길 때마다 멘토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 팀원분들과 함께한 코드리뷰에서 받은 피드백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려 노력했습니다.
채용 과정이었지만 팀원들분께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매일 점심식사도 함께 하고 티타임을 가지며 짧은 시간에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팀원 분들 모두 잘 챙겨주시고 팀분위기가 좋아서 꼭 합격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인턴십 기간 틈틈히 토론 면접 등 다양한 직무의 지원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험난했지만 그만큼 배운 점도 많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후회는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는..
🔥 CJ인으로 거듭나기(정.열.창.존)
2022년 7월, 인턴이 아닌 신규 입사자로써 당당히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2주는 입문 교육을 위해 사무실이 아닌 아카데미로 출근을 했는데요, 출근 첫 날 책상에 웰컴키트가 놓여있었습니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과정은 크게 CJ그룹의 역사와 비전, CJ ENM 커머스 부문의 사업부에 대한 이해, 그리고 매너있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비즈니스 교육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직무의 신입사원이 모인 만큼 직무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교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입 사원으로써 마음가짐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입사선물 애.플.워.치
마지막 선물과 사원증까지 받고 일 할 준비 완료!
💻 CJ온스타일 개발자로 성장하기
저는 프론트개발팀에서 Android 개발자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했던 직무 그대로 일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첫 3개월은 직무 OJT를 수행하며 온스타일 어플을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구현이 되었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이었어요.
매주 정해진 주제의 소스를 분석하고, 플로우 차트를 만들고 문서화하여 팀원분들 앞에서 매주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3개월 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니 지치기도 했지만 나중에 개발을 시작하고 나서는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디버깅하는 습관, API 확인하는 방법, API 호출 시점과 비동기 처리, 캐시 및 예외처리까지 개발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과 기본적인 개발 스킬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첫 커밋, 첫 배포🐰
최근 맡은 업무 중 기억에 남는 건 GA4 도입 개발건이었습니다. 커머스 특성상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GA, AppsFlyer등 다양한 마케팅 분석 툴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 분석 툴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마케팅 강의도 들어가며 GA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GTM 앱 개발 관련 자료는 찾아보기가 힘들어 막막했지만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샘플앱과 GTM을 연동시켜 보고 전송되는 데이터를 확인해보며 조금씩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앱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의 행동 데이터를 전송하고, 쌓인 데이터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뽑아내기 위해 협업 부서와 소통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버티컬 담당자는 나야 나🕺
현재는 신규 오픈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생성부터 구조 설계, 새로 도입할 기술을 함께 스터디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이제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는 단계인데요,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린 마음과 누구든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개발하며 발생하는 안건에 대해 누구나 아젠다 회의를 요청하고, 설계/코드 리뷰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나가며 팀의 개발문화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서비스를 오픈하는 날이 기대되네요😆
☀️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길었던 취준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느라 쉴 새 없이 성장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새롭게 만난 사람들이에요! 항상 함께 하는 동기들과 팀원 분들 덕분에 이 모든 과정을 즐겁게 보낼 수 있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무한 감사를 전합니다💛
입사를 준비하며 채용과정이나 현업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어 아쉬웠는데요, CJ온스타일 개발자에 관심있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에는 기록을 잘 남기는 개발자가 되고싶어요! 올해 기술 블로그가 오픈한 만큼 CJ 온스타일만의 개발 문화와 기술도 널리 펼쳐나가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