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수강생 후기]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 [01]

이직을 위해 Coding Bootcamp에 관심을 갖게 되다.

나는 2007년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한 학기를 마치고 미국에서 유학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 진학하여 화학공학과 학사로 졸업했다. 미국에는 만으로 약 8년간 거주했고, 2017년도에 졸업 후 전공을 살려 Process Engineer로 한국의 한 대기업에 취업하여 일을 시작했다.​

첫 직장은 꽤 좋은 곳이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고, 내가 속한 팀의 팀장님을 비롯하여 선배들도 모난 사람 하나 없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회사 생활에 Soft Landing 할 수 있었고, 조금씩 업무를 배우며 Process Engineer가 어떤 일을 하는지 배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한다고 해도, 저연차 사원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특히 내가 속했던 업계는 상당히 보수적이었고, 경험이 곧 실력인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선배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제 의견은 수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팀 간 이동이 어려워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다른 일을 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결심하다.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더 많이 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람이 적다 보니 보고체계도 간단할 것이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하는 특성상 제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약 3개월간 스타트업 채용 공고를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화학공학과 전공을 뽑는 회사는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전공을 버리고 스타트업에서 많이 채용하는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위해 Coding Bootcamp를 찾아보았고, CodeStates를 선택하게 되었다.

3가지 이유로 CodeStates를 선택

첫 번째는 Code States의 교육 철학이다. 수강생의 Review와 홈페이지의 안내를 찾아보니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것이 끌렸다. 어미 새가 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처럼 강의 자료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찾아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PreCourse 3주 차에 접어든 지금, 모르는 것을 먼저 찾아보고, 어려운 내용들을 Piazza등을 통해 질문하며 배우고 있다.

두 번째는 협업하는 문화다.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엔지니어는 소통을 통해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Software Engineer로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CodeStaes를 선택했다. Pair Programming을 통해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제 실시한 Pair Programming 시간에는 Pair에게 잘 모르는 부분들을 물어보며 답을 얻기도 했다.

세 번째는 취업지원이다. CodeStates는 연계된 기업을 비롯하여 수강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한다. 퇴사를 하고 코딩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Bootcamp를 마치고 단기간에 취업을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자료를 찾아보니 Demoday를 통해 수강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를 기업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PreCourse 수강 전에는 몰랐지만 선배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에 첫 발을 딛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PreCourse를 잘 마무리하고, Immersive도 수강해서 실력 있고 소통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은 Pre Course 31기를 수강하신 강병진님의 글입니다. 원 글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하고 싶다면, 코드스테이츠에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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