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편해지는 나만의 AI 메모, 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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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ca

6 min readJul 4, 2024

Written by: 백한송이(Product Manager)

코르카의 LLM-Native 팀에서는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언어모델)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덕트를 제작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LLM-Native에서 제작중인 프로덕트 중 하나인 
'트레이스'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습니다.

뭐 잊어버린거 없으세요?

벌써 목요일이에요. 정신없이 또 한 주를 보내다가 문득 돌아보니 꽤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제는 저녁에 약속이 있었고, 화요일 오후쯤에 여행 계획을 잡았었고, 또…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기억이 안나죠?

캘린더 앱을 켜서 일주일을 돌아봅니다. 세상에, 어제까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해야 하는걸 이제서야 알게 됐어요. 왜 이렇게 간단한 것들을 자꾸 잊어버릴까요?

방금 그거, 어디에다가 적어두셨나요?

휴대폰 안에서도 모든 기록이 너무 흩어져 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은 메신저앱에, 길게 적어서 공유해야 하는 여행 계획은 노션 같은 온라인 문서 플랫폼에, 일정은 캘린더앱에. 어디에도 갈 데가 없는데 빠르게 기록해야 하는 일들은 메모장앱에 일단 적어놓죠. 그마저도 기록이 쌓이다보면 놓치기 일쑤입니다.

오늘도 이 앱 저 앱 오가며 얼레벌레 바쁜 일정들을 겨우 끝내고 지친 채로 돌아왔습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속상한 마음을 담은 일기나 쓰고 자야겠어요.

이럴수가, 일기장에 남아있는 페이지가 없네요🥲

당신의 기억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물론 이런 메모들을 다양한 기능으로 한번에 기록할 수 있는 앱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문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에 있어요. 많은 기능의 사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하다보니 손에 익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요. 설령 기능 사용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기록들을 일일이 정리하면서 적는건 기록자의 몫이기도 하죠.

기록들을 쉽게 적고 쉽게 정리해서 한눈에 보는 것. 이게 가능할까요?

앞서 말한 불편함에 대해 고민하던 중, ‘크게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기록하고 쉽게 활용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PM과 개발자 2인은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바로 트레이스죠.

트레이스(Trace)

트레이스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AI 메모앱 이에요.

트레이스팀은 다량의 복잡한 텍스트를 이해해서 이를 재생산하는 LLM 기술을 활용한다면 보다 신속한 기록과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래서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몇 가지 목표를 세웠죠.

사용자가 신경 쓸 부분을 최소화한다
메모를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떠올리는 것까지 고려한다
LLM의 지능 활용을 극대화한다

특히 ‘사용자가 신경 쓸 부분을 최소화하여 사용을 매끄럽고 편리하게 한다’, 즉, 심리스(Seamless)한 사용성을 갖는데 집중했다고 해요.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서 드디어 24년 7월에 앱스토어에 출시 될 트레이스, 이미지와 함께 미리 만나볼까요?

1.메모들의 주요 키워드를 강조하는 깔끔한 홈 화면

트레이스의 첫 화면에서는 지금까지 남긴 메모들이 기록한 시간순으로 표시됩니다. 게다가 AI가 자동으로 주요 키워드들을 강조하여 표시하기 때문에 어떤 내용들에 집중하면 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앱에 진입하자마자 최근에 남긴 기록 중 확실하게 기억을 해야 하는 부분들을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