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메타버스의 새로운 집단 — 커뮤니티 소유 경제

- 게임 생태계는 탈중앙화 기술에 힘입어 더욱 커뮤니티 중심적인 모습으로 거듭나 크리에이터와 코딩 기술자에게 권능을 부여한다.

Emma
ClubRare Universe
7 min readApr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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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ointelegraph.com/news/new-tribes-of-the-metaverse-community-owned-economies?utm_source=Telegram&utm_medium=social

사람들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에 비트코인 (BTC)을 출시한 이후 블록체인의 변혁적 특성에 대해 극찬해왔다. 비트코인에 관한 많은 서적이 출간되었고,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한 수천 개의 토론 및 발표들이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 극우선주의자들은 자신이 새롭게 얻은 부를 과시했다. 한편, 이러한 찬사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더디게 일어났다.

<2016~2025년 전 세계 지역별 시장의 블록체인 수익>

변화가 더디게 일어난 이유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혁신을 일으키는 데 단순히 시간이 걸려서 그런 것이든 상관없이, 우리는 현재 신경제 창출 및 인간 상호작용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는 전환점에 서 있다. 메타버스는 게임 이론과 블록체인의 강력한 조합을 통해 가상세계에서 토큰 기반의 인센티브 정책을 창조하고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미 인간 삶과 상호작용에 혁신을 일으키기 시작했으며, 이와 비슷한 다양한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 경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크로스체인 가능성을 함유할 수 있도록 성장할 것이다.

<메타버스 시장 규모>

NFT와 게임 산업

탈중앙화 기술과 비디오 게임 산업의 교차점에서 급성장하는 사업을 의미하는 게임파이 (GameFi)에서 실질적인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대체 불가능 토큰 (NFT)은 플레이어가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 가치를 가지는 자산을 소유할 수 있게 하고, 게이머가 더 오랜 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동기가 되며, 개발자가 창작자이자 소유자인 플레이어의 창의성과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내 경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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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게임파이에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준다.

  • 투명성: 스마트 계약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 메커니즘을 명확하고 알기 쉽게 만들고 나아가 코드화한다면, 신뢰도가 향상하여 사용자가 금전적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자원을 투자하게 것이다.
  • 상호운용성: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가상 자원에 이동성 창출의 가능성을 부여한다.
  • 유동성: 이제는 각각의 게임 외부에서 자산을 사고, 팔고, 교환할 있다.
  • 자율 자동화: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율 자동화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여러 단체의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있다.

NFT는 플레이어 참여를 증진하고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결국 게임 내 NFT와 토큰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 이제 플레이어는 그들이 하고 싶은 게임 내에 대리인을 둘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게임이 어떻게 발전할지도 알 수 있다.

<2012~2021년 전 세계 게임 시장>

액시 인피니티가 명성을 얻은 이유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가정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 사회적 영향도 일부 있고, 플레이어가 만들어낸 커뮤니티 개발을 장려하는 ‘장학금’ 제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액시 인피니티는 현재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수조 원 규모의 게임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NFT 게임 및 거래를 위해 구축된 초기 탈중앙화 자율 조직 (다오, DAO)의 또 다른 예로는 블랙풀이 있다. 블랙풀은 굉장히 커뮤니티 주도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게임과 미술 분야에 대한 열정에 데이터 분석 자료 및 기계학습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수익을 가져다준다. 블랙풀은 액시 인피니티 사례와 유사한 장학금 제도를 활용하여 소외 계층에 새로운 형태의 정기적인 수입원을 제공했다. 블록체인은 경제 내의 참여, 투표권 및 수익화를 가능하게 하며, 상호운용성을 통해 교환 및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온라인 커뮤니티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예측할 수 있다.

커뮤니티 우선주의

여기에서 핵심은 ‘회사 우선주의’에서 ‘커뮤니티 우선주의’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와의 참여 및 협업을 통해 어떤 발상이나 관심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해당 커뮤니티에서 여러 개념이 생겨난다. 다시 말해, ‘커뮤니티 우선주의’이자 ‘커뮤니티 완전주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탈중앙적이며 자치적이다. 다양한 디자인을 표결에 부쳐,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이 최종 디자인으로 채택된다. 새로운 NFT가 발행될 때마다 매 거래건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사용료가 해당 NFT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에게 돌아간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지식 및 기술의 수익화라는 미개척 분야로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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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은 창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트 투 언 (C2E) 모델을 통해 게임 스튜디오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게임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는 게임 내 자산을 만들고, NFT를 창작하여, 유통시장에서 판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플레이어와 코딩 기술자가 본인의 발상을 자유롭게 펼치고, 게임 내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적 자본을 수익화 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롭고 강력한 크리에이터 경제인 것이다. 해당 모델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전반적인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도록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게임 생태계를 보다 커뮤니티 중심적으로 만든다. 기본적인 코딩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에 기여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에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가 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메타버스의 소셜 토큰이 관심 경제를 대체하여 새로운 몰입형 팬 운영 경제가 도입될 것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또는 유명 인사는 단일 브랜드, 커뮤니티 또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하는 소셜 토큰을 활용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사이에 쌍방관계를 구축해 양측 모두에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웹3.0 커뮤니티는 협력하고, 전파하고, 집단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며 각자의 커뮤니티 플랫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로 돕는다.

디지털 커뮤니티는 토큰 경제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더 많은 플레이어가 커뮤니티를 사용하고 홍보할수록 게임과 기반 블록체인은 더욱 강력해진다. 플레이어를 커뮤니티의 이해 관계자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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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토큰화 된 NFT가 디지털 데이터 권한을 가지고 해당 데이터 권한을 저장, 추적 및 시행하도록 하여 조화롭고 상호연결된 메타버스를 실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기반을 만든다. 우리는 여전히 이러한 변화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래는 혁신가, 크리에이터,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의 손에 달려있다. 이들 커뮤니티는 메타버스의 새로운 집단이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있어 유일한 한계는 당신의 상상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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