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 Editorial]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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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in readJan 20, 2021

‘인공지능(AI)’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Photo by mohamed hassan form PxHere

아직까지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사람과 분간하기 어려운 외양과 지능에 감성까지 갖춘 영화 속 강인공지능(Strong AI) 로봇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보통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놀라울 만큼 똑똑한 인공지능 집사 자비스(Just a Rather Very Intelligent System), 영화 ‘터미네이터’나 ‘A.I.’ 속 인간의 모습을 본뜬 로봇 등을 먼저 떠올리는데요. 사실 이렇게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지능 수준을 갖춘 존재는 아직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서비스에 탑재된 인공지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정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이란 시스템에 의한 지능적 행동(Intelligent Behavior)으로, 학습이나 문제해결과 같은 인간의 인지적인 기능을 모방한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환경을 인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모든 디바이스는 AI를 지닌 셈인데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루다 등의 챗봇에도, 제품을 추천해주는 쇼핑몰에도 AI 기술이 탑재되곤 합니다. 엑스브레인의 경우 자산의 미래가치에 대한 예측이 필요한 금융 분야나, 다양한 상품의 정교한 수요 수준을 예측해야 하는 유통 분야 기업들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XBrain Daria

엑스브레인에서도 활용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은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 도구/기술 중 하나입니다.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제안하는 기술로서, 수집된 데이터로 기계를 훈련시켜 최상의 추정치를 도출하는 예측 모델을 구축해냅니다.

정확한 예측 결과를 내기 위해 고안된 규칙을 직접 입력하는 데 주안점을 둔 기존 (인공지능이 아닌) 프로그래밍과 달리, 머신러닝은 예측 모델 구축을 위한 지속적 학습에 주안점을 둡니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기계를 훈련시키는 과정을 반복해 진행하는데, 이를 거듭할 수록 방대한 데이터를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쇼핑몰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에서 악의적인 이용자들을 필터링하기 위해, 기존 프로그래밍과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경우를 각각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용자 수가 적은 경우, 악의적인 이용자가 개입한 사례를 사후적으로 분석하고 이들의 프로필을 통해 4–5가지 규칙(접속 위치, 접속 시간대 등)을 도출하는 기존 방식을 활용하는 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악의적인 이용자들의 수나 유형이 증가하고,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등 거듭해 사례를 분석하고 규칙을 입력해 넣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집니다. 규칙의 가지수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우 선의의 이용자가 악의적인 이용자로 잘못 규정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되지요.

머신러닝을 활용하면 위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여러 규칙들의 상관관계나 유의성을 사람이 직접 판단하기보다, 통계적, 확률적 방법을 동원해 기계를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인간의 신경망 구조를 본뜬 모델을 활요해 사람이 찾지 못하는 규칙들을 기계가 학습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머나 연구자가 생각해낼 수 있는 이상을 구현할 수 없지만, 머신러닝을 활용한다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나 현업 담당자의 생각을 넘어서는 성능을 갖춘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는 셈입니다. 마치 사람처럼, 기계가 주변 환경을 통해 계속해 새로운 것을 인지하고 배워 나가도록 하는 부분이 머신러닝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머신러닝 프로세스

머신러닝의 주목할 만한 또다른 장점은 기업들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기업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나 선호 패턴을 찾음으로써 유통 기업들은 적시에 필요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고객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지만, 해당 고객과 유사한 구매 패턴을 가진 고객들을 분석해 필요한 제품을 적절하게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단순히 인간과 대결할 수 있는 컴퓨팅을 의미한다기보다, 더욱 안전하고 윤택한 일상을 선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기술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인공지능 솔루션의 도입은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인공지능(AI)에 대해,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엑스브레인에서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AI가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AI란 어떠한 기술인지, 엑스브레인은 AI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 합니다.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스브레인의 다양한 이야기는 링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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