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애자일) 조직문화 만들기

CYDAS Korea
사이다스 코리아
3 min readJun 24, 2020

최근 많은 기업에서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애자일(Agile)’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Agile이란 기민한, 민첩한 이라는 의미로 사무환경에서는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팀원에게 의사 설정 권한을 부여해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Agile은 본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Plan-Do-See 라는 관리 절차에 충실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했지만 고객사의 빈번한 수정요청 작업과 더불어 버그 하나를 잡기위해서 결재를 기다려야 하는 현실 속에서 ‘민첩하게 반응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결재를 기다리지 않고도 현장 실무자가 프로토타입을 던져놓고 시행착오 방식으로 진행한다’ 라는 발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Agile경영방식이 화두로 떠오르는 이유는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업계 트렌드나 경제흐름, 정치적 이슈 등 불확실한 미래에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한국의 경우는 2017년 말에 계층 축소, 호칭파괴, Flat조직 바람이 불었고 2018년에는 52시간 근무제가 뜨거운 화두로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업무 생산성, 시간효율성, 워크스마트 이슈가 전 사업장을 달구었고애자일 조직문화와 함께 리더십 또한 애자일 리더십, 애자일 코치가 요구되기에 이르렀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자일 조직의 조건을 꼽아보자면 세 가지 조건으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1. 경계 없는 조직문화

애자일 조직을 형성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구성원들 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입니다.

가까운 동료뿐만 아니라 자주 마주치기 어려운 직원들과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내 동호회, 워크숍 등을 마련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업무 마감 기한 설정

애자일 조직의 특징 중 하나는 명확한 마감 시한을 갖는 것입니다.

빠른 대응력이 필요한 애자일조직은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을 두고 그 안에 무엇이든 만들어 내도록 독려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마감 기간은 평균적으로 프로젝트당 2주간의 데드라인으로 둔다고 합니다.
업무 특성에 따라 기한이 달라질 수 있지만 아무리 길어도 1개월을 넘기지 않는 다는 게 애자일 조직이 갖추는 특징입니다.

3. 비주얼 플래닝

애자일하게 일하는 조직이 활용하는 또다른 방법은 업무 상황을 도식화해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지 등을 모두가 볼 수 있는 형식에 담아 비주얼 플래닝(Visual Planning) 하는 것 입니다. 업무가 시각화되면 불필요한 미팅이 줄어들고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개인에게 확인 할 필요가 없어지며 표로써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자일은 실질적인 결과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애자일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스템을 잘 돌아보고 새롭게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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