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원증의 현재와 미래

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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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in readDec 13, 2021
메타패스(MetaPass) / 코인플러그

비대면・비접촉 시스템 수요 급증

이미지 / Canva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내년이면 벌써 3년 차. 좁게는 일상부터 넓게는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모든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언택트’로 꼽을 수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일상화 등으로 직접적인 만남, 접촉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트렌드가 적용되는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출입통제시스템 분야에서도 ‘비접촉’ 방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는 팬데믹 이전까지 주로 사용했던 플라스틱 실물 카드, 지문 인식 방식이 ‘모바일 사원증’, ‘얼굴 인식’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기존 사원증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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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또는 직원)의 개인 모바일 기기를 회사 출입 및 각종 신원 인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기존 사원증의 경우 대부분 목에 거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실물 카드는 분실 시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높고, 재발급 시 비용까지 발생한다. 또한 관리자 입장에서 퇴사 직원들로부터 반납, 임시 방문자들의 경우 임시 발급 후 회수해야하는 번거로움도 고스란히 부담한다.

게다가, 현재 모바일 사원증의 경우 기존 실물 카드에 담긴 정보 ‘이름’, ‘사원 번호’ 등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와 단순 출입에 그 기능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 대다수다.

그렇다면 기존 플라스틱 사원증의 모바일 버전에 불과한 ‘모바일 사원증’은 무엇으로 대체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블록체인 DID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 분산신원인증 기술

DID 서비스 플로우 이미지 /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DID 모바일 사원증을 다루기 앞서, DID 개념에 대해 먼저 짚어보자.

DID는 Decentralized Identifiers 약자로 분산신원증명, 탈중앙화된 신원인증 방식이다. 개인 정보를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여 개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 상황에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사용자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서비스 제공자가 관리했던 기존 중앙 집중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용자 정보에 대한 주권을 사용자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것을 목표한 새로운 사용자 정보 관리 시스템이다. 즉,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미지 / 보도자료

DID 시장 역시 전망이 밝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 정보에 더욱 민감한 개인이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보안, 안전망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Zion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DID 시장은 21년 101억 달러(12조 원)에서 25년도 252억 달러(30조 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 플레이어들 역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빅 테크 기업들은 DID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공공, 보험, 금융 등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카카오 역시 ‘카카오 지갑’ 내 인증서를 통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올해 1월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했으며, 이번 년도 말까지 DID 기반의 다양한 신원인증 사업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블록체인 DID 모바일 사원증의 등장

메타패스 이미지 / 코인플러그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는 블록체인 DID 기반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공공기관으로서 최초 사례이다. KISA에서 도입한 블록체인 모바일 사원증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코인플러그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DID 기반 모바일 사원증 ‘메타패스(MetaPass)’다.

(좌) KISA 모바일사원증 (우) 센탑(CENTAP) 출입증 이미지 / 코인플러그

메타패스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개인 정보는 모바일에만 안전하게 저장되고, 필요 시에만 제출 가능하도록 자기주권신원을 실현한 차세대 모바일 사원증 솔루션이다. KISA 모바일사원증 외에도 부산 테크노파크 사원증, 센탑(CENTAP) 모바일 출입증을 구축하기도 했다.

위변조 불가한 ‘투명성’이 속성인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사용자 정보를 모바일에서만 관리하기 때문에 도용 문제를 해결한다.

그룹웨어 로그인 시 2FA 인증(2-Factor Authentication, 2차 보안인증) 적용되어 사용자 계정에 대한 무단 접근을 방지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등 기존 사원증 보다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한, NFC와 BLE를 모두 지원하여 스마트폰 기종에 따른 호환성을 확보하였으며, ‘전자 서명’이 가능해 본인인증 및 확인, 신원증명을 포함하여 시스템 연계, 교육 출석 등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가령, 신원증명 서비스(우수사원, 장기근속 사원), 시스템 연계(그룹웨어, SSO, 메일), 전자서명(모바일 재직증명서, 전자 근로 계약, 전자 연봉 계약), 추가 서비스(교육 출석, 회의실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뛰어난 제품력으로 올해 6월 GS 인증 1등급 획득,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혁신시제품의 경우 국내 블록체인 제품으로 최초 사례다. 이어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관 제8회 SW제품 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SaaS(Soft as a Service) 버전을 출시해 비대면 비접촉 출입관리 시스템 및 솔루션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속한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인플러그는 메타패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사원증 초기 시장 개척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블록체인 DID 사원증 솔루션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자료 및 도입에 니즈가 있다면 contact@coinplug.com 연락 주시거나,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을 제안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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