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돈 그 이상을 알고 있다.

Shinerd
Research Team — DAWN
8 min readNov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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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교육

교육(敎育, Education) :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기능, 가치관 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 피교육자가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또한 그로 인하여 사회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피교육자가 갖고 있는 능력을 끌어내고, 새로운 지식이나 기능을 습득하게 하는 활동. 넓은 의미로는, 개인의 정신, 성격, 능력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모든 행위와 경험 (출처 : 위키백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책 곳곳에서 소개한 내용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정통’ 교육을 받은 피교육자로서 또는 2021년 기준 5년째 사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교육자로서 정의하는 교육의 올바른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교육의 첫 단계는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답답함, 화남, 속상함, 조급함, 두려움, 괴로움, 걱정스러움, 궁금함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다수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교육의 시발점이 되기 아주 적합하다.

감정을 느꼈다면, 솔직해져야 한다. 솔직해진다면, 무지를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의 부정적인 감정과 불안감, 조급함은 ‘무지’에서 비롯된다. 이 무지를 아주 당돌하게 마주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느냐가 교육할 수 있는 사람과 (집단일지라도 마찬가지다.) 교육할 수 없는 사람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그 다음, 질문해야 한다. “내가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다른 길은 없을까?”, “내가 여기서 놓치고 있는 건 뭐지?” 실제로, 이 질문들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글자 그대로 수록된 질문이자, 내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끊임 없이 되뇌일 것을 당부하는 질문들이다.

알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배워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식을 얻고, 정리해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들인 시간과 비례하지 않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들인 시간과 비례할 확률이 높다. 보유한 정보 수집 능력과, ‘Copycat’이 될 수 있는 모든 레퍼런스를 참고하자. (나는 모방이 아주 훌륭한 창작이라고 생각한다.)

알았다면, 행동에 옮기자. 실행력은 교육의 핵심이자 목표이다. 조금이라도 알면 곧바로 행동에 옮기자.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것이었다면 더 학습하여 그 때 그 때 행동에 반영하면 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기보다 빠른 실행과 개선을 지향해야 한다.

왜냐하면 오만할 때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열정이 아니라 두려움을 따르는 거야. 인간의 삶은 죽을 때까지 두 가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단다. 바로 두려움과 욕심이야. 두려움과 욕망이 자기를 불리하게 만들도록 내버려 둔다. 그게 바로 무지의 시작이야.

그들은 돈이 없다는 데 두려움을 느끼지. 그렇지만 거기에 대해 이성적으로 대처하려 들지는 않아. 감정을 사용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렴. 감정으로 생각하지 말고.

인간의 삶이 무지와 깨달음 사이의 투쟁이라는 것을 … 그런 투쟁은 마음을 열거나 닫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매 순간 이루어지는 연속적인 결정을 뜻했다.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잊고 다시 배울 줄 모르는 것이 될 것이다.

자신과 타인

‘자존감’이라는 키워드가 대한민국에서 핫하게 떠오르기 시작한 건 불과 몇년 전이다. 좁은 영토에서 높은 인구 밀도를 유지하며 발전한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존감’의 결핍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받아들였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지만 아직까지 해답을 찾고 결핍이 해소된 비율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나는 ‘자존감’이라는 추상적인 개념 속 가장 명확한 준비물로 ‘지식’을 꼽고 싶다. 지식은 ‘자기 확신’의 밑거름이 되며, 자기 확신이 거듭된 개인은 비로소 ‘자존감’의 향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꿈을 꾸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가끔 가까운 사람들과 나의 미래에 대해 나누곤 한다. 가까운 미래의 일에 대한 자세한 계획부터, 건강하게 도달할 수 있을지 그 확률을 계산하기도 어려운 먼 미래의 꿈까지. 나는 실현 가능한 것들을 그리고, 그 그림의 바탕엔 적정 수준 이상의 지식이 깔려 있다. 그리고 한 번 그린 것들에 대한 지식들은 빠르고 많게 습득되어 디테일을 더해준다. 그렇기에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는 대게 지식에 기반한 타당한 이야기로 판단될 때가 많은데, 더러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더 적은 것이 명명백백한 사람이 “그건 너무 위험해.” 또는 “넌 할 수 없을 거야. 꿈 깨.”라고 말하곤 한다. 나는 나의 지식들이 나에게 확신을 주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오히려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왜, 성공한 사람들의 레파토리엔 항상 등장하지 않는가? 모두가 안 될 것이라 할 때, 그들은 끝까지 열심을 다했다. 나에게도 그러한 순간이 찾아왔다는 것은, 나도 성공할 것이라는 이유 있는 응원이 되어준다. (물론, 나보다 지식이 많은 사람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대게 그들은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가진 지식을 나에게도 나누어 주기 때문이다.)

거울의 힘을 이용하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을 수 있다. “이게 일리가 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 지혜, 자신 안에 담긴 천재성을 믿지 않고 외부의 대중을 따른다.

네가 옳다는 걸 알면 맞서 싸울 때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은 바로 우리의 정신이다.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마음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하세요. 무엇을 하든 어차피 비난받게 될 테니까요.

“돈을 위해 살면 안 돼.”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지만 아무도 나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았다. 그 말엔 동의하지만 방법을 몰랐던 나는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에 혼란에 빠지기도 했고, 생활을 하려면 돈을 벌어야 했기에 애써 합리화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생활이 지긋지긋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언뜻 보아서는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처럼 보이고, 아주 돈을 밝히는 책일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역설적으로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 법, 돈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설명하는 역설됨에서 나는 나의 불편함의 해답을 얻었다. ‘자본주의’라는 게임 속에서 살도록 태어난 이상, 게임의 룰을 정확히 이해해야 게임의 말이 아닌 플레이어로서의 게임이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되어야, 내 삶의 방향을 돈이 아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향해 이끌어 갈 수 있다. 게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난 나도 모르게 ‘돈은 나쁜 것이다.’ 라고 생각해온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돈을 이해하고 돈을 통제할 수 있어야, 돈을 이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뜨겁게 살아가는 그런 새로운 게임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존의 게임을 잘 공부해 나가기로 했다.

돈은 그저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는 사실

당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낡은 사고방식이야말로 그들의 가장 큰 부채다.

금융 지능을 키우게 되면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패시브 스킬과 복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사회는 열정과 ‘존버력’, 충분한 지식만 있다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열린 사회이다. 어떤 분야든 자신의 사업을 자신의 개성대로 할 수 있다. 개인마다 ‘성공’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성공’이라면, 그를 조금 더 쉽게 달성하기 위한 패시브 스킬을 몇가지 소개하겠다.

금융 지식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는 지식이다. 자본주의 게임의 룰과 돈에 대한 지식은 ‘성공’에 빨리 도달하는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이다.

사람을 보는 눈 : 어떤 사람은, 오히려 혼자 일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률을 떨어뜨린다. 어떤 사람은, 함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 정신적,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나의 팀’의 구성원을 잘 고르는 것이다. 믿음직 해야하고, 소통이 잘 돼야 하며, 일정 기간 이상 각자의 목표를 동기화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기획력, 마케팅, 의사소통, 협상 : 사업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자신의 분야가 어떻든 전공이 무엇이든 이 능력들은 가지는 것이 항상 좋다. (그리고 원치 않더라도, 성공을 따르다보면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 능력이기도 하다. 물론 시간을 내어 연구하는 것이 훨씬 좋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스킬, 돈, 시간은 대부분 복리의 효과를 얻는다.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오르는 비율이 커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시작할 수록, 어릴 때 도전할 수록 더 큰 결과를 만든다. 복리의 비밀은 설명할 내용도, 필요도 없다. 사실 비밀도 아니다. 누구나 계산해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이 복리 효과를 염두해두고 행동하는 사람은 적다.

믿음직한 직원을 구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 똑똑한 사람은 자기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고용한다.

상상력이 풍부

의사소통과 협상 능력을 키우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잘 다룰수록 삶은 더욱 쉬워진다.

주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젊었을 때 일찍부터 자산 부문에 더 많은 돈을 넣는다면 … 일찍 시작하라.

더 조사해보면 좋을 것

책을 읽으며 앞으로 알아볼 내용들을 정리했는데, 이 글을 마무리하며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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