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만 6기 첫 만남, OT 현장을 소개합니다

Depromeet(디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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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in readMar 23, 2019

안녕하세요, 디프만 6기에서 운영진을 맡게된 이윤지입니다. 운영진이 되기로 했을 때부터 미디엄에 꼭 한 번 글을 올려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6기의 첫 번째 글을 올릴 수 있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2월에는 디프만과 2019년 상반기를 함께해주실 6기 신입 회원 모집이 있었습니다.
저희의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수의 뛰어난 개발자, 디자이너 분들이 지원해 주셔서 운영진들도 긴 고민 끝에 어렵게 합격자 분들을 선발하였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디프만의 새로운 일원이 된 6기 회원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

일시 : 2019년 3월 16일(토) 14:00 ~ 18:00
장소 : MARU180 지하 1층 이벤트홀
행사명 : 디프만 6기 OT

OT 시작 전 준비

오리엔테이션은 역삼역 근처의 MARU180에서 진행되었습니다. 6기 분들에게 알찬 하루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바쁘게 준비했던 시간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 기쁜 마음으로 도착했습니다.

OT 장소였던 마루180
회원 분들을 맞이하는 다과 테이블
명찰 목걸이와 짱 멋진 스티커

OT가 시작되기 전에 재빠르게 명찰 목걸이와 다과를 세팅했습니다. 이번 기수에서는 신입 회원 분들께 드릴 기념 선물으로 어여쁜 칼선 스티커를 준비했답니다. 스티커는 슈퍼 디자이너 한나님께서 개발자와 디자이너 양 쪽 다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멘트를 엄선하여 제작했어요. 이 스티커를 노트북에 붙이는 순간부터 어딜 가든 디프만 회원 인증이 가능하다는 사실!

앞으로도 여러가지 굿즈를 제작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점점 채워져가는 자리

아직은 첫 만남이라 조금은 서먹서먹한 분위기 속에서 한 분 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OT가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미리 도착해주신 열정 넘치는 분들도 계셨어요.

OT 첫번째 시간 : 디프만을 소개합니다

본격적으로 OT를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디프만 6기 활동의 개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프만이 어떤 취지를 가진 동아리인지 설명하고, 6기 운영진들을 차례대로 소개하였습니다.

발표는 디프만에서 손대는 프로젝트마다 모조리 출시를 시킨다는 전설을 지닌 회장 유현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디프만 마스코트인 유회장님의 지적인 모습

디프만에서 추후 진행할 프로그램과 전체 일정, 수료 조건, 지원자 통계 등을 추가로 안내드렸습니다. 이번 기수의 경우 총 230명이 지원해, 개발자는 6:1, 디자이너는 4:1의 경쟁률로 선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기수의 지원률은 역대 최고치였다고 하네요.

6기에서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은 크게 프로젝트/스터디/네트워킹 입니다.

  1. 프로젝트는 미니 프로젝트와 해커톤, 파이널 프로젝트로 총 3회 있을 예정입니다.
  2. 스터디는 이전 기수와 다르게 보다 짧은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스터디에는 세미나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좋은 스피커 분을 모셔 인사이트가 될 수 있을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3. 네트워킹은 디프만 데이, 디프만 파티 등으로, 동아리의 취지인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 교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해커톤에서 하루만에 개발되어 바로 출시된 ‘인싸게임’
미니 프로젝트 결과물인 ‘다독-임’(좌), 파이널 프로젝트 결과물인 ‘만능알림’ (우)
미니 프로젝트 결과물인 ‘I DRAW’(좌), 파이널 프로젝트 결과물인 ‘옐로카드’ (우)

디프만에서 그동안 어떤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을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5기 미니프로젝트, 해커톤,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각각 어떤 서비스들이 개발되었는지 몇 개를 예시로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마라탕과 고양이가 아이텐티티인 지윤님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디프만 페이스북 그룹에 자기소개를 올리는 미션에 대한 선물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한지윤님과, 정성스럽게 자기소개를 작성해주신 김신제님이 깜짝 선물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OT 두번째 시간 : 회계 공지

디프만은 돈을 이렇게 씁니다.

이후엔 디프만이 굴러가는 원동력(?)인 회비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회비 납부 공지와 함께 디프만 5기에서는 어떤 곳에 얼마나 돈이 쓰였는지, 회비는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공유드렸습니다. 발표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맡았답니다.

회원 분들이 내주신 소중한 회비로 더욱 유익한 디프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OT 세번째 시간 : 디자인 스터디 소개

세번째로 진행된 디자인 스터디 소개는 디자이너 박수지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소개만 들어도 벌써부터 기대되는 디자인 스터디 ^^b

디자인 스터디 준비에 영혼을 갈고 계셨던 수지님의 체계적인 스터디 기획안에 모두가 집중해서 발표를 듣는 모습입니다.

디자인 스터디는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6개의 스터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 [번역/토론] HCI/UX Article, Design Book Review
  2. [분석/리디자인] 취준/이직러들을 위한 기업 분석, 프로덕트 분석, 리디자인
  3. [툴스터디] XD / SKETCH / FIGMA / Prototyping Tool
  4. [리서치] UX/UI 이론과 사용자조사 방법론
  5. [포트폴리오] Portfolio Develop
  6. [자유스터디 개설] 무엇이든, 디자인 프로젝트도 가능

스터디에는 원데이 워크샵과 디자이너만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디알못인 저에게도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구성이네요.

OT 네번째 시간 : 개발 스터디 소개

이어서 개발 스터디 소개는 슈퍼 개발자 권재원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6기에선 Flutter 스터디를 여신다는 재원님

개발 스터디는 아무래도 그 분야가 방대하다보니 운영진 측에서 따로 주제를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스터디의 제안자가 될 수 있고, 원하는 스터디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제는 개발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

스터디 참여는 의무는 아니지만, 신청한 후 제대로 활동하지 않는 사람은 재원님께 혼나보는 유니크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OT 다섯번째 시간 : 친해집시다!

디프만에서 어떤 활동들이 준비 되어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진행은 한나님, 수지님, 현식님이 맡아주셔습니다.

다들 모여주세요~

지정해준 조대로 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았어요. 잠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팀별로 각각 팀장을 뽑았습니다.

수줍은 자기소개 시간

저희가 준비한 첫번째 게임은 중복 단어 피하기입니다.

진행자가 제시어와 초성을 알려주면, 각 팀은 제시어에 해당하는 단어를 15초 안에 작성합니다. 만약 다른 팀과 겹치지 않는 단어를 떠올렸다면 1점, 겹치는 단어라면 0점을 획득합니다.

다들… 왜 이렇게 잘하시죠…?

예상 외로 대부분의 팀이 중복되지 않는 창의적인 단어를 잘 골라주셔서 고르게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6기 분들은 다들 어릴 때 싱크빅을 하시다 온 것 같네요.

어느새 활기차진 분위기

단어를 발표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오는 뜨거운 현장이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인물 맞추기입니다.

팀별로 앞으로 나와서 문제지를 선택한 후, 한명씩 차례대로 화면에 나타난 인물의 이름을 맞춰야합니다. 팀마다 주어지는 기회는 최대 3번으로, 중간에 누군가 오답을 말하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합니다. 한팀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최대 팀원수 * 3만큼 입니다!

포켓몬을 보자마자 정답을 맞춘 1조
인물 맞추기에서 막힘없이 정답을 말하면서 두각을 드러내는 팀도 있었습니다.

연예인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위인, 정치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물이 무작위로 튀어나오는 문제지에 다들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면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로서로에게 먼저 정답을 맞추라고 차례를 양보하려는 모습을 보며 다들 조금이나마 더 친해진 것이 느껴졌어요.

세번째 게임은 물병 세우기입니다.

이전까지의 게임이 상식 테스트였다면, 이 게임은 상당한 운동실력을 요구하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마다 대표를 선출해서 물병을 던졌을 때, 떨어진 물병이 똑바로 세워진 팀만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깝게 실패하는 참가자 분들
팀 별로 출전한 선수 분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진행 된 게임중 가장 난이도가 높아 다들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계속된 시도 중 한 팀이 물병을 세우는데 성공해 큰 점수를 획득했답니다.

마지막 게임은 노래 맞추기입니다.

노래 전주를 2초간 틀어줬을 때 어떤 노래인지 제목을 맞추면 되는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이벤트홀이 떠나갈 정도로 모두가 팀명을 외치며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정답!!!!!!!!!!!!!!

특히 6조는 거의 모든 음악을 다 맞추는 발군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6조의 폭주(?)를 막기 위해 나중엔 다른 팀에게만 일부러 기회를 주기도 했는데요. 저는 이날 문제로 나왔던 노래 중 2초만에 정답을 떠올린 건 하나도 없었는데, 다들 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맞추는건지 참 신기했답니다.

우승 팀 발표와 상품 증정식

3조 분들 축하드립니다~

4개의 게임을 마친 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한 팀을 발표했는데요, 우승 팀은 3조 였습니다. 우승팀에겐 상품으로 스타벅스 1만원권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게임이 끝나니 어느새 다들 한층 더 가까워진건지 분위기가 훨씬 더 활기차졌답니다. 즐거운 게임은 이제 여기까지!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단체사진

마지막으로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긴 지원 과정을 거쳐 6기에 합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디프만에서 후회없는 반년을 보내고 좋은 추억만 잔뜩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D

디프만 6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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