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의 Product Designer가 하는 일을 소개합니다

Clara Rho
Classting Team
Published in
7 min readJun 26, 2021

안녕하세요. 클래스팅의 Product Designer 노연정입니다. 저는 현재 클래스팅의 클래스 트라이브(Class Tribe) 소속으로, 온라인 수업 운영을 위한 클래스 서비스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은

주변에 초중고 학생이나 학부모, 선생님이 계시다면 클래스팅을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명 ‘초등학교 알림장’으로도 많이 알려진 클래스팅은 전국 초중고 학교의 90% 이상, 31만여 명의 선생님과 410만 여명의 학생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교육 플랫폼입니다.

그중에서도 뉴클래스는 기존 클래스팅의 학급 운영 서비스를 대체할 새로운 버전의 온라인 수업 도구입니다. 지난 2021년 3월 베타 오픈을 시작으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제품인데요. 😷코로나로 인한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의 새로운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활동 가능한 온라인 학급 및 수업 운영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클래스 트라이브(Class Tribe)는

클래스팅에서는 PM,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이 목적 중심으로 트라이브(Tribe)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제품 개발 목적 조직은 클래스, 플랫폼, AI 이렇게 3개의 트라이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트라이브 멤버들은 각자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각 트라이브에 속한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그룹으로 업무공유 및 디자인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클래스 트라이브는 기존 클래스팅의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제품 개발 관점에서 기존 클래스팅 앱과 계정 서비스를 담당하는 플랫폼 트라이브와의 협업, 그리고 클래스팅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트라이브와의 협업이 중요합니다. 또한 AD 트라이브와는 클래스팅의 광고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협업, QM 트라이브와는 제품 운영을 위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스팅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일

지난 3월의 베타 오픈과 그 이후를 위해 트라이브 멤버들과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클래스팅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단순히 화면을 그리는 GUI나 UI디자인뿐만 아니라, 문제 정의를 위한 리서치부터 서비스 설계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은 고객 이해부터 서비스 설계까지 모든 접점에 멤버들과의 협업이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효율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클래스 트라이브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제품 전략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제품 중심의 주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객 이해를 위한 유저 리서치
  2. 🏃‍♀️반복적인 제품 개선을 위한 디자인
  3. 🎨디자인 시스템 개발

각 업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고객 이해를 위한 유저 리서치

클래스 제품의 주 사용자는 선생님입니다. 사용자의 특수성과 매해 새로운 학급과 학생들을 만나는 시즌성이 짙은 배경을 고려할 때, 제품 설계에서의 유저 리서치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클래스 트라이브는 제품 개선에 필요한 VOC 수집, 요구사항 조사,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사용성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설 확보를 위해 주로 PM과 함께 계획과 실행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멘탈모델 방법론을 활용하여 제품 설계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Maze를 사용하여 온라인 사용성 테스트 중인 멤버들😺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유저 리서치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의 유저를 더 잘 알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한 효율적인 유저 리서치 방법론들을 학습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제품 개선을 위한 디자인

클래스 트라이브는 베타 오픈을 위한 MVP 제품 출시부터 빠르게 반복하는 제품 개선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개선할 문제를 정의하는 일부터 시작하는데요. 가설검증을 기반으로 한 해결책을 단계별로 시각화하고, 멤버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 개선안을 선별하고, 개발까지 진행하도록 돕습니다.

저희는 사용자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2주 스프린트 주기로 빠르게 제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2주 안에 문제 정의부터 해결책까지 모두 그려내야 하는 만큼, 멤버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빠른 작업 속도🤘도 필요해요.

클래스 트라이브는 Figma로 모든 디자인 작업을 통일하고 있으며, 디자인 피드백도 Figma comment로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버전관리 기능 또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어요. 업무 속도를 높이기 위해 Figma의 강력한 플러그인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Clickup으로 태스크를 관리해, 전체 로드맵부터 서브 태스크 관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Zenhub를 사용하기 때문에 2가지 플랫폼을 함께 살펴보기도 해요.

🎨디자인 시스템 개발

최근에는 클래스팅 서비스 전체의 일관성과 높은 사용성을 목표로 Class Design System(가제, CDS)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CDS는 Beta 버전 Class 오픈 전부터 제품과 함께 개발해왔는데요. 제품이 업데이트됨에 따라 디자인 시스템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나가고 있어요.

Atomic 방식으로 구조화된 시스템이 중심이며 모바일 반응형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로 올해 안에 세상에 공개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

클래스팅에서 일할 때 가장 좋은 점

클래스팅을 다니며 가장 만족하는 점 하나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시도해볼 수 있는 문화입니다. 클래스팅은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한 업무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자율재택 및 출퇴근, 개인법카 제공, 점심을 포함한 식대 제공 등의 복지를 제공하는 대신 그만큼 개개인의 책임의식도 중요합니다. 그 책임 아래 클래스터들은 일하는 방식을 트라이브 조직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선택하여 제품개발 프로세스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2주마다 찾아오는 스프린트 회고를 통해 멤버들은 현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돌아보고 더 나은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IT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듯 그 제품을 만드는 방법론과 도구도 빠르게 진화하고 변화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열린만큼 업무에 관련된 교육, 도서구매 등의 비용 역시 모두 지원되며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기에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한가지 더 클래스팅에서 일하는 장점을 꼽자면 교육이 만들어내는 가치에 공감하며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제품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내가 만드는 제품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생님이나 학생, 학부모를 직접 만났을 때 그 성취감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내가 일하는 방식을 정할 수 있고, 내가 공감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점 그리고 그 방식을 적극 지원해주는 회사문화에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클래스팅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찾고 있어요

클래스팅에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업무가 다양한만큼 제품 디자인 전 과정에 모두 참여합니다. 하지만 제품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디자인 과정 중에 한 분야 이상에 특기를 가지고, 제품에 깊게 공감하고 협업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분을 더 우대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여 문제정의 중심의 결과물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에 긍정적인 호기심이 생기신다면, 아래 공고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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