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eum] 코앞에 다가온 이더리움 2.0 — 이더리움 재단 AMA 대정리 Part 1

Jaemin Park
디스프레드 블로그
17 min readFeb 9, 2020

2020년 2월 6일, 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이더리움 재단이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AMA를 주최하였습니다. AMA는 레딧 내 이더리움 서브레딧에서 이더리움 2.0 리서치 팀(feat.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번 AMA의 주제는 ‘이더리움 2.0에 대하여’로, 질문자들이 AMA 글에 댓글로 질문 시 이더리움 재단 인원 및 관계자들이 대댓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은 약 1년 전부터 6개월 간격으로 일반 유저 및 이더리움 커뮤니티 멤버들이 궁금해하는 이더리움 2.0의 진척 상황과 같은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질의응답을 갖는 AMA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발전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원들(리서치 팀, 재단 등)이 직접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더리움 2.0의 0단계인 ‘비콘체인’의 전개 과정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으며 연초인 것을 비롯해 이번 3번째 AMA는 매우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졌다 볼 수 있습니다.

AMA 대정리

질문 1.1 — ElGuapissimo

1. 지분증명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산이 더 있는 사람이 더욱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제환경이면 이러한 불평등함은 빠르게 올 것이 자명하다. 이는 우려할 사항인가?

2. 비탈릭이 전에 말하길 스테이킹은 쉬우면서도 그렇게 쉽진 않을 ‘균형점’을 찾았다 했는데 이는 무슨 의미인가?

3. 이더리움 2.0 실행에 잠재적인 위험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은?

답변 1.1 — djrtwo 이더리움 재단 대니 라이언 (Danny Ryan)

1. 지분증명은 작업증명과 같은 크립토이코노믹 프로토콜의 일종이며 유저가 프로토콜 보상을 위해 프로토콜에 자산을 예치하는 것이다. 여기에 쓰이는 자산은 작업증명의 경우 하드웨어와 전기세이며 지분증명은 프로토콜 내 쓰이는 핵심 토큰이다.

두 경우 모두 자산의 확보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구조다. 차이점으론 지분증명은 자산에 대한 이익이 훨씬 직접적으로, 공평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작업증명에서 소득은 프로토콜 내 요소들 보다 외적 요소에 달려있는 구조다. — 채굴기를 얼마나 대량 구매할 수 있는지, 최신형 기기를 경쟁자들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채굴기 생산업체들과 연줄이 있는지, 생산업체의 경우, 내가 이전에 쓰던 기기를 시중에 팔고 신형 기기를 동원하여 상대적 강점을 챙길 수 있는지 등, 이 모든 경우에선 대형 자산가들은 훨씬 빠르게 부를 취할 수 있고 새로운 참여자들은 항상 큰 패널티를 가지게 된다.

2. 스테이킹은 하비스트 들도 접근 가능할 것이며 일반 시중에 있는 하드웨어로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할 기술에 대한 지식 측면에선 쉬울 것이지만 지나치게 쉽진 않을 것이며 리스크는 분명할 것이다. 참여하는 유저는 업타임 및 소프트웨어 유지와 업데이트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자발적으로 충당해야 한다. 이를 행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술적 능력과 성실함을 필요로 한다.

보충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최소 스테이킹 한도를 32 이더에서 1이더로 가정할 때 온체인 검증자 ID가 매우 많을 것이며 이 정도로 많은 검증자들이 체인을 운영하는 비용 또한 매우 높을 것이다. 핸드폰으로 스테이킹을 하는 아이디어 등은 생각할 수도 없으며 오래된 노트북 또한 통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스테이킹에 대한 접근성과 체인을 읽어오는 것에 대한 접근성은 trade-off이며 최소한도 32 이더는 이에 대한 균형점이다.

질문 1.2 — cr1ys

1. 과반수의 지분에 대한 비밀키가 도난되거나 유출될 때의 리스크는 어떻게 평가될 수 있는가? 작업증명의 경우 네트워크 과반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데 (비용 = 네트워크 장악 리스크) 지분증명의 경우는 어떠한지?

답변 1.2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서명하는 키가 유출되었다고 해서 지분 펀드가 도난당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슬래싱 당할 수 있다 (slashing). 일반적인 경우라면 유출된 지분에 일정 퍼센티지의 슬래싱만 가해질 것이다.

질문 2.1 — Uzi2020

1. ETH 2 스펙이 v0.8에서 동결되었다가 다시 풀렸는데 2020년 1월에 나온 v0.10과 2019년 6월의 v0.8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2.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페이즈 0 의 출시 시기는 어떻게 되는지? 처음엔 2019년 4분기 출시 예정이었다가 2020년 1분기로 미뤄지고 현재는 2020년 7월 출시로 다시 미뤄졌다.

3. 만약 페이즈 0 이 2020년 내에 출시되지 않는다면 이는 프로젝트의 실패인가? 이를 가격적으로 보았을 때 시장에서 실패로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4. 만약 ETH 2 출시가 계속 미뤄진다면 ETH 1 진척에 대한 백업 플랜이 있는지? 영지식 롤업이라면 이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은지?

5. 영지식 롤업이 정말 대단한 것인지? 본인이 알기론 플라즈마 및 상태 채널들은 개발이 지지부진한데 영지식 롤업은 정말 큰 단점 없는 확장성에 대한 솔루션인지?

6. BTC의 Elements, Liquid, Lightning과 비교했을 때 영지식 롤업의 주요 강점은 무엇인지?

답변 2.1 — bobthesponge1 이더리움 재단 저스틴 드레이크 (Justin Drake)

1. 위의 질문 2에 대해;
두 가지만 해결되면 ETH 2는 바로 출시될 수 있다. 다음의 소요 시간들은 대략적인 추정이다.

1) 예치
-
기본 예치 UI 제작 및 테스트 (현재 이를 위한 팀과 와이어프래임은 갖춘 상태. 약 2개월 소요)
- 예치 UI에 대한 서드파티 감사 (1개월)
- 예치 컨트랙트 발행 및 depositcontract.eth에 영구적으로 포인트 시키기 (완전히 감사된 바이트 코드에 한함. 1개월 이내)
- 최소 예치금액인 50만 이더 예치 대기 (2개월, ETH 2 제네시스를 위해 필요한 최소금액)

2) 클라이언트
-
싱글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을 통한 클라이언트 독자 개발 (2개월)
- 멀티 클라이언트 테스트넷, 그리고 서드파티의 마지막 감사 (3개월)

이 모든 것이 이더리움 1.0 5주년인 2020년 7월 30일까지 준비되어 출시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최소 3 종류의 블록체인 클라이언트가 완성돼야 하기에 1분기나 2분기엔 출시되기 어려울 것이다.

2. 위 질문 3에 대해;
그렇다. 그러면 실패일 듯하다. 하지만 본인은 2020년 내에 2.0이 실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95% confidence)

답변 2.1 — djrtwo 이더리움 재단 대니 라이언 (Danny Ryan)

1. 데브콘에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로 페이즈 1 의 샤드체인 제안 관련 샤드 수를 줄이면서 각 샤드의 크로스링크를 증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페이즈 0에 대한 수정은 이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함이며 수정이 없었다면 페이즈 1 때 레거시 코드 등에 파묻힐 것이다.

2. (그리고 3번) 페이즈 0은 2020년에 반드시 출시될 것이다. 코드 감사도 이미 끝났으며 테스트넷은 날마다 보강되고 있다. 나머지는 스펙과 클라이언트들의 서드파티 코드 검사, 마지막 최적화 및 안정화 등 엔지니어링 관련만 남아있을 뿐.

3. 2020년에 페이즈 0이 출시되지 않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다.

4. ETH 1 체인은 현재에도 강건하며 앞으로 수년 동안 그럴 것이다. 클라이언트 팀은 최적화 방면으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레이어 2 구조들 또한 적용되고 성과를 내고 있다. ETH 1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돌리기에 좋은 프로토콜이며 확장성이 보장되는 진정한 지분증명 인프라 까진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실제로 스테이트리스 ETH 1 관련 연구 또한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향후 ETH 2 인프라에도 잘 병합될 것이다.

5. 영지식 롤업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레이어 1 데이터 유무성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레이어 2 솔루션들은 이전에 제안된 구조들보다 훨씬 간단하며 몇몇 결정적인 단점들도 무마될 수 있다 (특히 플라즈마). 이 모두 굉장히 새로운 것들이며 연구개발이 진척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더 나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6. 본인은 BTC 프로토콜에 대해 잘 모르지만 Lightning은 사용자가 자산을 받으려면 채널을 미리 확보해야 하며 이는 유저 언보딩에 큰 장애물이다. 영지식 롤업은 그럴 필요 없이, 서브 프로토콜을 쓴 전적 필요 없이 곧장 자산을 받을 수 있다. Liquid는 본인이 이해한 바로는 중앙화된 컨소지엄 체인이다. 이미 다수의 거래소들도 자금 이동을 목적으로 여러 사이드 체인들을 활용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컨소지엄 내 거래소 대 거래소 목적으로 쓸 수 있겠지만 다른 면에선 그저 또 다른 중앙화된 커스터디 솔루션일 뿐이다.

영지식 롤업에 대한 보충 — bobthesponge1 이더리움 재단 저스틴 드레이크 (Justin Drake)

개인적으로 영지식 롤업, 더 일반적으로 SNARK를 통한 확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지지한다. ETH 2로 인해 데이터 유무성이 해결될 것임으로 플라즈마나 스테이트 채널 등의 솔루션이 덜 필요할 것이다. 페이즈 0, 1에 대해 끝낸 지금 본인은 SNARK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현재 VDF ASIC 이후 SNARK ASIC 가속기 제작에 대한 현실성에 대한 연구 중이며 개인적인 비전으로 2023년 즘엔 누구나 돌릴 수 있는 경제적인 소형 기기가 각 가정에 배치될 수 있는 것이다. 현 퍼포먼스 타겟으로 ¹⁰⁹ 게이트에 10초 이하의 증명시간을 달성하는 것이다. (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보다 약 2–3배 정도)

답변 2.1 — protolambda 이더리움 리서치 Diederik Loerakker

1. 지난 6월 이후로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최종 동결하기엔 조금 이른 시기였던 것 같다. 이후의 수정들은 페이즈 1 상 쓸 수 없는 플레이스홀더 회피, 불필요한 복잡성 제거 등 더 나은 비콘체인을 위한 주요 변경들이었다. 아직 동결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분기 선택과 (fork choice) 네트워킹에 많은 개선점들이 있었다. v0.10 은 이제 기본적인 버전이 생겼으며 규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페이즈 1 진행의 방해요소들을 수정하고 초기 테스트넷에서 나온 피드백에 대한 마이너 픽스들이 있었다.

2. 시간 예상은 어렵지만 이미 상당수의 리서치 인원들은 페이즈 1에 집중하고 있고 페이즈 0 출시는 더 큰 스케일의 테스트넷에 필요한 클라이언트들의 움직임에 달려있다. 스펙 감사는 진행 중에 있고 더 큰 테스트넷에 최적화 작업 중이다.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순 없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머지않은 것 같다.

3. 만일 다시 일정이 미뤄진다면 우리 모두 매우 낙심하겠지만 우리가 메인넷 만큼 스케일의 테스트넷 가동을 한 이후에도 일정이 조율되는 것이라면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4. 개인 의견으로 ETH 1은 생각만큼 ETH 2에 의지하는 체인이 아니며 물론 둘이 함께 하는 그만큼의 효율은 나오지 않겠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ETH 1은 작동할 것이다.

5. 영지식 롤업은 정말 대단하지만 ETH 2를 대체하는 마법 같은 솔루션은 아니다.

6. 이에 답할 만한 비트코인 지지자가 아님으로 특별히 코멘트 하지 못하겠다. 이더리움이 지향하는 정도의 확장성을 지지하며 그에 맞춰 개발할 뿐.

답변 2.1 보충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동결된 스펙에 대한 수정은 미미한 정도. 간략화 및 몇몇 부분에 수정이 가해졌다. 페이즈 0 출시 시기에 대한 것은 개발자들이 답해 줄 수 있으며 이젠 본인이 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닌듯하다. ETH 1에 대한 로드맵은 현재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ETH 1 과 ETH 2 체인 통합과 각각 독립적으로 확장성 개선을 위한 것이다.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확장성을 도모할 수 있다.

1) 증인(witnesses)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디스크에 접근하는 것보다 비용적으로 저렴하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구분 없이 더 적은 편차 안에서 더 빠르게 블록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다.

2) 하이브리드 라이트 노드와 같은 새로운 타입의 노드 생성이 가능해진다. 이런 노드는 기본적으로 라이트 클라이언트와 같으나 알람을 감지할 시 스테이트 필요 없이 특정 블록을 검증할 수 있다. 현재로선 특정 블록 검증에 ‘특정 블록 -1’ 까지의 모든 스테이트가 필요함으로 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스탄불 하드포크에서 적용된 CALLDATA 가스 비용을 바이트 당 16으로 인하된 것이 영지식 롤업에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점이며 이론적으로 2,500 TPS가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메인넷에서 이를 위한 움직임이 있어서 (Loopring 참고) 확장성에 관해 본인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Liquid는 M-of-N 신뢰 모델이 추가된 컨소지엄 체인이고 롤업은 논 커스터티/크립토이코노믹/무신뢰 이다. Lightning은 대단하지만 지불수단에 한정되어 있고 탈중앙 거래소까지가 한계일 것이다. 또한 유저 경험과 자본 효율 등의 문제가 산적되어 있다.

질문 2.2 — latetot 및 다수

1.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의 현실에 대해 회의적이다. 아직 굉장히 많은 문제점들이 풀리지 않은 것 같을뿐더러 모든 데이터를 가지는 소수의 마스터노드에 의지하는 모양새가 될 것 같아 우려스럽고 이는 중앙화 리스크가 될 것이다.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 적용은 ETH 1 과 2 중 어느 쪽에 더 쉽게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위의 문제는 아직 미해결된 것인지? 만약 스테이트 임대가 있다면 풀노드를 돌리는 데에 좀 더 쉬울 듯한데 ETH 1에선 버려진 것 같다. ETH 2에 임대가 가능할지?

답변 2.2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P2P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 활용의 문제점은 큰 사이즈의 증인들을 다루는 데에 있다. 위의 마스터노드라 함은 모든 스테이트를 저장한 노드라고 이해되는데 이후에 그런 노드를 돌리는 것은 온체인 용량을 늘리지 않는 이상 지금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로 개발이 진척되고 있기에 스테이트 임대에 대해선 현재 뚜렷한 계획이 없다. 현재 몇몇 형태의 스테이트 임대 프로젝트를 볼 수 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현 우선순위는 블록 제안자들이 풀 스테이트 없이 운영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질문 3.1 — ibug92

1. 플라즈마는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오미세고의 플라즈마 개발이 아직 ETH 2 확장성 개발의 일부인지?

답변 3.1 — djrtwo 이더리움 재단 대니 라이언 (Danny Ryan)

1. 이더리움 1, 2 모두 그 위에서 만들어지는 레이어 2 프로토콜과는 무관하다. 플라즈마와 같은, 그 어떤 레이어 2 스케일링 프로토콜이건 모두 ETH 2 상에서 개발될 것이다.

답변 3.1 보충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맞다. 오미세고를 비롯한 플라즈마 시스템들은 ETH 2 상에서 운영될 수 있다.

2. 본인은 STARK/SNARK 플라즈마를 강력히 지지한다. 직감상으로 플라즈마 캐시는 매우 제한적이고 조각나 있으면서 (defragmentation) 엄청 복잡하며 다른 형태의 플라즈마들도 exit game 과 dependency cone 을 찾는 면에서도 매우 복잡하다. STARK/SNARK 플라즈마는 상당히 범용적이란 것이 큰 장점이다. exit game도 꽤나 조잡하지만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마지막의 풀 스테이트들 송출하기만 하면 된다. StarkEX는 그러한 플라즈마의 예시로 들 수 있고 다른 플라즈마들도 있을 수 있다. 여러 플라즈마 모드 재구성할 수 있는 영지식 롤업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위에 대한 반문 — Jager_Master

1. 언급된 다른 형식의 보편적인 확장 솔루션으로서의 플라즈마에 대한 문제를 뜻하는 것인지? 그런 이슈들이 현재 다른 프로젝트들의 개발로 무마될 수 있을지 (OmiseGo)? 아니면 사람들이 그런 디자인들이 쓸만하지 않다 생각하는지? 본인 기억으론 비탈릭은 플라즈마 MVP는 특정한 용처에서 활용될 수 있다 말했던 것 같은데 아직 이런 견해를 견지하고 있는지? (매우 높은 처리량의 DEX 등)

반문에 대한 답변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만약 OMG 팀이 자신들의 일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DEX 로서 활용은 매우 괜찮을 것이다. 본인은 지불 및 DEX 넘어선 활용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좀 더 변형된 요소가 있는 DEX 등.

질문 4.1 — DCinvestor

1. 비콘체인이 테스트넷으로부터 라이브넷으로 전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몇 종류의 클라이언트가 상호운영될 수 있을지? 성공적인 비콘체인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답변 4.1 — bobthesponge1 이더리움 재단 저스틴 드레이크 (Justin Drake)

1. 간단한 설문 결과 대부분 출시날까지 3종류의 클라이언트가 준비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Danny의 경우 2종류를 지지하고 있다. 업타임 등의 성공을 잴 수 있는 요인들의 경우 멀티 클라이언트가 지원되는 테스트넷을 최소 2달 정도 돌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답변 4.1 — djrtwo 이더리움 재단 대니 라이언 (Danny Ryan)

1. 이 점에 대해선 비탈릭도 동의하고 있다. 3종류가 준비되면 최적이겠지만 만일 2종류만 출시된다면 나머지 한 클라이언트를 기다리느라 출시가 한 달이라도 지연되는 것은 별로 맞지 않는 일인 것 같다.

질문 5.1 — mikaelbondum

1. ETH 1에서 ETH 2로 넘어가는 페이즈 1.5의 진척은 어떠한지? 이에 대한 여러 팀들에서 보편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답변 5.1 — djrtwo 이더리움 재단 대니 라이언 (Danny Ryan)

1. 클라이언트 팀을 비롯해 프로토콜 연구팀, 커뮤니티, 유저 등 모두 이에 주목하고 있으며 실현되길 바라고 있다. 페이즈 1.5로 인한 혜택은 엄청날 것이다. 예를 들어,

1) ETH 1이 내포된 ETH 2는 확장성 있는 샤딩된 데이터 레이어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 현재 이더리움에서 가장 흥미로운 개발 프로젝트들은 레이어 1 데이터양에 따라 확장되는 레이어 2 프로토콜들이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ETH 2 상에서 네이티브 연산이 되는 싱글 체인이라도 (예를 들어 ETH 1 체인) 매우 잘 엮일 수 있을 것이다. 넓게 잡아서 이런 구조를 롤업이라 칭한다. 롤업은 매우 많은 형태가 있으며 이런 보편적인 디자인 분야가 계속 성장해 언젠가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

2) ETH 1에서 ETH 2 샤드로 넘어감으로써 작업증명 프로토콜은 사라지며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채굴은 이더리움 상에서 영원히 없어질 수 있다.

3) 마지막으로 ETH 1의 ETH 2 결합이 일찍 된다면 시스템 내 가동 개체들을 줄일 수 있다. 시스템 통합, 커뮤니티, 핵심 프로토콜 개발 등이 있다. 비록 ETH 2 인프라는 현존하는 이더리움 체인과 평행하여 개발되고 있지만 ETH 1의 ETH 2로 조기 결합은 기술적 성과를 떠나서 프로토콜 개발자, 앱 개발자, 여러 기여자와 엔드 유저 커뮤니티를 하나의 이더리움 커뮤니티로 화합되게 할 수 있다.

현재 페이즈 1.5의 성패는 ETH 2의 페이즈 1과 ETH 1의 스테이트리스 이더리움, 두 가지 독립된 요소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 각각에 대한 타임라인은 여지까지 만들어진 제안들의 성과에 달려있다. 페이즈 1 클라이언트 적용 프로토타입이 완료되면 페이즈 1.5 가 바로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답변 5.1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본인이 말할 수 있는 주요한 쟁점으로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에 대해 기술적으로 이룰 수 있는지와 거기에 13초마다 붙을 메가바이트 크기의 블록에 대한 것이다. 만일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가 불가능하다면 ETH 1을 as-is 로서 비콘체인과 합치는 백업 옵션이 있지만 비용적으로 매우 부담이 될 것이다. (특히 모두가 상태 변환 함수를 실행해야 하는데 이는 꽤 부담스러운 작업이다.)

위에 대한 반문 — mikaelbondum

1. 언급했듯이 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가 불가하다면 페이즈 1.5 달성은 위기인 것인지? 언급된 백업 옵션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계획인지? 걱정스러운 점은 두 체인이 오래 가동될수록 기술적으로도, 거버넌스적으로도, 커뮤니티 쪽으로도 하나로 합치는 데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것인데 이러한 위험성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반문에 대한 답변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백업 옵션은 확실히 실현 가능하다. 작업증명 기반에서 지분증명 기반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점은 없으며 지분증명으로 전환은 커뮤니티에서도 사회적인 이슈로서 충분히 지지를 받고 있는 사항이다. 전환이 별 탈 없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질문 5.2 — cryptohazard 및 saddit42

1. ETH 2 상 메가바이트 크기의 블록 송출에 대한 작업이 이루어졌는지? 사용량이 더욱 많아지면 블록들이 메가바이트 크기를 넘어설 것인지? 예를 들어, 이더리움이 지금보다 1천 배 더 많이 연산을 하게 된다면?

답변 5.2 — vbuterin 비탈릭 부테린

1. P2P 네트워킹을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 현 ETH 1의 역량을 늘리는 것보다 이와 같은 여러 카피를 샤딩된 ETH 2 상에 운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물론 두 체인은 상호 교신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다면 블록들은 메가바이트의 크기겠지만 각 검증인들은 슬롯 당 하나씩만 검증하면 될 것이다.

질문 6.1 — Jager_Master

1. EIP-1559 적용에 대한 소식은 있는지? 적용에 얼마나 남았는지? 적용되는 ‘기본 비용’은 소각되는 매커니즘이 있을지?

답변 6.1 — bobthesponge1 이더리움 재단 저스틴 드레이크 (Justin Drake)

1. 그렇다. ETH 2 상에, 페이즈 1 중에 EIP-1559에 영향을 받은 매커니즘이 적용될 것이다.

AMA 원문은 이곳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Part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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