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

생산, 지출, 분배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지출 부문만 특별히 집중해서 보는 지표입니다.

myungshinKang
Research Team — DAWN
3 min readJun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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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물가지수는 PCE 디플레이터라고도 하며, 국내 소비 물가의 전체 평균 상승도에 대한 미국 전역 지표입니다. 통화에 대한 영향은 긍정적/부정적 양쪽으로 미칠 수 있습니다.

생산, 지출, 분배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지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지출 부문만 특별히 집중해서 보는 지표입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소비지출이 특히 중요합니다. 미국은 개인소비지출이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주요한 성장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PCE는 미국정부가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 중요하게 보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입니다.

개인소비지출은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입니다. 즉,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쓴 돈의 총액입니다.

이 지표를 이용하면 특정 기간에 국민이 지출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달 동안 집계한 PCE 를 통해서는 소비시장의 변화를 확인해 과거 경기 흐름이 어땠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소비지출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증가는 이자율 상승 및 해당국 통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경기 침체기에는 경기 침체의 심화 및 그에 따른 해당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도 연결 될 수 있습니다.

1998년의 경우 미국의 CPI가 1.6% 상승하였는데 비해 PCEPI 는 0.9%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에서는 두 지수간의 차이가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지수는 포괄범위, 지수산식, 가중치 등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자료의 대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각각의 지수로 측정되는 인플레이션율은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1998년 과 같이 때때로 큰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미국 연준은 PCEPI가 연쇄지수로서 품목간 대체효과를 반영할 수 있어 CPI의 상향 편의를 제거할 수 있으며, 포괄범위가 넓고, 가장 최근의 정보와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과거 시계열을 개정할 수 있어 자료의 신뢰성이 높다는 점에서 CPI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2000) 이에 대해서는 찬반논의가 여전하지만, 미국 연준에서는 PCEPI가 CPI보다 장점이 많다고 판단하여 계속 주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참고. 소비자신뢰지수(CCI) 가 국민이 앞으로 지출을 늘릴지 줄일지를 예측하기 위한 경기선행지수라면, 개인소비지출PCE는 이미 사람들이 사용한 금액을 집계한 경기후행지수입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 (BEA)이 미국 국민의 직전 월 소비를 조사해, 매달 말 발표합니다.

참고. 소비지출 가격 지수(PCEPI, PCE price index) 는 미국 전역에서 개인이 소비한 모든 물품의 평균 가격 인상 수준을 나타냅니다. 특정한 기준값에 대한 변동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지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연쇄형 지수입니다.

참고. 생산자물가지수 PPI

미국의 22년 3월 PCE 지수가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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