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디비디랩 UX 리서치 수행기 — 풀필먼트 스타트업 ‘콜로세움’

JIsoo the Double One(11)
user spoon, The ResearchOps
6 min readOct 18, 2023

콜로세움 리서치 수행기의 마지막편입니다.

1편은 ‘콜로세움’팀이 UX 리서치를 시작한 이유와 킥오프 미팅을 담았습니다.

2편에서는 ‘콜로세움’팀의 리서치 설계안 수립 과정과, 테스트 관리 페이지 도입 과정을,

3편에서는 리서치 수행 과정을 다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디비디랩이 연속적인 UX 리서치를 강조하는 이유를 담으려 합니다.

똑똑한 이커머스 물류 에이전트 ‘콜로세움’ 팀의 UX 리서치에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었습니다. 바로 ‘테스트 관리 페이지’가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콜로세움 팀의 UX 리서치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페이지입니다.

디비디랩은 새로운 리서치 방법을 ‘알파테스트’로 정의했습니다. 기존 테스트 방식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알파테스트의 진행 목적은, 연속적인 UX 리서치는 효과적일 것라는 디비디랩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함입니다. 연속적인 리서치가 필요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부 가설에 기반합니다.

1. 클라이언트사의 서비스 운영/개발/기획 등 업무 우선순위가 근거에 기반하여 수립될 것이다

2. 클라이언트사의 서비스 UX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하기 용이할 것이다

3. 클라이언트사의 서비스 UX의 지속적인 평가 지표를 마련할 것이다.

알파는 디비디랩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디비디랩이 클라이언트사에 강조하는 것과 같이, 서비스의 핵심 경험이 어떤 Position을 갖고 있는지, 사용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계속해서 고민합니다.

이번 리서치는 디비디랩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UX 검증이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콜로세움의 리서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1차적인 리서치 수행이 끝난 이후, 위 가설 검증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 리서치 이후

1) 콜로세움 팀 내 업무 우선순위가 근거에 기반하여 수립될 것이다. (검증)

콜로세움 팀은 리서치가 끝난 이후, 당초 예정 했던 기획/개발 업무 순서를 변경했습니다. 리서치 결과에 따라, 더욱 시급한 사용성 개선 이슈에 집중한 것입니다. ‘콜로’의 핵심 경험을 전달하는데 있어 장애물이 되는 요소를 가장 먼저 수정 개발 하였습니다.

2) 콜로세움 팀이 UX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하기 용이할 것이다. (유보)

첫번째 리서치를 통해, 리서치 전 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리서치 전, 콜로세움 팀과의 킥오프 미팅과 디비디랩이 ‘콜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UX 관련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이후 리서치 설계안과 설계된 근거, 리서치 수행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이는 콜로세움 팀에서 사용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때, 해당 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아직 콜로세움 팀의 UX데이터 활용 현황을 전해 듣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리서치 과정 중 ‘노션을 활용한 데이터 정리 및 커뮤니케이션은, 현재 단계에서 어떤 데이터를 확인하면 좋을지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불편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데이터를 정리/전달하는 플랫폼의 개선을 통해 가설 검증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3) 콜로세움 팀의 서비스 UX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생길 것이다. (검증)

디비디랩이 보유하고 있는 UX 평가 체계는 다양합니다. UX Position 분석, Locus of Control, VoC 분석, Interface 분석형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한 체계로 콜로세움 서비스를 평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UX Position 분석의 경우,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위치’로 나타냅니다. 얼마나 유용하거나 흥미로운지, 사용자의 조작 범위가 얼마나 되는지를 각각 두 가지 축으로 잡고, 4분면 위의 좌표로 UX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기업이 기대하는 UX position과 사용자가 경험하는 UX Position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가며, 서비스가 잘 설계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콜로세움 팀은 1차 리서치에서 지표를 바탕으로 분석된 결과를 기준으로, 향후 리서치에서 지속적으로 UX 개선 여부를 파악해나갈 수 있습니다.

# UX R&D 통합 PaaS

콜로세움 팀 이후, 3개의 스타트업이 ‘알파테스트’ 서비스를 신청해주시어, 연속적인 UX리서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비디랩은 앞서 유보한 가설을 검증하고, 연속성 있는 UX가 제공하는 핵심 경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알파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UX R&D를 위한 통합 PaaS를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PaaS는 Platform as a Service의 약어로, 주로 개발업에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개발과 오퍼레이팅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앞단의 개발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디비디랩에서 서비스화를 준비하는 UX R&D 통합 PaaS는 UX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Infra 없이도 걱정 없이, 앱/웹의 UX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앱/웹 서비스가 사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뛰어난 사용성을 가져야하고,

뛰어난 사용성을 위해선, 치밀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훌륭한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의 서비스가 치밀하게 설계될 수 있도록, 디비디랩은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시간에 UX를 평가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1200개 이상의 UX 레퍼런스를 보고 싶으시다면? 📚

Diby의 UX Pattern Archive를 살펴보세요.

Diby의 UX Pattern Archive 바로가기 (클릭)

UX 리서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빠르게 도와주는 리서치 옵스 Diby(디비)!

Diby는 사용자 피드백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유저리서치 솔루션으로, 리서치 설계부터 패널 모집, 진행, 결과 분석 및 리포트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드립니다.

user spoon 바로가기 (클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