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든 싫든 Web3, Web 3.0의 시대는 온다

Yann Heo
CPLABS_OFFICIAL
Published in
17 min readJan 12, 2022

벌써 2022년이다. 2년전 우리는 코로나로 2020년대를 시작해 어느새 비대면이 일상인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한 ‘국제 업무용 기계’(IBM) 같은 연구실, 전산실에서 출발한 컴퓨터는 다양한 기기들과 Apple같은 회사로 인해 Personal Computer라는, 1인 1PC를 넘어 n PC(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를 소유하는 게 노멀(normal)인 시대가 되었고, 대표적인 어느 가전기업에서 새로 출시한 무선 27인치 개인용 터치 모니터는 재고가 없어 못 팔 정도의 인기라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전세계를 연결하기 시작한 인터넷(사실은 world-wide web, http 이야기이지만) 20~30년 세월에서 플랫폼, 가상/증강현실,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데이터 사이언스, 블록체인, AI에 이어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까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십 몇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YouTube로 실시간 영상을 끊김없이 집에서 보면서 tiktok 같은 앱에서 실시간 댓글과 AI 필터로 얼굴을 바꿀 수 있는 시대에도 이미 살고 있다. WebRTC 같은 기술로 매일 하는 화상회의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web2.0이라는 용어도 사실 인터넷 초창기(99년즈음?) 등장하긴 했으나, 단순한 페이지를 표시하던 인터넷이란 것이, 이용자들이 댓글도 달고 참여하고 Social media처럼 네트워크로 연결되며 생활하는,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단순한 웹페이지가 아니라 화려한 Rich-media로 Full HD 사이즈로 영상을 감상하고, 회의도 하고 이용자들이 참여해서 콘텐츠도 만들어내는(user-generated) 지금 이 시절을 예전부터 어렴풋이 미리 예상한 셈이다.

시작부터 거품취급 받았던 인터넷 그리고 Web2.0

MIT, 노벨상에 빛나는 경제학 석학이신 폴 그루그먼(Paul Krugman) 역시 초창기 인터넷의 가치에 대해서 팩스머신 절반정도라고 예측했던 이야기도, 사실 닷컴 초창기 때 나스닥(NASDAQ) 시장의 고평가 버블논란도 역시 최근에 우리가 겪었던 모바일 초창기 거품론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지금이야 농담삼아 놀리듯 이야기하는 빌게이츠의 예전 ‘모든 컴퓨터의 메모리는 512K면 충분하다’라는 흑역사 발언 역시 당시 기술과 시장의 성장과 발전 흐름이 예측하기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충분히 이해해 볼 수 있다.

Web2.0도 정확한 시대는 정리 잘하시는 분들이 2005년 즈음 이야기하지만 예전 현업에서 2002년쯤 프론트엔드(front-end)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에 웹 페이지 상/하단 연동되는 애니메이션 광고를 야후코리아와 만들고, 포털사이트 첫 화면을 지금은 소외된(?) 플래시(flash)라는 기술로 뒤덮는 시절도 있었다. 그즈음 2003년에 1분짜리 영상(!)을 웹페이지 첫화면에 띄워 넘쳐나는 트래픽으로 서버를 다운시켜본 경험(당시에는 매우 흥했던 아이리버 MP3 신제품 론칭 동영상이었다)이 있는 나로서는 ‘뭘 굳이 저렇게 용어로 따로 만들어?’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당시에는 솔직히 잘 체감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당시 이야기 나왔던 Social network 개념은 둘째치고, Mash-up이라는 개념, 공급자가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다른 공급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들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술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행태는 약 10여년이 지난 후 지금에서야 너무나 흔하게 일반적인 서비스 개발형태가 되었고, 그 덕분에 우리는 각종 시세 정보와 날씨, 뉴스 온갖 정보들을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하고 있다. 바로 그 인터넷, Web기술로 말이다.

당시 닷컴 공룡들과 엔터프라이즈 세상, 오픈소스가 이렇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기 어려웠다.

Web2.0 시절 한계와 당시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들

물론 당시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구현 가능했지만, 재무적으로나 서비스 정책 차원에서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왜 굳이 개방해야 하느냐, 비싼 인터넷 호스팅 비용을 내며 사람을 써서(돈 들여) 만든 데이터를 공개할 이유가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충분히 이제는 투자로서 설득 가능할 정도로 클라우드(Cloud)컴퓨팅 기술을 통해 이런 서버관리, 데이터 저장관련 비용이 현격하게 낮아졌고, 공개된 Open API 뿐만 아니라 이런 API 서비스로 돈을 버는 Business Model이 발생하면서, 이제는 당연히 데이터가 돈이 된다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심지어 이제는 상장사 중 이런 IT기업들도 많다)

또한 우리가 매우 잘 아는 MMORPG 같은 게임에서 무수히 많은 사용자들 대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동기화된 접속(connection) 상태인 Socket 통신을 활용했지만, 이제는 HTML 표준과 웹 관련 기술이 좋아지면서 서버가 아닌 클라이언트(웹브라우저 같은)에서 xml/json 등의 규격으로 비동기 상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AJAX 기술, web socket, web token 같은 기술이나 아예 tiktok(물론 CDN 같은 예전 기술도 많이 활용된다)이나 화상회의 같은 동영상도 webRTC 같은 기술로 구현되고 주고받는 시대가 되었다. 페이스북이나 넷플릭스 같은 기술 최강자들이 키우는 React나 정말 오늘날 많이 활용되는 node.js 같은 기술들도 그 발전과 활용이 눈부시다.

당시 한참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주가를 올리면서 누구나 다 나름대로의 플랫폼을 만드는데 혈안이었지만, 최근 모바일 시대에 실제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네이버, 카카오도 아닌 Apple과 Google(Alphabet)이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 되었고, 이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스타트업들이 NASDAQ에 상장하며, 웹 브라우저 상에서는 YouTube, Facebook이나 모바일 앱으로는 tiktok 같은 엔터테인먼트 앱, 게임화된 메타버스 세계는 Roblox 같은 강자들이 나타나고 급격하게 성장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미 모바일 Web 시대를 넘어 예전 추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들도 많이 보인다.

그럼 Web3, Web3.0은 대체 뭔데 이 난리인가?

World-wide Web의 시초이자 HTML 개념을 만들었던 팀 버너스 리 경의 예전 인터뷰Semantic Web이라는 당시 기술적 컨셉과 용어들, Web2.0이라는 시대를 풍미했던 현실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Social media나 이용자들이 무한정으로 콘텐츠를 생산해서 공급해주고 그게 수익으로 연결되었던 지금 시절에서도 그 전조들이 보이는데, 다름아닌 Creator Economy라고 불리는 움직임들이다. 즉, Twitter, Facebook, YouTube나 Instagram 등 다양한 대표적 플랫폼 서비스들에서 콘텐츠를 공급하던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수익화를 위해 팬 커뮤니티를 따로만들기 시작했고, Patreon이나 Discord 같은 별도 채널 등을 통해 파생되고 있다.

실제 무수히 히트한 게임들의 이용자들도 별도 커뮤니티에서 따로 활동하고 그들 사이에서 스타가 되듯이 승자독식일 것 같던 대형 플랫폼 시장에서도, 어찌보면 우리 사회의 거울처럼 리니지 최상위 레벨 이용자들이 계급사회를 이루거나, 그게 싫으면 다른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네이버 카페를 처음 만들던 시절(그게 벌써 18년전이다)에는 ‘카페같은 커뮤니티 서비스가 과연 돈이 될까?’라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그게 너무나 당연해졌고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무신사나 라이브 커머스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타난다.

최근에 최초의 웹브라우저인 Mosaic에서 출발, 한 시대를 풍미했던 Netscape를 만들었던, 실리콘밸리 전설적 투자자(VC)인 A16Z(Andreessen Horowitz)의 Marc Andreessen과 Twitter 창업자인 Jack Dorsey(심지어 최근엔 Twitter CEO를 사임하고 이미 CEO였던 미국 POS 시장 1위 Square의 사명을 ‘Block’으로 바꿔버렸다), Elon Musk나 다양한 인사들과의 트위터 설전(?)에서도 보듯이 아직은 Web3.0이란 것들이 아직 실체가 없고 마케팅 용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미 Web2.0 시절처럼 앞으로 흘러갈 방향임은 분명해보이고, 관련 동향들과 기술들도 이미 우리 턱 앞에 나타나 있다.

© Square 아니 이제는 Block Inc. 미국 POS(Point of Sale) 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가지고 있고, Twitter를 창업했던 Jack Dorsey가 실리콘밸리 VC와 트위터에서 신경전 하고 있는 그 회사다.

Web3.0 시대에 다가올 동향과 전망들

기존 Web2.0 시절이 대형 플랫폼 사업자 생태계 안에서 user-generated였다면, user-owned, 단순히 이용자 참여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경제 시스템에서 부터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것(user-controlled)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이런 전조들은 블록체인 기술에서 단순히 Bitcoin을 몇 개 전송하던 수준에서 Ethereum이란 네트워크 상에 동작하는 컴퓨터라는 다소 충격적(?)인 컨셉들도 나타나고, 이를 넘어 국가 범위를 넘어선 온라인상의 기계/자동화된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표방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생태계만 표방했지만 진짜 생태계로 구성된 힘의 분산, 투명한 정보들의 공개(물론 알아보려면 상당한 기술적 지식을 쌓아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와 Smart Contract를 이용해 구성되는 DeFi(Decentralized Finance) 등, 예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Disruption’(와해나 해체라는 과격한 용어로 읽히기도 하지만)이 해킹 당해서 문제였긴 하지만 2016년의 TheDAO 사례(당시 $150M, 1500억 규모의 가치)나 2017년 Filecoin ($257M 기록, Y Combinator나 Pantera Capital, Sequoia Capital 등 참여) 등 재무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프로토콜 경제란 키워드를 딱히 선호하진 않지만, 이런 팬에 가까운 이용자(혹은 개발자) 참여없이 성공은 커녕 유지되기 힘든 세상이 되었는데다, 기존 중앙화된 서비스들이 API 형태로 분산 제공하는 시대가 되었고, 집중되는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Redis 같은 in memory DB도 예전에는 불안하고 믿을 수 없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분산하는 산업(Cloudflare, Akamai 같은), 그리고 오픈소스 기반 기술기업(최근 상장한 HashiCorp처럼) 역시 고성장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web3.0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탈중앙화(decentralized)’ 기술기업들이 새롭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예전 Semantic Web에서 이야기하는 Stack들과 최근 Web3에서 이야기하는 Stack

Web3.0 시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들

DID (Decentralized ID)
최초의 상용화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Netscape) Chief Scientist였고 SSL 기술을 만들었던 Taher Elgamal 박사(현재 SalesForce 보안 CTO)는 인터넷이 전세계 분산되어 있는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인 만큼 ID 체계도 탈중앙화된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고 현재 중앙화된 ID관리 방식에서 발견되고 있는 개인정보 주권 문제나 보안 문제도, DID로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W3C에서도 DID 표준 관련해서 Candidate를 넘어 Proposed Recommendation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예전 Semantic web시절 논의도 HTML 보다 간결한 URI/XML/RDF 기반 정보들로 해결해 보려는 시도들도 꾸준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요즘 열풍인 NFT의 URI로 연결된다)

The Sandbox 뿐만 아니라 OpenSea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Metamask 등 지갑(DID) 기반 로그인을 지원한다

e-Wallet과 node, smart contract 관련 on-chain 기술들
블록체인 초창기에는 합의 알고리즘이나 암호화 기술들이 주요 도전과제였다면, 최근들어 암호자산 크립토 분야에 VC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DeFi 분야의 AUM(Assets under management)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고, NFT 시장 역시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300M(3천6백억) 투자 유치와 기업가치 $13.3B(약 15~16조)도 전체 ETH(ethereum) Market Cap 대비 싸다는 전망도 있는만큼, 근간 기술인 지갑의 사용성부터 효율적 노드 운영, 각종 발행/취급에 해당되는 On-chain, Smart Contract 관련된 기술들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목과 개발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생각해 본다. (최근 ERC-1155, 1404 같은 시도들도 기존 ERC-721, ERC-20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논의되고 개발된 셈이다)

Coinbase — Understanding Web3, User-controlled Internet

Open Metaverse 관련된 Creator Economy, WebXR 기술들
이미 패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굳이 Decentralized할 필요가 없겠으나, 후발주자들은 Creator Economy를 유인하기 위해 NFT 관련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택하거나 Community rewards나 정말 많은 서비스들과 연결, 지불, 교환가치를 위해 기존 fiat-currency 뿐만 아닌 crypto-currency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고, 이런 기술들이 범용화되는 시점부터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들로 유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Unity나 Unreal 같은 게임엔진 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저에서 instant하게 동작시킬 수 있는 WebXR 관련된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개발자 참여도 매우 활성화되고 있으니 이를 응용한 새로운 패권에 도전하는 서비스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아직 Open Source로도 갈 길은 멀지만 WebXR 관련된 기술들도 Web3와 비슷하게 개방형, Open Metaverse 관련 기술로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loud infra를 넘어 Network를 가상화하여 활용하는 기술들
기존 Ethereum의 EVM(Virtual Machine)에서 넘어선 Ethereum 2.0에서 언급되는 eWASM 같은 개념들, 가장 큰 Market Cap을 보유한 기존 Ethereum과 연계할 수 있는 Side-chain, Layer-2 관련된 기술이나 DeFi쪽 Swap 분야도 급격하게 개발되고 활용되고 있는 각종 기술들 역시 기존 Web, Web2.0 시절 중앙화된 인프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가상화된 네트워크 내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되는 구조(일예로 OpenSea에서 이더리움 NFT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Gas fee를 지불한다)로 바뀌면서 소위 네트워크 상의 Programmable(코딩으로 구현, 지속적 실행 가능)한 기술 역시 눈부시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A16Z — Web 3.0 and the Future of Trust

Seamless한 Remote working/entertaining이 가능한 콘텐츠 기술들
COVID19로 인해 비상일 때 회사가 아닌 집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시대가 되었고, Gathertown이나 여러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업무용으로 어쩔 수 없이 쓴다쳐도 노잼(재미없음)인 서비스들 역시 많다. 어지간한 메타버스를 표방한 서비스들도 눈속임 아닌 이상 수백명 수천명이 동시 interaction이 아직은 불가능하고, 심지어 화상회의로 요즘 많이 쓰는 webRTC 같은 기술도 현재의 접속 한계가 분명한데, 넷플릭스 2억명, 로블록스 2억명(MAU, 월 순방문자 수 기준)과 대비해서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매우 멀 것이다.

Metamask를 만든 Consensys의 Web3 Report

그래서 다가오는 Web3.0, 메타버스 시대에 조금이라도 앞서 준비하려면?

Web2.0 초창기 때도 ‘비싸고 느린 (딱히 필요없어 보이는) 기술’이라는 평가와 Open API 운영하는게 경영상 전혀 도움 안된다는 시각도 존재했지만, On-premise 전산실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인프라와 가상화 기술, 서버/인프라 관리 등 DevOps 관련된 기술들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듯이, 이 시각들은 Web3.0에서도 꾸준하게 제기되고 관련 해결책, 즉 솔루션들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한다.

아직 Web3.0의 근간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느린 편(비트코인 7 TPS, 이더리움 20 TPS, 코인플러그의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가 Read 50,000 TPS, Block write 3000~4000 TPS 수준)이나 이런 속도 경쟁은 이미 POS, POA, DPOS, PBFT 등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과 실현 가능한 설계들로 이미 많은 발전을 이루어 실제 서비스에서 쓸만한 수준까지는 올라왔고, 문제는 이를 이용해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killer app들을 만들어낼 것이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이미 초저지연 고속 네트워크와 심지어 곧 만 몇천 개 위성이 전세계를 연결할 StarLink,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기반한 블록체인 채굴 및 인프라 관리기술, 작년 초만 하더라도 ‘매우 탐욕’이라 평가했던 동일한 가격에 올해는 ‘충격과 공포’라고 평가하는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Web3, Web3.0으로 나타나는 탈중앙화와 아직 느린 성능과 비효율, 어려운 사용성 들을 개선하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이를 seamless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도구들도 이미 등장하고 있다.

이 넓은 Web3 생태계에서 코인플러그 같은 기업만 혼자 갈 수는 없기에, 국내 최초 VR서비스 내 DID 적용하고 WebXR 기술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버스 파트너사나 AR Glass / VR HMD 하드웨어 제조사, 클라우드 기반 AI network,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이미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는 DID 인증 및 NFT 전자지갑인 마이키핀, 벌써 150여개사가 되어가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지금 가입하셔도 좋고, 개인적으로 NFT로 티켓을 발행하고 진행하고 있는 강연이나, 이메일을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십 관련해 언제든지 열려있다.

Web3 관련 미리 읽어보면 좋은 자료들:

--

--

Yann Heo
CPLABS_OFFICIAL

NDX Invest, Head of Advisory group. MagicEcole VP, Korean Web1/2/3 startup accelerator & investor. ex. Metadium COO, Coinplug, BarunsonRPO, SundayToz,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