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te Work Process

Will Park
Remote Working
Published in
8 min readMar 7, 2016

몇달간 Remote Work를 진행하면서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어 왔는지 정리하고자 한다. Bigbrainlab(http://bigbrainlab.com/) 에서 KpopTv 와 ChartMetric을 개발하였고, 대부분 원격으로 소통하면서 개발을 진행해왔다.

  • Work Process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은 Slack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design/engineering/marketing..)에 대한 채널을 마련하고, 각 채널에서 소통하거나, 개인 메시지를 통해 1:1로 이야기한다. 다른 도시에서 일하는 사람과의 시차 확인을 위해 EveryTimeZone을 확인하고, Google Calendar를 이용해 미팅 시간을 잡고, 해당 시간에 Appear.in 으로 영상 미팅을 진행한다. 이는 가끔 Viber나 Skype로 음성 통화로 대체할 수 있다. 해당 미팅 알림은 Mail로도 notification을 받을 수 있다.

Todoist를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할 목록을 확인하고, 이에 개발한 코드를 Git를 통해 commit하면, 연동된 Slack 채널에서 자동으로 feed가 추가되어 현재 commit 상황을 통합적으로 check할 수 있다.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위해 dropbox로 업데이트 된 이미지를 확인하고, Zeplin으로 해당 와이어프레임을 공유하면, 이를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일이 생긴다면 Google Drive를 통해 서로 협업하여 작성하고, 이슈나 버그 트래킹을 위해 Trello를 이용해 중요 이슈를 선별적으로 해결한다.

  • Tools
  1. Mail

말이 필요없는 툴이자, 대부분의 기업이 이용하는 이메일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Remote work와 상관없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Slack의 활용으로 Mail의 역할이 줄어들 수도 있으나 장문이나 중요한 내용의 전달을 위해서 효과적인 툴이며, 다른 외부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연락망이기도 하다.

2. Slack ( https://slack.com/ )

flickr 창업자가 만든 프로젝트 협업툴인 Slack은 전작 flickr 보다 더 대박이 났다. 이미 여타 투자처에서 수조나 투자를 받고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애용하는 사내 메신저로 발전했다.

여러 채널을 만들어 소통이 가능하며, 개인별 혹은 해당되는 사람들을 그루핑하여 채팅도 가능하다. 웹과 모바일 동시에 지원이 가능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에 대부분의 업무적인 소통이 이 툴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다양한 third-party와의 integration도 제공되기에 유용한 여타의 서비스와 연계하여 메세지를 notification하는 형태로도 사용하기 좋다.

또한 @user 과 같은 hashtag로 direct message를 push할 수 있고, 링크를 넣으면 자동으로 프리뷰를 띄우는 등 여타의 편리한 기능 들이 빠른 속도로 추가되고 있다. 가끔씩 발생하는 세션에 접근하지 못하거나 느린 속도가 해결된다면 더욱 쓸만한 서비스일 것이다.

3. Git (Github or Bitbucket)

개발자의 필수 source tracking system 으로써, 대표적으로 Git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Github과 Bitbucket이 있다. private repository를 이용하기 위해서 pro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Github에 비해 Bitbucket은 private repository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오픈 소스들은 github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지원 툴의 제공으로 개발 생태계가 가장 활발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위의 Slack과 integration하면, push한 로그가 slack 채널에 notification 되도록 연계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현재의 개발 상황을 한 곳에서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Appear.in ( https://appear.in/ )

Video conference 서비스로서, 처음 Owner로부터 처음 알게되었을때, 간편함과 괜찮은 품질에 놀랐었다. 8명까지 한 방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웹 기반으로 로그인이나 다른 특별한 설치가 필요없는 무척 간편한 경험을 제공한다.

appear.in/[room_name] 과 같은 특정한 방을 만들어 해당 방 url로 접속하면 그 방에 접속된 다른 사람들과 바로 대화할 수 있으며, screen sharing 또한 가능하다. 모바일로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웹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

이 서비스는 면대면으로 대화할 기회가 있을 때나 자신이 작업한 부분은 screen으로 sharing하며 설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5. Dropbox ( https://www.dropbox.com/ )

File sharing으로 널리 알려진 cloud 서비스로서, 데스크탑에 dropbox repository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동기화가 된다. 디자이너와 협업을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새로운 파일이 추가되거나 수정될 경우, 실시간으로 notification이 되고, 이 또한 slack과 integration이 가능하다.

6. Zeplin ( https://app.zeplin.io/ )

최근에 알게 된 서비스로서,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위해 유용한 서비스다. front-end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이 서비스는 디자이너가 만든 wireframe을 토대로 개발 시에 해당 wireframe의 상세한 디자인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해당 이미지 wireframe의 color나 width, height, margin, font 값 등 기본적인 css 정보를 탐색하고 알아낼 수 있기에, 디자이너가 별도로 디자인 가이드를 만들지 않더라도 빠르게 이를 토대로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매니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 서비스가 사용되기도 한다.

7. Todoist ( https://todoist.com/ )

Task 관리 서비스로서, task를 나열하고 각 task의 담당자를 assign, 예상 완료 날짜를 기입한다. 한 눈에 해당 프로젝트의 task를 살펴볼 수 있으며, 내가 assign한 task는 오늘 할일이나 날짜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priority나 여러 태그 또한 기입하여 중요한 task를 분류할 수도 있다.

예상 완료 날짜가 지난 task의 경우, 이메일로 해당 overdue task가 notification 되기도 하며, 완료한 task를 지워가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 가끔씩 add task가 안된다든지 UX적인 버그가 보이는 것은 옥의 티다. slack과의 integration 또한 가능하다.

8. Trello ( https://trello.com/ )

보통 issue tracking 이나 todolist로 활용되는 편이 높은 trello는 각 대시보드에 채널 안의 카드를 분류하는 형태로 쉽게 visualizing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서비스다. Todolist를 나열해놓고 완료된 카드를 done 채널로 옮기는 형태로 이에 대하여 카드 안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archiving 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QA 시에 유용하고 상황을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툴이지만, 카드가 많아질 경우에 UX가 무척 산만해지는 단점이 있다.

9. Skype or Viber or WatchApp

전화 통화 및 메신저를 국외 사용자들과 사용하기 위한 보편적인 서비스 중 세가지를 뽑으면 이와 같다.

전화 및 영상 통화, 메신저를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데스크탑이나 모바일에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10. Google Drive ( https://docs.google.com/ ) & Google Calendar (https://calendar.google.com)

Google Drive는 문서나 파일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유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이며, 개인적인 문서를 정리하는 용도 혹은 문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협업하는 용도로 주로 이용된다.

Google Calendar는 각 날짜별 중요한 이벤트를 기록할 수 있고, Hangout이나 영상 미팅을 위해 해당 날짜를 명시해두고 참여자에게 초대장을 알림할 수 있다. 해당 시간이 오기 전에 notification을 받아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11. Transferwise ( https://transferwise.com/ )

외국환 송금과 같은 거래 시에 수수료가 비싸고 이중으로 붙는 경우가 있어, 급여 등의 이체 시 이것이 낭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무척 저렴한 수수료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런던 핀테크 산업의 혁명으로 발전한 transferwise 서비스도 유용하다. 점차적으로 여러 통화의 transfer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12. EveryTimeZone ( http://everytimezone.com/ )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협업을 위해 각 시간대를 확인해야할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세계 시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용한 time table 이다. 모든 국가의 time table이 나열된 것은 아니고, 주요 국가의 time table을 내 local time을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 재미있게도 주요 work time을 색깔 별로 다르게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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