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brief ] 카카오뱅크 은행 넘어 플랫폼으로, F&F 테일러메이드 인수 최대투자자로 참여, 아웃백 품에 안는 BHC
이슈브리핑
카카오뱅크가 은행에 머물지 않고 금융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간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은행과 수익성 등에서 구조는 다르지만 결국 은행이 취급하는 상품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디스커버리, MLB 등 브랜드를 보유한 F&F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최대투자자로 참여합니다. F&F는 인적분할 후 중국, 홍콩 등 해외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인수 성공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HC가 아웃백을 인수합니다. 기존 치킨 중심에서 소고기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양사 모두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라는 점에서 인수에 따른 이해관계 문제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일 “카카오뱅크는 은행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는 영업 모델과 수익성 구조가 시작부터 다르다”며 국내 은행 시가총액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자산, 매출 등에서 1금융권 은행들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과 비교하면 대등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아직 다루지 않은 상품이 많아 향후 외형, 수익 등에서 성장이 기대되지만 결국 기존 은행과 똑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것 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카카오뱅크가 강조하는 ‘플랫폼’과 그 특성을 얼마나 드러낼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2. F&F, 테일러메이드 인수에서 최대 투자자로 참여 [조선일보]
패션업체 F&F가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의 최대 투자자이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합니다.
F&F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센트로이드 PE 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는 테일러메이드(Taylormade)를 인수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프로젝트 펀드에 4000억원을 투자합니다.
F&F는 F&F홀딩스 자회사로 지난 5월 인적분할을 통해 분리됐습니다.
디스커버리, MLB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일러메이드 인수 성공시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변화됩니다.
F&F는 중국, 홍콩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부문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현지 진출 등을 통해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3. bhc치킨, 아웃백 품는다…”종합외식기업 도약” [한국경제]
아웃백은 2019년 8월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7.2% 증가한 29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hc그룹은 아웃백 인수를 기반으로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BHC 최대주주는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입니다.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SPC(특수목적법인)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등이 주요주주입니다.
아웃백 최대주주 역시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입니다. M&A(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 간 이해 문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BHC는 아웃백을 품에 안으면서 기존 치킨 중심에서 소고기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는 ‘볼트온’ 전략으로 BHC 상장 가능성도 점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